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항상 뇌가 지쳐있는 기분이라 선택한 책입니다. 첫 장에 한국 독자를 위해 쓴 작가의 말이 있어서 읽으면서 감동받았습니다. 가볍게 집어든 책을 진지한 자세로 읽게 되는 전환점이었어요.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번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림비라는 캐릭터로 만들어 삽화와 함께 재밌게 가르쳐주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뇌와 관련된 책을 웃으며 본 게 언제적인지 기억이 안나서 읽으면서 더 재밌었습니다.

뇌과학하면 좀 흥미롭기는 한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뇌에 대해 완벽히 알려진게 있나 싶기도 하고요..뭐 따지고 보면 세상에 완벽이란게 있나 싶기도 하지만요 ㅎㅎ 무튼간게 뇌과학에 대해 보다 쉽게 알려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최근 뇌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어렵지 않은 책들부터 추천받아서 읽고있는데 그 중 난이도를 상중하로 따지자면 하~중 사이 정도인 것 같아요 솔직히 계속 대뇌번연계가 어쩌고 했으면 읽다가 말았을 것 같은데 림비라는 친구 설정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뇌과학에 관한 책들은 대체로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상을 주기 마련인데, 아주 쉽게 잘 읽히고 재밌습니다. 뇌의 작동 원리를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감정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냈는데요, 특히 ‘대뇌변연계’를 학문적 용어로 설명하지 않고, ‘림비’라는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덕분에 독자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 개념을 재밌는 만화를 읽듯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감정의 뇌가 가진 힘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인간의 모든 의사결정에는 ‘이성’뿐 아니라 반드시 ‘감정’이 개입한다는 사실입니다. 흔히 우리는 중요한 선택을 할 때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려고 하지만, 실제 뇌 연구는 감정이 없다면 아무런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저자는 이 지점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감정을 얼마나 과소평가했는지를 꼬집습니다. 감정을 제어하거나 배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력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많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책이 단순히 ‘감정을 소중히 하자’는 추상적인 조언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림비라는 캐릭터를 통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 충동 구매를 반복하는 이유, 혹은 사랑이 쉽게 식는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그 해결책 또한 간단한 행동 변화와 환경 조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복잡한 훈련이나 거창한 자기계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의 전환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부록으로 포함된 ‘림비 감정 일기 워크북’입니다. 이 워크북은 책을 읽고 덮음으로 끝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도록 돕는 실천 도구입니다.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성찰하면서, 림비와 더 친해지고 감정을 잘 활용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돕는 구조는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지속성을 갖춘 셈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행복은 복잡한 곳에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의 뇌 속에서 이미 준비되어 있는 감정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생각하느라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감정의 뇌가 건네는 이 단순하고 명쾌한 처방전은, 마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듯한 해방감을 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우리는 흔히 “더 많이 생각하고, 더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 반대로, 감정과 친해지고 감정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과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복잡한 시대에 지친 우리에게 큰 위로이자 용기가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전문적인 뇌과학 이야기를 평범한 서점들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쓴 책

저에게 너무 필요한 책이었어요. 막연한 우울감과 감정적 피로감 때문에 할 일이 엄두가 나지 않아 괴로웠던 적이 최근에 종종 있었는데, 캐릭터 림비와 함께 이 책을 실천해보면서 할 일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방향으로 감정일기를 써 보려구요.

이책은 자칫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하게 생각될수 있는 뇌과학적인 이야기를 림비라는 캐릭터와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삽화들을 통해 시각적으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해놓았다. 팍팍해 보이는 현대사회지만 이성 뿐 아니라 감정또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이책을 읽고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