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안에 손가락 넣지 않고 코딱지를 파내는 좋은 방법을 알려 줘.” “방귀를 뀌었어. 그런데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방법을 써 봐.” 보자마자 말이 쏟아지는 재미난 주제가 200개! 귀엽고 작은 메모지에 뚝딱! 3줄만 써도 채워지는 성취감!
“글쓰기는 제대로 잘 배우는 것보다 막 써 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려면 재밌는 주제가 필요해요. 최대한 재밌는 주제로, 쓴다는 느낌 없이 써 보면서 필력부터 키워 보기로 해요. 저학년은 물론이고 고학년도 글쓰기 경험이 많지 않으면 일단 재밌는 주제로 쓰기!” “책 읽기보다 몇 배는 힘든 글쓰기. 그러나 계속 해야 하는 글쓰기, 살면서 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효능감이고 효능감이 있어야 필력이 생겨요.” _라온오쌤 인스타그램에서
글을 너무나 쓰고 싶다고 하는 어린이는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글쓰기는 좋고 싫고를 떠나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23년 동안 독서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 온 라온오쌤 오현선 저자는 조금이라도 덜 힘들고 재미있는 글쓰기를 고안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보자마자 쓰고 싶은 발랄한 주제를 내용과 딱 맞는 귀여운 메모지와 함께 구성했지요. 수업에서 활용하면서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주제를 고르고 골라 200개! 웃겨서 당장 쓰고 싶고, 써 보니 메모지 한 개가 뚝딱 채워지는 효능감은 아이들의 글쓰기 자신감을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초등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전국 각지의 강연 현장을 누비며 독서 교육의 진정성과 아이디어가 빛나는 오현선 저자. 이분이 우리 동네 독서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님들의 바람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 교실을 운영하며 20년 넘게 어린이들과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 강요가 되지 않도록 ‘어린이’라는 작은 사람을 중심에 둔 독자 교육을 지향합니다.
『우리 아이 진짜 독서』, 『우리 아이 진짜 글쓰기』를 썼으며 어린이 독자를 양성하는 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서관 및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 교육(독자 교육) 강의를 합니다.
어린이 독서 교사를 대상으로 독서 수업 세미나를 하며 독서 수업의 방향과 깊이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
‘책’과 ‘어린이’와 ‘나’ 세 가지를 삶의 화두로 삼아 읽고 쓰는 일이 곧 자기답게 살아가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스스로도 더 성장하고자 매일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