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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데 강렬하고 재밌었습니다 복선회수도좋앗구 ㅠㅠ
역시 김보영!!!!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미래와 접목시켜 독특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네요. 파괴적인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무생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 상당히 독특하며 주인공 '산천'이 자신을 침범한 적대하던 인간과 일순 뜻을 같이 하게 되는 순간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주제는 극단주의적 환경주의라고 해야 할까요? 쓰레기가 지구를 산까지 뒤덮다 못해 우주까지 더럽히게 된 인간들의 행태가 선연하게 그려져 무서웠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한 비범한 창의력이네요.
인간이 아니지만 마치 인간처럼 생각하는 자아를 가고 있는, 인간이 만든 우주에 있는 요양 시설물이 방치되어 있던 중에 발견되어 인간들에 의한 폐기를 기다리면서 그런 인간들을 관찰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소한 정의와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의 결합 같네요. 자신을 아껴준 인간을 깊이 사랑한 인공지능 요양시설의 마음이 숲을 이룹니다.
이거 너무 영화로 보고싶다. 실사말고 3d나 2d 애니메이션으로. 가장 최근에 읽은 김보영님 단편이 '헤픈 것이다'인데, 그때도 느꼈지만, 김보영님의 창작세계가 다음 지평으로 확장된거 같달까, 뭔가 지금까지도 전부 대작들을 쓰셨지만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을 쓰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도입부의 이미지는 너무 낯설지만 일단 믿고 따라가다보면 제목의 의미와 결말이 주는 놀라움이 매번 작가님의 이야기를 찾게 만든다. 이번 이야기도 우주에 떠다니는 폐허가 된 요양병원, 그 안에 하나의 전대미문의 생태계를 이룬 숲이 있다는 이미지가 단번에 상상하기는 어려웠지만 읽다보니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하기만 했다. 지구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생장형태와 빠른 진화, 그런것들이 스페이스 호러 같기도 했다. 요양병원에 얽힌 사연은 단 한페이지에 풀렸지만 그걸 읽은 나에게는 얼마나 많은 감정이 지나갔는지. 마지막 결말은 두페이지 내내 밑줄을 칠 정도로 놀랍고 장엄했다. '산천'은 요양병원의 AI였지만 숲과 동화되어 이름마저 산천이어서, 산과 강, 거의 숲과 자연 그 자체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산천을 사랑했던 한 사람이 있었다. 산천 숲의 안에서는 아무것도 쌓이지 않기에. 본래 산과 강의 안에서는 쌓일 것이 많지 않기에.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게 쌓여가서 인간들도 거기에 염증을 느껴 모든걸 불태워버리고 싶어하는 듯 보이는 이 시대에 '산천'의 귀신숲은 무서운 매혹이었다. 숲이 자신을 사랑해준 유일한 인간을 기억하며, 그 딸이 어머니를 기억하며, 귀신숲이 내린다.
부자들의 최고급 우주 요양시설의 폐기된 모습의 묘사가 생생해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폐기된 밀림 오지의 서술과 생각들을 보며 누군가가 살 수 있었나 궁금했는데 인간은 아니었네요. 호버로 혼자 돌아가려는 대장의 태도에 화가났는데 결말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소 요소들을 잘 설정하고 조합했다.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행성이 일종의 자아를 갖고 있다는 것은 얼핏 보면 이상하지만, 목적을 위한 유지보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만 하며, 그렇기에 단순 기계처럼 조작할 수는 없으리라는 단순한 것조차 모르는 것도 '산천'에 찾아온 이들이 누구인가로 해소되는 식으로 각 요소가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며 이야기를 그럴듯한 SF로 잘 꾸며준다. 그런 배경에서 벌어지는 스페이스 호러같은 사건들이나 그것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위에 올린 이야기 꽤나 볼만하다.
작가님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 책도 구입했어요. 화자부터가 우주 요양 병원이라는 타의에 의해 만들어지고 버려진 개체로서 인간의 시선이 아닌 전혀 다른 종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특이했네요. 그리고... 어떤 존재이든 마음이 있으면 사랑을 하게 되는 법일까요. 과학의 극에 달한 세계에서 감정이, 그로 인한 경험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만들고,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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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숲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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