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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고, 덜어내는 마음 상세페이지

차오르고, 덜어내는 마음

  • 관심 1
글ego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5.06.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11 쪽
  • 1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667138
ECN
-
차오르고, 덜어내는 마음

작품 소개

책 한 권을 써낸다고 마음먹었을 때의 포부는 벌써 장편을 두어 권 낸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만든 이 이야기를 책임지고 완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단편 하나도 힘들어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는 땅 밑으로 꺼지는 느낌도 잠시 받았습니다. 초고를 쓰면서 벅차올랐던 마음이 퇴고를 지나 비로소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아직 완성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A4용지 한 페이지가 왜 이렇게 크고 넓든지, 도중엔 키보드 누르기가 겁이 나서 작은 메모지에 원고를 적으며 위안을 삼기도 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공기는 어색하고, 히터 때문인지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들었지만, 끝으로 향해 갈수록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다듬고 다듬어 세상에 내놓을 준비를 마치니 조금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글로써 무언갈 전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할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써 내려간 정아는 쓸쓸하고 항상 차가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정아가 은경을 다시 만나 빛으로 나아가 햇살 가득한 사람이 되기까지의 모든 걸, 더 많은 걸 표현해 주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도 그들만의 힘든 전투를 하고 있다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자신만이 힘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와 모양이 다를 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힘들게 싸우고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애틋하고, 소중했던 것들을 잃으며 슬퍼하기도 하고, 죽어라 증오했던 사람을 웃으며 보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아니던 내가 무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고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이 오기도 하고, 죽도록 싸우다가도 더없이 애틋해지고, 과거에 나를 바꿀 기회가 오기를 기도하기도 합니다. 결핍이 약점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연히 바라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 것을 보내도 나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각자 조용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금, 오늘도 잘살아내고 있는 모두의 정아와 은경에게 작은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장소영
드라마, 영화, 예능 속 연애 이야기에 빠져들기를 좋아한다. 현실에서는 자주 울지 않지만, 스크린 속 감정 앞에서는 서슴없이 울어버리는 사람. “사랑만큼은 하고 살자.”는 마음으로, 인생이 퍽퍽한 만큼 사랑만큼은 덜 아프길 바란다.
카페에 머물며 글 쓰는 시간을 즐기고, 서툴고 상처투성이였던 시간마저도 결국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길 꿈꾼다. 그 마음을 담아, 자신의 결을 닮은 단편 소설을 쓴다.

김희선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묘사 하는 데 서툽니다. 항상 끝심이 부족해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곤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계획없이 훌쩍 떠나 자연, 사람을 구경합니다.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 자주 멍을 때립니다.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온숨
상처와 결핍의 시간을 지나오며,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기를 소망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아가려 한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야식을 나누며 대화를 즐긴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 진심 어린 글을 통해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길 바란다.

백우주
다른 사람들이 만든 세계를 보고 읽으며 직접 만든 나만의 세계를 꿈꿨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꿈에서 시작된 작은 세계입니다. 다양한 세계를 계속 꿈꾸며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태린
때로는 한 줄의 문장이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 작은 순간, 우리는 진정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종이와 펜을 들고, 세상에 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그 순간을 향해.

이해서
01년생 대학생입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고, 세상을 물리적인 실체로만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십춘기를 지나며, 사람에게는 정신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적인 가치 역시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서는 이런 ‘내면세계’를 가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가 여러분의 내면세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명한
천명관의 고래를 좋아한다. 계속 벽돌을 쌓아가고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가벼이 여겨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글로써 전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지 않은 것처럼 모든 것에 당연하다는 주장에 반기를 든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이다.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불완전 변태가 진행되는 중이다.

전혜진
책과 드라마, 음악 그리고 작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합니다. 살면서 한 번쯤 나만의 책을 내길 꿈꾼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끄적이던 글을 세상 밖에 펼쳐놓게 되어 내내 설레는 마음입니다. 한 편의 일기 같은 글이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 마음이 동할 때 가끔 들여다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봉애
어린왕자 를 좋아하고 동물을사랑하는 옛날사람 아무것도 안 하는것 보다 해보는게 낫다고 생각해 용기내어 글을써보았다 준비되지않은 상태로 뛰어든 글에 생각만했었던 작은꿈이 채워짐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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