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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본색

  • 관심 90
가하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5.03.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05974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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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동양풍, 가상시대물

* 작품 키워드 : 동양풍, 왕족/귀족, 오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집착남, 절륜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짝사랑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능력녀, 순진녀, 다정녀, 애교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고수위

* 남자주인공 : 류범언. 류씨 가문의 천대받는 서자. 사촌동생의 정혼녀였던 월초연이, 돌연 그의 정혼녀가 돼버린다. 늘 가슴 시렸던 그가 바란던 것은 단 하나, 온전히 제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상대. 하지만 초연은 저희의 결혼이 거래라는 점에 만족스러운 눈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편지에 썼던 단 한 문장 때문에 범언은 무공을 쌓으러 변방으로 향해 4년 후 금의환향한다. 그가 그녀에게 끝까지 감출 것은 딱 하나, 류범언은 비참하다 싶을 만큼 월초연을 원한다는 사실.

* 여자주인공 : 월초연. 종이 전문점 ‘월하당’의 간판 아가씨. 초연이 정략혼으로 얻고자 하는 바는 높은 신분이나 다정한 사내가 아닌, 관(官)과 거래를 터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 정혼 상대가 류씨 집안의 사랑받는 자손에서 천대받는 서자로 바꿔치기 당했을 때도, 오히려 속으로 가산점을 주었다. 초연은 사랑이라면 질색이다. 그런데 제 남편, 류범언은 좋은 사람이다. 그런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까 봐 겁이 난다.

* 공감 글귀 :
‘애초에 내가 왜 변경으로 갔는데.’
어릴 적, 귀족 부인의 위세 높은 행렬을 보고 그 화려함에 매료되었다던 초연의 편지 속 한 문장이 범언을 변경으로 이끌었다.
기환은 그런 초연을 주제도 모르고 헛꿈을 꾼다고 비웃었으나 범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초연이 원하는 것을 안겨주고 싶었다. 초연이 류범언의 아내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했다.
동상으로 손발이 터지고, 부르튼 입술이 갈라져 피를 줄줄 흘리면서도 제가 도(刀)와 활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오로지 황도의 정혼녀를 위해서였는데.
‘설마…… 모르나?’
범언은 제 어깨께에나 오는 초연을 슬쩍 내려다보았다. 초연은 정혼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그의 속내를 떠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가벼운 말투를 가장해 혼례를 올리려는 뜻은 그대로인지 에둘러 묻다니.
기가 막혔다.
‘내가 그걸 하려고 황도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본인과 혼인할 뜻이 있냐고?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백작부 담장을 따라서 대문짝만하게 써드릴까? 평원 백작부인 월초연의 집이라고?
“류 장군……?”
범언은 생각에 골몰한 나머지 초연의 부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저기.”
“…….”
“범언?”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범언의 귀에 벼락같이 꽂혔다.
“이제야 절 보네요. 무슨 생각 중이었어요?”
초연이 말갛게 웃었다.
“걱정거리라도 있나요? 제 질문에도 대답 안 하시고.”
당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나는 황도를 떠나 낯선 곳을 떠도는 내내 당신을 생각했다고. 그게 버릇이 된 탓에 지금도, 월초연과 나란히 걷는 와중에도 당신에 대해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당신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부부본색

작품 정보

“좋은 협력관계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월초연이 원한 것은 단순했다. 향후 ‘월하당’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사족 가문의 사내.
그래서 제 정혼 상대가 류씨 집안에서 가장 천대받는 류범언으로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분해하긴커녕 오히려 좋아했다.

제 말이, 평생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존재만을 바라왔던 범언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모른 채.


“실망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시 뵙는 날까지 모쪼록 건강하십시오.”

무공을 쌓기 위해 전장으로 향한 범언.
4년 후, 그는 사족 가문의 천대받는 서자에서 황제가 눈여겨보는 백작이 되어 금의환향해 초연과 혼례를 올린다.


‘당신이 날 피하는 이유는 역시, 그것 때문이겠지…… 첫날밤.’

범언은 초연과 혼인하는 데에 평생의 운을 다 썼다. 그러니 고운 아내의 마음까지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다.
또한 초연이 혼인을 ‘사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한단 걸 잘 안다.
그가 그녀에게 끝까지 감출 것은 딱 하나다. 류범언은 비참하다 싶을 만큼 아내를 원한다는 것.

작가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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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전업 이후 첫 안식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방바닥에 늘어져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적독 청산에 힘쓸 예정입니다.
블로그 blog.naver.com/maruby

▶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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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모어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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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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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밭작가님 유쾌상쾌통쾌 야무진 여주 역시 👍👍

    yes***
    2025.04.21
  • 살짝 아쉬운 무난함

    shw***
    2025.04.21
  • 재밌을꺼 같아서 구매합니다.

    lov***
    2025.04.20
  • 남자주인공이 의외로 순정이 있네요 그냥 단권으로 한번에 읽기에 좋은 내용입니다 무난무난해요

    202***
    2025.04.20
  • 재밌네요. 잘 봤어요.

    mir***
    2025.04.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un***
    2025.04.19
  • 짧아요 작가님 외전있겠죠?

    ess***
    2025.04.18
  • 전편도 재미있게 잘봤어요 요즘 글빨 장난아님요

    ant***
    2025.04.15
  • 잘 읽었습니다.후일담이 궁금하네요.

    lgs***
    2025.04.12
  • 그래서 일곱 번을 했을까요? 색욕을 봤다기보다 사건이 큰부분을 차지해서 후일담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ㅠㅠ

    sho***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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