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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울컥 상세페이지

울컥울컥

  • 관심 0
글ego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5.06.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31 쪽
  • 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울컥울컥

작품 소개

‘울컥울컥’은 참 신기한 말이다. 뜨겁게 차오르는 무언가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생생한 단어가 있을까. 눈물이 올라올 때, 말문이 턱 막힐 때, 혹은 꾹 눌러두었던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 사람들은 그 감정을 이렇게 말하곤 한다.

“아, 울컥했어.”

그 울컥은 대개 아주 조용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내보이는 순간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애써 눌러왔던 말들이 불쑥 튀어나올 때, 고요했던 얼굴에 물결이 일 듯 감정이 번질 때. 그 순간들이 너무 인간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그리고 동시에 매주 책을 향해 강남으로 모여드는 우리의 마음과도 닮아 있어서, 나는 이 책에 그 어떤 제목보다 ‘울컥울컥’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울컥은 차가운 감정이 아니다. 그 안에는 미처 말하지 못했던 그리움, 애틋함, 혹은 사소한 다정함이 녹아 있다. 어떤 날의 따뜻했던 저녁 공기처럼, 누군가의 짧은 위로처럼, 울컥은 말보다 먼저 반응하는 마음의 온도다. 이 책을 쓴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울컥에서 시작했다. 누군가는 오래전 눌러두었던 기억을, 누군가는 지나치듯 흘려보낸 하루를 다시 바라보았고, 그 순간 울컥 차오른 감정과 이미지를 문장으로 옮겼다. 쓰는 일이란 결국 마음속에 있던 울컥을 단어로, 문장으로 옮기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번 글쓰기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이렇듯 이 책의 구성원은, 마음속에 가라앉아 있던 이야기들이 울컥, 하고 올라와 나도 몰랐던 나의 얼굴을 마주하게 한 문장들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감정과 삶을 꺼내 보이며, 단 하나의 목표?책을 완성하는 일?을 향해 모였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이 책 속 이야기들은 하나의 주제나 소재로 엮일 수 없다. 하지만 그 대신, 감정이라는 실로 단단히 엮여 있다. 나는 그 감정에 감히 ‘울컥울컥’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반복되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이 모음집을 우리의 이정표라 부르기로 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목표가 되었고, 이제 곧 어떤 이에게는 자기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되리라 믿는다.

이제 이 책은 당신 앞에 놓여 있다. 부디 이 글들이 당신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이 되어 닿기를, 그리고 그 울림이 언젠가 당신만의 ‘울컥’으로 되살아나기를 조심스레 바란다. 그렇게 또 누군가의 마음에 스며드는 글로 이어지기를. 혹시 이 책의 문장들이 당신 마음 어딘가에 잠겨 있던 말들까지 ‘울컥울컥’ 떠오르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은 충분히 쓰일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작가 소개

박태진
글로벌 기업에서 34년간 인사, 전략,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했다. 간단한 카드나 챗GPT 같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개인이 자신의 ‘재능동사’를 정의하고 ‘자기 사용설명서’를 만드는 것을 돕는 커리어 및 라이프 코치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130 여개의 재능 동사를 정의했으며, 자신의 재능 동사는 ‘Care’ & ‘Question’이다.

이용선
나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나를 설명할 때면 그날 내 이야기를 듣는 이들이 누구인지 살피고, 그들의 눈에 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말을 조심스레 골라 힘겹게 뱉어냈던 기억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처음으로 가식과 꾸밈 없이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이용선입니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수많은 자기소개 초입에 등장했던 문장이지만 나는 이 한 문장이 곧 나 자신이라 말한다.

이지형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써 잊고 있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픈 작가, 이 지형입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빛나는 감정을 포착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삶 키운대서 만들어지는 소중한 기억을 글로 담아내며, 공감과 여운이 남는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

김지언
상상을 즐기며 도전적인 삶을 살아간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 영상 시나리오과에 입학한다. 말 한마디에 중대한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것을 안다. 늘 가벼운 말이 무거운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입을 열고 펜을 든다. 타인에게 함부로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아니길 바라며, 저마다 가지고 있는 아픔이 잔잔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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