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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식들 상세페이지

개자식들

  • 관심 5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4.11.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4만 자
  •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05369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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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개자식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작품 키워드:
동양풍, 오해, 재회물,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삼각관계, 애증, 능력남, 재벌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녀, 피폐물, 고수위

*남자 주인공: 연도 – 거부의 광산업자. 광업권을 손에 넣은 외국인들과 광산 개발에 합류하려고 구미에서 조선으로 귀국했다. 별장 창고에 숨어든 아민을 처음 본 순간,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에게 하룻밤을 제안한다.

*여자 주인공: 이아민 – 몰락한 양반 가문의 여식. 붉은 벽돌집 창고인 귀틀집에 감금되다시피 숨어 살던 아민은 만식의 협박에 연도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모든 여자에게 무심했던 남자가 한 여자에게 집착하며 미쳐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금부터 해가 뜰 때까지 섹스할 거야. 든든하게 먹이고 조금 재운 다음 다시 또 섹스해야겠지. 하루를 꽉 채우는 거야. 우린 쉬지 않고 섹스할 거야.”
“나만 힘든 건가요.”
“그러니까 남겠다고 했으면 쉬엄쉬엄하고 좋았잖아.”
개자식들

작품 정보

<본문 중에서>

“그 말을 꼭 들어야 하나요?”

굳이.
필요 없다.
이 방으로 들어올 구실이 필요했을 뿐이니까.
연도의 눈길이 차츰 내려갔다.
그녀의 입술.
가느다란 목줄기.
아찔한 쇄골 선.
더 아래로, 살짝 벌어진 가운의 깊은 골 그 안으로.
그녀를 쭉 훑어내린 연도가 욕망으로 점철된 눈을 들었다.
“남자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어. 하지만 당신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 달 동안 별장 일을 돕고 오십 원을 받아 나가든지, 나와 하루를 보내든지 선택해. 후자를 택하면 열 배를 더 주도록 하지.”
“하루.”
연도가 들릴 듯 말 듯 조용히 말을 되씹는 그녀에게 상체를 기울였다.
달뜬 음성으로 나직이 속삭였다.
“당신을 안고 싶어.”
아민은 성급하게 몸을 숙여오는 그에게서 달아나듯 옆으로 물러났다.
깊숙이 파고드는 남자의 어깨를 다급히 밀어내며 말했다.
“별장 일을 도울게요.”
그의 숨소리가 일순간 멎었다.
그녀 손을 걷어내며 어깨를 낮추었다.
얼굴을 바짝 들이밀며 가만가만 이야기했다.
“더 줄 수도 있어.”
아민은 집요하게 들러붙는 남자를 쳐다보며 잠시 멍해졌다.
돈이 있으면 지긋지긋한 독산을 벗어날 수 있다.
두부를 지고 올 때 이미 한번 다졌던 마음이다.
당장 오늘 하루만.
한 번만 더 버틴다면 모든 걸 잊고 새 출발 할 수 있었다.
오십 원의 열 배.
그보다 더 줄 수 있다는 남자.
그를 응시하는 아민의 눈망울이 거세게 흔들렸다.
마치 풍랑에 좌초되기 직전의 쪽배처럼.
독한 위스키 향을 머금은 숨결이 그녀의 입술로 뿜어졌다.
코앞까지 다가온 남자가 유혹의 말을 악마처럼 달콤하게 속살거렸다.
“다시 선택할 기회를 주지.”

작가 프로필

김하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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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자식들 (김하연)
  • 아기씨와 사내종 (김하연)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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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할 때 재미있게 읽었는데 단행본 출간해서 좋아요

    mh8***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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