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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어도 그 흔적들은 내가 된다 상세페이지

헤매어도 그 흔적들은 내가 된다

  • 관심 0
글ego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850원
판매가
10,850원
출간 정보
  • 2025.06.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77 쪽
  •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헤매어도 그 흔적들은 내가 된다

작품 소개

반갑습니다.
어떻게 이 책을 집게 되셨는지 모르지만, 그저 반가운 이유는 아마도 당신이 지나간 것, 그리고 남아 있는 것의 의미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 때문일 것입니다.

흔적이란 언제나 우리의 앞이 아닌 뒤에 남아있습니다. 나를 통과하고 나서야 은연하게 뒤에 남지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라는 노랫말도 있지만 그 뒤에 따라붙는 말은 ‘그런 의미가 있죠’이듯이 우리가 지나온 흔적들은 저마다의 모양과 의미를 가지고 우리의 바로 뒤에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저희 작가들은 곁에 남아있는 ‘그런 의미’의 흔적들을 나의 일부로 껴안고 바라보려 했습니다.

그 흔적은 마치 발자국 같아서 선명하게 남아있기도 하고, 그 위에 흙이 덮여 희미해지기도 합니다. 선명한 흔적은 선명해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만들고, 희미한 흔적은 그 위에 무엇이 자라게 될지 기대하게 합니다. 저희는 저마다의 흔적들을 긁어모아 한 땅에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사람, 장소, 기억, 향기, 상처, 물건, 계절 곳곳에 묻어있는 저희의 흔적들을 가볍게 구경해 주세요. 그 흔적들이 가까이 들여다봤을 땐 제각각의 발자국이겠지만, 멀리서 바라봤을 땐 결국 꽃을 피운 삶이라는 하나의 꽃밭으로 보이길 바라봅니다.

힘겹고 아프고 헤매는 삶일지라도 흔적만은 깊게 남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헤매고 있는 당신이 흔적을 품은 ‘나’를 온전히 사랑해 주길 바라며 이 글을 전합니다.

작가 소개

미주
학창시절, 우연히 집어 든 소설 한 권이 제 세상을 바꿨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통학버스에서 친구들에게 책 내용을 들려주는 인간 오디오북이 되기도 했죠. 친구들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라고 물어올 때마다, 언젠가는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한없이 미뤄졌고,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결심과 함께 펜을 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이 때론 상처가 될지라도, 그조차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필명 ‘미주’에는 삶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제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솔
지방에서 도시로 상경한지 4년차 직장인. 회사생활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어른들의 등 떠밈과 어중간한 재능으로 자신의 것을 시작해 볼 용기조차 전무했던 방황하는 젊음을 담았다. 남은 삶을 여행하듯 살아가고 싶은 것이 그녀의 추구미이며, 일상 속 작은 낭만을 다정히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김은솔의 글은 근심 담긴 어린 날의 숨을 눈치없게 쉬게 해준 어떤 섬에 남겨진 자신의 숨과 흔적들에 대한 찬사를 담았다.

최나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진심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中島美嘉
끊임없이 배우고 싶은 것은 세상에 알고 싶은 게 많아서입니다.
이것저것 하는 게 많은 것은 겪어 보고 싶은 게 많아서입니다.
진심을 다하고 배우고 겪고 글을 씀으로 인해 이번엔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한정일
80년생 한정일. 꿈꾸는 몽상가이자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아이. 감성 속에서 길을 찾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순간마다 과거의 나와 마주하고, 미래의 나를 기다린다. 언어 속에서 공감을 구하 고 깨달음을 발견하고 싶다.

김효정
책과 글쓰기, 발레를 사랑하는 평범한 40대 여성이다. 오랫동안 꿈꿔오던 발레를 서른아홉이 되어서야 시작했다. 오래오래 마음을 두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 발레를 하며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다. 언제까지나 발레를 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가끔 글로 풀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정진영
초여름밤의 선선한 바람, 해질녘 속의 가벼운 산책,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따뜻한 수다를 좋아합니다. 사소한 것들을 깊이 관찰하고, 당연한 것들을 사유하는 것이 나의 삶의 여정입니다. ‘글에는 쓴 사람의 향기가 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슴 아프도록 사람 냄새가 사라져 가는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는 글을 통해 서로를 향한 온기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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