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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온도 상세페이지

우리가 몰랐던 온도

  • 관심 0
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25.10.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96 쪽
  • 5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00000
UCI
-
우리가 몰랐던 온도

작품 정보

며칠 전 필름 카메라를 현상했다. 잊고 있던 36장의 시간을 꺼내어 볼 생각에 들떴지만 막상 21장의 결과물밖에 얻지 못했다. 사라져 버린 15장은 머릿속에서 이미 휘발된 지 오래라 어떤 사진이었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못내 아쉬웠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며 고심해서 셔터를 누른 사진도 있고 찰나를 놓칠까 급히 찍은 사진도 있었다.
그중 21장만이 살아남았다. 플래시를 제때 터뜨리지 않은 게 컸던 것 같다. 남은 사진도 손가락 잔상이 찍히거나 필름을 채 감지 못해 밑부분이 검게 잘려 있었다. 마치 조각나버린 파노라마 같았다.
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쓰지 않으면 남지 않고 쓴다 해도 버려지는 글이 더 많다만 21장이라도 건져보려는 마음으로 쓴다. 조각난 파노라마처럼, 누군가의 마음 한쪽에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라며.

작가 소개

이혜인
낯선 나라에서 낯선 사랑을 받았던 경험을 담았습니다.

유이주
반려견을 만나고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진 보호자입니다.
소중한 만남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현하늘
작가는 대부분의 아들과 아버지 관계가 그렇듯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아버지에게 묘한 거리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입대를 하였지만 군대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훈련소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마음을 재정비하고 다시 입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한 모종의 사건을 통해 그동안 모른 척해온 아버지에 대해 쓴 글이다.

배현
저는 날지 못합니다. 벌레는 날 수 있습니다. 동경에 찬 시선으로 벌레를 관찰했습니다. 그들은 작고 더러웠습니다. 손을 비비고, 똥을 굴리고, 꽃가루를 옮겼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살아온 세상에서 인간은 버러지보다 못한 존재였습니다. 인간이 지닌 혐오스러운 면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그 작은 생명보다 나은 점이 우리에게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며 글을 적었답니다.

Rosie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일상의 작은. 장면 속에서, 물결처럼 번졌다 사라지는 감정을 오래 품고 글로 옮긴다. 사람과의 관계, 지나간 순간, 남겨진 여운을 고요한 바다 위에 띄운 종이배처럼 기억하며, 그 배들이 흘러간 방향을 따라 글을 쓴다.

김다영
별마당 도서관을 바라보다, 문득 책장에 파묻혀 사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 작은 상상에서 이 이야기는 서서히 틀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첫 소설이라 서툴렀지만, 제 안에 오래 머물던 생각들을 조심스레 꺼내 담았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누군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바람을 이 글 속에 스며들게 하고자 했습니다. 부디 그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

김태완
각자가 각자만의 삶을 살아갑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시선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시선으로 글을 씁니다. 제 시선이 누군가의 시선에선 이해받지 못하더라도, 어느 누군가의 시선과 닿기를 소망하며 글을 쓰려 합니다. 그냥 그렇게 쓰는 사람입니다.

우승환
안녕하세요. 철학을 좋아하고, 인문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삶은 시계추와 같아 왼쪽으로 가면 고통, 오른쪽으로 가면 권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필의 과정과 삶은 참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권태와 고통, 그 사이에 존재하는 내가 되어보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상윤
하루 종일 ‘생각 자판기’처럼 땅을 디디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끊임없이 백일몽을 꾸는 사람이다. 가끔은 이 생각을 감정이 아니라 글로 풀어내고 싶어 하지만 마음과 두뇌가 여전히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중재자를 자처하는 중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후로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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