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대하는 네 종류의 아내
보통의 아내들이 보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무엇’이 있을 겁니다. 이 ‘무엇’을 A라고 가정해봅시다. A는 폭
력성일 수도 있고, 도박일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유흥업소 출입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는 나쁜 행동’이라고 할만한 남편의 ‘무엇’을 A라고 가정해보는 겁니다. 그런데 모든 아내는 A를 대할 때 같은 크기의 불쾌함을 느낄까요? 같은 정도로 싫어할까요? A에 대해 모두 같은 생각을 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아내들마다 A를 다르게 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A를 대하는 방식은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A를 두려워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아내입니다. 이들은 남편의 A를 마주하는 것이 싫어서 남편을 피합니다. 남편
과 가까워지면 A란 상황이 분명히 마주할 것을 알기에, 남편을 피하고 바라보지 않고 외면하는 겁니다. 이들은 남편이 다가오면 도망치고, 남편과 가까워지려 하지 않습니다. 남편과 부득이 가까워져야 할 상황이 된다면 극도로 긴장하게 됩니다. 남편의 A를 마주하는 것이 너무 싫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로워진 남편은 아내를 떠나거나,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둘째, 남편이 내게 A란 태도를 보이지 않게 하려는 아내입니다. 이들은 남편을 억압합니다. 남편을 공격합니다. 남편의 행동을 통제합니다. 가능한 남편에게 무섭고, 강하고, 범접할 수 없는 아내로 보이고 싶어합니다. 그래야 남편이 함부로 A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이들을 사랑해주는 남편은 없습니다. 다가오는 남편도 없습니다. 남편이 친해지기 위해 다가오더라도 이들의 공격성을 확인하고 즉시 멀어집니다.
그래서 이들의 남편은 좀 더 편안한 여자를 찾기 위해 바람을 피우거나, 이혼을 요구합니다. 남편을 공격하고 밀어낸 아내는 외로워집니다. 그래서 자식에게 집착하고 자녀들에게 집착하며, 자신의 외로움을 잊으려 합니다. 자식들에게는 ‘네 아빠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끊임없이 세뇌하면서 말입니다.
첫 번째 아내는 남편의 A를 마주하기 싫어, 남편부터 도망치고 외면하는 아내입니다. 두 번째 여자는 남편의 A를 겪지
않기 위해 남편을 공격하고, 남편을 도망치게 만드는 아내입니다. 세 번째 아내는 조금 현명한 아내입니다. 도망치거나 공격하지 않고, 남편과 친밀하게 지내려는 아내입니다. 하지만 A가 싫은 건 여전합니다. 그래서 A를 겪지 않으면서 친밀하게 지내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이들은 남편과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 “난 A란 행동이 싫다. 그러니 B란 태도를 보여달라.”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행동을 수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A를 불쾌하게 느낀다는 건, 아직 남편의 태도에 끌려다니는 ‘을’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이들은 남편의 행동을 교정할 수 없습니다.
네 번째 아내는 앞선 세 아내들과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이들은 남편이 아무리 A란 태도를 보여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들은 다른 아내들이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A를 “그걸 굳이 힘들어해야 해? 안 힘들면 되잖아. 남편도 사람인데,
살다 보면 A를 할 수도 있지.”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남편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맞는 미련한 아내가 아닙니다. 강한 척을 하는 아내도 아닙니다. 이들은 진짜 강한 아내입니다. 남들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10kg의 무게도 가볍게 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힘 있는 아내입니다. 남들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사자의 이빨도, 모기처럼 가볍게 생각하는 맷집 좋은 아내입니다.
네 번째 아내는 A를 불쾌하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A가 가족과 남편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면 ‘하
지 마’라고 권고합니다. 남편은 이들의 명령을 듣고 행동을 수정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물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조련사같은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사자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조련사는 사자에게 물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조련사뿐입니다.
우리는 어떤 아내가 되어야 합니까? 당연히 네 번째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남들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고, 남들이 실패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으며, 남들이 아무리 공격해도 안마를 받는 것처럼 초연하게 넘길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물리는 걸 두려워하는 조련사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 능력을 갖추기 위해, 1장 ‘남자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법’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잘 따라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