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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전율 상세페이지

핏빛 전율

  • 관심 5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4.11.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4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05372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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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핏빛 전율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동양풍,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오해, 복수, 재회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녀, 피폐물, 고수위

*남자 주인공: 왕유환 – 진국 사 황자의 장남. 진국 황제의 신뢰를 받아 차기 황제감으로 물망에 오른 이. 황태자 왕유무의 함정에 빠져 성국으로 쫓기듯 도망친다. 모친을 잃은 다비에게 스스로 복수할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그녀를 회유한다.

*여자 주인공: 다비 – 성국 황실 온천 여관. 다비는 황실 온천 여관인 어머니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사건이었음을 알게 되고, 모친의 복수를 돕겠다는 성국 삼 황자 주호연과 유환 사이에서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복수를 다짐한 여주인공의 처절하고도 긴박감 넘치는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복수를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면부터 준비하는 거야.”
핏빛 전율

작품 정보

<본문 중에서>

다비는 단장에 신경 썼다.
온천을 재개하는 날이자, 유배에서 풀려난 주석우가 찾아온다고 통보해 왔기 때문이었다.
평소라면 머리를 헐렁하게 묶고 널널한 바지저고리를 입었을 테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비단 흑의를 내 입고 얹은머리에는 어떠한 장신구도 꽂지 않았다.
입술 가운데 작게 연지를 찍어 바르고 수미 눈썹 아래를 붉게 칠했다.
근심 있게 그린 눈썹 밑이 붉으니, 그녀의 안색이 애애(哀哀)한 듯도 밤새 운 듯도 하였다.
단장대 앞에서 일어난 다비가 뒤돌았다.
유환이 입술을 살짝 떨어뜨렸다.
입을 벌리다 다문 그가 차갑게 쏘아붙였다.
“주석우는 콧김도 뿜지 않을 거다.”
쯧.
“말본하고는.”
다비가 그에게 다가왔다.
혀를 차며 물었다.
“온천 여관에게 하대한 놈을 가만뒀다간 다들 날 비웃을 거야. 널 어찌해 줄까?”
그녀를 노려보던 유환이 냉담하게 돌아섰다.
홍옥당의 미닫이문을 확 열고는 짝 닫았다.
쿵쿵 쿵쿵.
마루 울리는 소리가 문지방에서 점점 멀어졌다.
“어쩌겠어.”
네가 자초한 일인걸.
다비는 야릇한 위엄이 서린 얼굴로 느긋이 발을 떼어 놓았다.
손을 들었더니 손등을 덮은 긴 옷자락이 가녀린 손목으로 스르르 내려왔다.
방문을 옆으로 밀자, 그녀의 눈앞으로 보얀 김이 피어오르는 드넓은 홍옥탕이 펼쳐졌다.
화장으로 불그레하던 아랫눈시울이 붉디붉어지고, 동공으로 희뿌연 물기가 차올랐다.
다비가 코허리를 실룩거렸다.
나직이 입속말했다.
“드디어 그놈이 온대요.”
엄마.

작가 프로필

김하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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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빛 전율 (김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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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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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애매하네.. 일단, 스토리라인은 나쁘지 않은데.. 고어가 너무 많아 직관적으로 머리에 딱 와닿지않아 글의 흐름에 방해가 되고요. (물론, 현대물이 아닌이상 어느정도 감안을 한다지만 그래도 이게 먼말이야 하며 어학사전 찾아보게 하는건.. 애애첩첩,아자등등 굳이? 하는 단어들이 좀 많음) 그리고, 사건흐름에 대한 어느정도의 설명글이 있어야 지금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될텐데, 너무 작가 혼자 죽죽 달려나가니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앞뒤 이야기 전개에 이해도가 떨어져 계속 다시 읽게되는.. 여간, 좀더 다듬어지면 좋겠네요.

    blu***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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