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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끝으로 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글이었네요. 킬링타임이긴 한데 뭔가 찝찝한 글.
개정판인데.. 글의 중간중간 흐름이 부드럽지 못한거 같았어요. 좋아하는 소설 타입인데 다 읽고도 뭔가 개운치가 않네요.
지독한 사랑이라 할 수 있네요. 죽은 연인의 환생체가 과거로 돌아온 이야기네요. 결국 사랑을 이루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나중엔 친구의 아이로 환생해서 환생한 남주와 여주가 서로 다시 서로를 각인하네요..
S여고의 명물 진서는 MT에서 물에 빠진 후배를 구하려 강에 뛰어 들었다가 연운국이라는 고대의 어느곳으로 시공이동을 하게 된다. 온통 낮선 환경이지만 어쩐지 익숙한 듯도 싶은 진서는 갇혀있던 신전에서 도망치던 중 낮선 사내의 도움을 받는다. 청운궁 옆에서 군사들에게 쫓기던 남자아이를 구한 휘윤은 자신히 구한 이가 여자인데다 죽은 아내 채선과 같은 북두칠성 모양의 하얀 점을 갖고 있자 마음이 흔들린다. 한편 진서는 예지몽에서 봤던 일들이 자신의 전생이었음을 점점 자각하게 되고 자신의 죽음에 음모가 있었음을 감지하게 되는데... 시공초월 역사 판타지 로맨스! 개정판이라고 기대를 너무 크게 한 탓이었을까? 그냥저냥 펑범~
주말 동안 읽은책입니다. 일단 스토리는 좋네요. 각자 등장인물의 심리도 세심하게 잘 표현되어 있구 씬도 적절하고 크게 나뿌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재미는 없었어요. 등장인물들이 조연까지 좀 많고 과거와 현재가 섞여서 나오는 사람들을 신경써서 기억해야해서 좀 피곤했고 무엇보다 여주가 계속 울어요. 우는것에 다 이유도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장치로 눈물을 사용하는것 같은데 너무 많이 울고있어서 두번째로 피곤했습니다. 그렇다고 의존적인 캐릭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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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안개 속에 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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