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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집(The Scabbard) 상세페이지

검집(The Scabbard)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4.12.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만 자
  • 6.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70178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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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집(The Scabbard)

작품 소개

※본 소설은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배경/분야: 서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신화같은 #신비로운 #이야기중심 #인외존재 #오해/착각 #기억상실 #미남공 #다정공 #절륜공 #순진수 #배고픈수 #외유내강수 #굴림수 #구원 #몸집차이 #반전아닌반전
*카산(공): 반신. 무위가 뛰어난 장군. 백자궁의 주인. 어느날 갑자기 궁에 나타난 소년을 조심스럽게 대한다. 왕에게 그를 달라 요청한다.
*소년(수): 기억상실에 걸린 순진무구한 소년. 궁의 천덕꾸러기. 먹어도 먹어도 허기진다. 카산을 매우 두려워하지만, 자꾸 그와 얽히게 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신화와 같은 환상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그는 과일이 아니라 저를 먹고 있었지요. 껍질에 붙어 있던 약간 남은 살까지 모두 다요.

***

소년, 덤불을 헤치고 궁에 나타나다. 시종살이 하며 구박받던 중 귀환한 반신 장수 카산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는 소년을 만지고 싶어 하고, 소년은 그가 두려워 달아나 버리는데.

***

그는 왕처럼 가랑이 사이 우뚝하게 달려 있는 가운뎃다리를 제 안에 집어넣는 대신, 근처의 가득 쌓여 있던 과일들 중 가장 길쭉한 막대처럼 생긴 것을 집어 왔습니다.
그것은 껍질을 벗겨 내니 흰 속살이 달콤한 과즙을 내는 과일이었는데 손가락으로 과일의 몸체를 튕겨 보아 경도를 확인한 다음, 그 끄트머리를 잡고 신중하게 제 구멍 속에 찔러 넣는 게 아니겠습니까. 달짝지근한 과육이 꾸물꾸물 요동치는 제 안에서 쥐어 짜였습니다. 얇고 기다란 과일은 계속해서 저의 안을 이쪽저쪽 건드려 시원한 과즙으로 달궈진 안을 식혀 주었지요.
사내는 기분이 좋아 신음하는 제 얼굴을 만지작거리며 쉼 없이 과일로 저를 범했습니다. 그뿐입니까. 살라 먹는 눈빛으로도 저를 범했지요.
한 입, 또 한 입.
그의 입안으로 과일이 사라질 때마다 마치 제 손발이 토막 나 삼켜지는 것 같았습니다. 부드럽게 이빨로 끊어 내 얇은 입술로 오물거리며, 그는 과일이 아니라 저를 먹고 있었지요. 턱으로 과육을 빙자한 저의 즙이 흐르는 걸랑 내버려두고, 두 눈을 가만히 내리깔고 조용히 저를 먹어 치웠지요. 남김없이, 껍질에 붙어 있던 약간 남은 살까지 모두 다요.
“왕.”
또 한 번 아랫도리를 발칙하게 세운 제가 바동거리기 시작하자 제 가슴을 두꺼운 손바닥으로 눌러 덮은 그가 왕께 요청했습니다.
“이 자를 제게 주십시오.”

작가 프로필

변강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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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慾) (변강허이)
  • 검집(The Scabbard) (변강허이)

리뷰

4.8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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