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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아씨의 상사병 치료법 상세페이지

음란 아씨의 상사병 치료법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26.01.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590347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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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아씨의 상사병 치료법

작품 정보

선비님의 그것을 보았다. 그날 이후, 연초의 은밀한 열병이 시작되었다.

대대로 덕명고을을 지켜 온 방 진사의 외동딸, 연초.
그녀의 밤은 염정 소설 속 뜨거운 사랑 이야기로 붉게 물들곤 했다.

정처 없이 떠도는 바람 같은 선비, 이현욱.
예리한 눈빛과 퇴폐적인 분위기는 평범한 선비와는 거리가 멀었다.
탁월한 용모는 그가 닿는 곳마다 은밀한 소문과 짙은 시선을 몰고 다녔다.

어느 날, 연초는 수양못 정자에서 홀로 있는 현욱을 발견했다.
그를 본 순간, 연초의 마음이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결코 보아서는 안 될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드러난, 굳건하고 압도적인 남성.

연초의 몸과 마음은 온통 현욱으로 가득 찼다.
밤마다 끓어오르는 열감과 해소되지 않는 갈증,
그를 떠올릴 때마다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는 연모.
의원은 이 증세를 낫지 않는 상사병이라 진단했다.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오직 현욱, 그뿐.
상사병을 잠재우기 위한 연초의 아찔하고 도발적인 유혹이 시작되는데…….

***

“선비님……?”

만취해서 비몽사몽인 듯, 연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비님과 소녀가…… 지금…… 뭘 한 거죠?”
“낭자.”
“방금 뭐가 제 입술에 닿았던 것 같긴 한데…… 아, 모르겠어요.”

겉으로 흐릿한 눈을 하고 있으면서도, 연초의 속눈썹 아래 시선은 은근하게 현욱의 반응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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