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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햇살남 상세페이지

어쨌든 햇살남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
900원
출간 정보
  • 2024.07.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05332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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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햇살남

작품 정보

[본문 중에]


“불 끌까?”

호구 같던 필립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채 마르지 않은 머리칼로 볼을 간질이며 내려다보고 있는 야수가 눈에 들어왔다.

“……”

고개를 끄덕였는지, 끄덕이지 않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확실한 건 불은 완벽히 꺼지지 않았고, 필립의 손이 내 위에 덮힌 이불을 벗기고 있다는 사실뿐.

“…괜찮아?”

조심스레 물어보는 목소리와 달리 손길은 무척 우악스러웠다.
옷을 벗기는 것이 아니라 찢어버리고 있었으니까.

“......”
“...옷은 사놨어.”
“언제?”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나.
당한 건가.
이렇게 음흉한 놈인데 내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으나 “생일선물로 옷이랑 향수를 사놨거든.”이라 말하는 필립의 모습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딱히 필립을 상대로 긴장을 한 건 아니지만!

스르륵.

마지막 남은 옷.
속옷 중에서도 아래를 가리는 팬티가 필립의 손에 내려갔다.

“…왜? 별로야?”

아무말도, 아무 행동도 없이 한참이나 나를 관상하고 있는 필립의 모습에 볼멘소리로 물으니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그럼…?”
“너무… 너무 예뻐서.”
“…이상한 것만 배워가지고는.”

저런 말을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필립이 더 충격적인 문장을 입 밖으로 뱉었다.

“…너무 조심스러워질까봐.”

조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이미 옷을 찢었잖아. 근데 이게 조심한 거라고?’

작가 프로필

북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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