장미 병들다 상세페이지

장미 병들다

Name: 장미 병들다
Price: 94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Author: 이효석

한국문학 24 | 이효석의 중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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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저

포레스트 위즈덤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400원
소장	판매가	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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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2.15. 전자책 출간
파일 정보
- EPUB
- 10.6MB
- 약 8.9만 자
ISBN
- 9791193805138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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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병들다작품 소개

<장미 병들다> 장미가 병들게 하는 사회와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통, 좌절을 그린 소설!!
장미는 첫째 청춘의 꿈, 둘째 여주인공 남죽을 가리킨다. 젊은 청춘들이 꿈을 꾸지만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좌절되고 마는 것, 그것이 ‘병든 장미’의 뜻이자 소설의 주제이다.
장미는 남죽의 삶을 포함하고 있다. 그녀는 음악가와 영화배우를 꿈꾸고 진보적인 책을 읽고 운동을 주도한 깨어있는 여학생이기도 했다. 이 무렵만 해도 현보의 눈에 그녀는 생장해가는 열정적인 꽃이었다. 하지만 남죽은 서울에서 지내면서 꿈을 잃어버린다. 또한 7년 후 낯선 남성과 하룻밤을 보내고 돈을 얻어낸다거나, 성병에 걸려 있는 육체를 통해 환기될 뿐이다. 결국 여성의 성적 타락이 ‘장미 병들다’라는 제목의 또 다른 의미인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효석 소설의 에로티시즘
『성화』(1935), 『장미 병들다』(1938), 『화분』(1939) 등의 작품에서 잘 나타나듯이 관음증, 동성연애, 혼음, 근친상간 등 타락한 성의 모습과 도덕적 퇴폐주의는 동반자작가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1930년대 말에 씌어진 여러 장편소설을 통해서 뚜렷하게 부각된다. 하지만, 이효석의 많은 작품에서 성은 인간의 자연회귀 본능과 결합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특히, 『산』,｢『들』에서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신적인 만족을 얻는 인간형을 통해 근대적 문명이 야기했던 소음과 모순이 사라진 완전한 세계에 대한 낭만적 동경을 보여준다. 그의 소설을 흔히 ‘서정소설’이라고 부른 것도 이러한 자연과의 융합이라는 주제의식이 시적인 문체와 세련된 언어,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효석 자신이 “소설의 목표는 다만 진실의 전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실의 표현을 수단으로 궁극에 있어서는 미의식을 환기시켜 시의 경지에 도달함이 소설의 최고 표지요, 이상인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효석(李孝石 1907. 2. 23. ~ 1942. 5. 25.)
소설가. 호는 가산(可山), 필명은 아세아(亞細兒)
1920년 평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5년 경성제대 예과에 입학했다. 경성제일고보 재학 시절에는 문학수업에 열중하였고 졸업직전부터 《매일신보》에 시와 콩트를 발표했다. 예과 입학 후에는 학생회지 《청량》에, 1927년 법문학부 영길리학과(英吉利學科)에 진학한 후에는 《문우(文友)》 등에 계속 시와 콩트를 발표했다. 1936년 5월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여 숭실전문이 폐교된 38년까지 근무하였다. 1939년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였고, 이듬해에는 《매일신보》에 장편 창공을 연재하고 일본잡지 《문예(文藝)》에 은은한 빛을 발표하였다. 1940년 부인을 잃은 슬픔을 잊고자 만주·중국 등지를 방랑하였다. 1942년 5월 결핵성 뇌막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의 국문학과 영문학 교수가 된 후, 강의 활동과 동시에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1936년에는 1930년대 조선 시골 사회를 아름답게 묘사한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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