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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의 눈맞춤 상세페이지

당분간의 눈맞춤

  • 관심 2
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25.02.2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29 쪽
  • 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당분간의 눈맞춤

작품 소개

여기에는 세 조각의 수필, 여섯 조각의 소설이 있다.

서안 작가는 고향, 이탈리아, 화분, 미술관, 하늘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견한 사랑과 사람과 삶에 대한 고찰을 담담히 풀어냈다.

김연지 작가는 추모와 같은 사랑을, 그리고 사랑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너와 나의 경계를 죽음을 통해 그려냈다.

하린 작가는 인생의 능선, 그리고 그에 따라 여물어 가는 생각을 유려한 문체로 담아내어 읽고 있자면 마치 노을 진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듯한 그런 수필을 썼다.

배시은 작가는 뻐꾸기와 시계와 머그컵과 키보드 그리고 붉은 입술을 병치함으로써 어항 같은 세상에서 뻐끔대는 물고기였다가도 동시에 아니기도 한 현대인을 그려냈다.

이한서 작가는 모든 우연히와 우연히가 엮여서 존재할 수 있는 마법 같기도, 그리고 영화 같기도 한 환상을 수필처럼 그려냈다.

하루 작가는 영생을 바라는 노인, 선하지 않은 초월자 그리고 인면어를 통해 중요한 건 존재하는 것보다 어떻게 존재하는가임을 처절한 우화로 담아냈다.

정혜린 작가는 순간이동과 같이 인류가 꿈꾸던 혁신 기술로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에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인간의 부조리함을 조명했다.

최영서 작가는 누군가에겐 경험의 재구성이 될, 또 누군가에겐 체험으로 다가올 허구의 사건들을 통해 집은 장소가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임을 담아냈다.

채원주 작가는 문화예술과 법이 필연으로 다가오는 일련의 과정을 현장에서 만난 예술인과의 일화와 문화전쟁을 중심축으로 풀어내며, 어느새 운명이 된 꿈과 사회적 역할을 천명했다.

몇 번의 우연과 의지가 작동되어 한자리에 모인 우리는 글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어떤 이는 독특한 문체로 인해, 또는 독특한 경험으로 인해 독자의 이해와 공감을 걱정하기도 하였으나 그때마다 나는 그들의 작가주의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그렇게 서로 다른 빛깔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조각보를 닮은 이 책에 메시지는 없다. 다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서로 주고받은 격려의 시선 그리고 지금 당신의 시선이 교차할 뿐이다. 그렇게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당신과 당분간의 눈 맞춤만 있을 뿐이다. 글을 짓는 시간은 다정하고 즐거웠다. 그러니 이 뜻밖의 눈 맞춤이 당신에게도 다정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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