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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장의 시대 상세페이지

가녀장의 시대

  • 관심 11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2.10.19 전자책 출간
  • 2022.10.0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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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6만 자
  • 5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744449
ECN
-
가녀장의 시대

작품 정보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가녀장家女長, 생계를 책임지며 세계를 뒤집어엎는 딸들의 이름
<일간 이슬아> 이슬아 첫 장편소설

매일 한 편씩 이메일로 독자들에게 글을 보내는 <일간 이슬아>로 그 어떤 등단 절차나 시스템의 승인 없이도 독자와 직거래를 트며 우리 시대의 대표 에세이스트로 자리잡은 작가 이슬아, 그가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제목은 ‘가녀장의 시대’. <일간 이슬아>에서 이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이슬아 작가가 만든 ‘가녀장’이란 말은 SNS와 신문칼럼에 회자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소설은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녀장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할아버지가 통치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가정을 통치한다. 개천에서 용 나기도 어렵고 자수성가도 어려운 이 시대에 용케 글쓰기로 가세를 일으킨 딸이 집안의 경제권과 주권을 잡는다. 가부장의 집안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아름답고 통쾌한 혁명이 이어지는가 하면, 가부장이 저질렀던 실수를 가녀장 또한 답습하기도 한다. 가녀장이 집안의 세력을 잡으면서 가족구성원1이 된 원래의 가부장은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음으로써 아름답고 재미있는 중년 남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 가부장은 한 팔에는 대걸레를, 다른 한 팔에는 청소기를 문신으로 새기고, 집안 곳곳을 열심히 청소하면서 가녀장 딸과 아내를 보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가부장제를 혁파하자는 식의 선동이나 가부장제 풍자로만 가득한 이야기는 아니다. 가녀장은 끊임없이 반성하고, 자신을 키우고 생존하게 한 역대 가부장들과 그 치하에서 살았던 어머니, 그리고 글이 아니라 몸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동에 대해 생각한다.
슬아는 그 어느 가부장보다도 합리적이고 훌륭한 가녀장이 되고 싶어하지만, 슬아의 어머니 복희에게도 가녀장의 시대가 가부장의 시대보다 더 나을까? 슬아의 가녀장 혁명은 과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세를 일으키려 주먹을 불끈 쥔 딸이 자신과 가족과 세계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슬아의 소설은 젊은 여성들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혁신과 서사를 만들어내는 요즘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소설 속에서 이슬아는 당당하게 선언한다.
“그들의 집에는 가부장도 없고 가모장도 없다.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작가

이슬아
출생
1992년
경력
헤엄출판사 대표
수상
2013년 한겨레21 손바닥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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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 깨끗한 존경 (이슬아)
  •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김하나, 이슬아)
  •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리뷰

4.7

구매자 별점
8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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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자라오며 느꼈던 하지만 스쳐보내고 쌓여가는지도 몰랐던 부조리들이 이 행복한 가족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에서 여러 인물들의 눈으로 다시 질문되고 구성이 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과정을 따라가는것이 즐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진정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형태가 이럴 수도 있다. 매순간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가족이란 이럴 수있다.. 그런 이상향을 본 것 같기도 하네요. 읽기 시작할 때 어떤 짧은 하루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큰 하나의 흐름을 만들까 - 목차에 보이는 챕터들에서는 그 흐름을 예상할 수 없었기에- 하지만 그래서 궁금했고 좀 더 읽기 시작했고 각 챕터가 끝나는 길이도 절묘하달까. 공감가는 소재에 멋진 캐릭터들 읽기도 편하고 상상하지 않았었던 이야기라 새로워 더 재미있었습니다.

    now***
    2025.01.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ver***
    2024.03.17
  • 가녀장의 이미지를 전복시킨 유쾌한 현실판타지

    chu***
    2023.12.21
  • 문장이 예쁘고 귀해서 일부러 천천히 읽었습니다. 전자책 값이 1도 아깝지 않은...울컥하고, 감동받고,재미있어서...형광펜 기능을 엄청 많이 사용했어요^^

    pia***
    2023.05.31
  • 어딘가 다른듯한 우리들의 이야기. 그러나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슬아를 보며 이런 삶도 있구나 싶은 맘으로 시작했다면 마지막은 너무도 부럽고 행복한 삶에 질투가 나기도 한다.

    tut***
    2023.03.02
  • 읽다가… 몇 번이나 울컥했네요.. 너무 아름다워서요..

    sod***
    2022.11.22
  • ktx 연착으로 우연히 리디에 들어왔다가 읽게 된 책.. 넘 재밌습니다. 리뷰댓글 하나 보고 바로 읽었는데 기대만큼 재밌으니 다들 읽으시길 바랍니다ㅎㅎ

    201***
    2022.11.07
  • 최근 인상적인 표지그림이 독서관련 피드에서 자주 보여서 궁금하던 책이었는데 오늘에야 읽었다. 왜들 그렇게 이 작품과 작가에 열광하는지 드디어 절감했다! 왜 이 책을 이제사 봤을까 ㅎㅎㅎㅎ 요즘 [H마트에서 울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같이 이제는 옆에 없는 부모님, 조부모님에 대한 애잔한 작품을 연속적으로 읽었는데, 이 책은 옆에서 나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너무나 인간적인 엄마 아빠에 대한 이야기다. 모두 사실일 수는 없겠지만, 상당부분 작가님의 생활이 그대로 담긴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서 흥미로웠다. 지엄하고 고루한 가부장 할아버지 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작가. 그는 당연한듯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며 주변을 흔들고 스스로 흔들리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바꿀 수 없다’고 포기해버리면 결국 바꿀 수 없겠지만, 하나 둘 시도하고 미친 척 저질러버리면 어느순간 저만치 가있게 되는게 아닐지. 작가는 용기있고 뚝심있는 사람 같다. 그리고 그런 태도를 꺾으려하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부모님도 참 대단하고—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진다. _________ “내가 너무…… 고정됐었나봐!” 여자들이 깔깔댄다. “다들 그래요~” “맞아, 엄마. 나도 그래.” 복희는 젊은 여자애들에게 둘러싸인 채 헷갈려하며 웃고 있다. 슬아는 이 자리에 복희가 앉은 것이 좋다. “근데 흔들리니까 좋지, 엄마?” “응. 뭔가 막 배우는 기분.” 가녀장의 시대 | 이슬아 저 #가녀장의시대 #이슬아 #문학동네 #재미있는소설 #가부장제의경로를이탈하였습니다 #독서 #책읽기 #책스타그램 #낮잠출판사

    geo***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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