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蜜果) : 삼켜질 때까지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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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5.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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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7만 자
- 11.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99106796
ECN
-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동양풍, 신화물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동거, 오해, 복수, 권선징악, 인외존재, 나이차커플, 키잡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냉정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이야기중심
*남자 주인공: 장효 – 만년수를 지키는 신수, 흑호(黑虎). 삿된 존재로 인해 단전이 더럽혀져 가장 순수한 기운을 취해야 한다.
*여자 주인공: 아신 – 기생의 몸에서 태어나 사내아이로 자랐으나,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운명적으로 장효를 만난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남&순진녀의 키잡물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사내놈도 계집도 아니었던 저는 아직도, 아이인가요?”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동거, 오해, 복수, 권선징악, 인외존재, 나이차커플, 키잡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냉정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이야기중심
*남자 주인공: 장효 – 만년수를 지키는 신수, 흑호(黑虎). 삿된 존재로 인해 단전이 더럽혀져 가장 순수한 기운을 취해야 한다.
*여자 주인공: 아신 – 기생의 몸에서 태어나 사내아이로 자랐으나,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운명적으로 장효를 만난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남&순진녀의 키잡물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사내놈도 계집도 아니었던 저는 아직도, 아이인가요?”
밀과(蜜果) : 삼켜질 때까지
작품 정보
기루에서 태어나 사내아이로 열두 해를 살아온 아신.
소년임에도 뛰어난 미색으로 탐해지려던 그 순간,
어미의 죽음을 대가로 달아날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다시 생사의 기로에 놓이고,
마지막을 받아들이려던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이에게 목숨을 구원받는다.
금빛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사내, 아니 검은 머리의 짐승에게.
아신은 사내, 장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리라 결심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무심하였다.
“떫은 건 싫다.”
“그럼…… 어느 정도까지 익으면 될까요?”
“젖과 꿀이 돌거든, 그때.”
그때만 해도 장효는 알지 못했다.
이토록 무해한 순수, 그 자체인 아신에게 욕심이 생길 줄은.
“사내놈도 계집도 아니었던 저는 아직도, 아이인가요?”
눈을 감아도 아신의 잔상이 사라지지 않을 날이 올 줄은.
* * *
순백의 몸이 달빛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였다. 다른 이는 몰라도 그에게는 선명하게 보이는 가장 순수한 기운이 그녀의 눈으로부터 시작되어 주위로 퍼지고 있었다.
늘 높게 묶어 말아 놓은 머리카락이 수묵화처럼 흐드러져 어둠에 녹아내렸다. 얇은 수건 하나만 두른 몸은 오히려 적나라해 가리지 않은 것만 못했다.
매번 보던 얼굴이 다르게 보였다. 아니, 달랐다.
청초하게 핀 뽀얀 얼굴에 불그스름한 뺨. 유난히 맑고 반짝이는 눈동자와 당황한 듯 벌어져 가쁘게 숨을 내뱉는 입술.
결을 따라 빛이 흐르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에 간신히 숨긴 여린 몸. 순수한 영혼이 모든 것을 내보인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개화.
그래, 어린 계집은…… 아신은 그곳에 꽃처럼 피어 있었다.
이것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자 처음 느껴 보는 감각이었다.
소년임에도 뛰어난 미색으로 탐해지려던 그 순간,
어미의 죽음을 대가로 달아날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다시 생사의 기로에 놓이고,
마지막을 받아들이려던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이에게 목숨을 구원받는다.
금빛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사내, 아니 검은 머리의 짐승에게.
아신은 사내, 장효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리라 결심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무심하였다.
“떫은 건 싫다.”
“그럼…… 어느 정도까지 익으면 될까요?”
“젖과 꿀이 돌거든, 그때.”
그때만 해도 장효는 알지 못했다.
이토록 무해한 순수, 그 자체인 아신에게 욕심이 생길 줄은.
“사내놈도 계집도 아니었던 저는 아직도, 아이인가요?”
눈을 감아도 아신의 잔상이 사라지지 않을 날이 올 줄은.
* * *
순백의 몸이 달빛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였다. 다른 이는 몰라도 그에게는 선명하게 보이는 가장 순수한 기운이 그녀의 눈으로부터 시작되어 주위로 퍼지고 있었다.
늘 높게 묶어 말아 놓은 머리카락이 수묵화처럼 흐드러져 어둠에 녹아내렸다. 얇은 수건 하나만 두른 몸은 오히려 적나라해 가리지 않은 것만 못했다.
매번 보던 얼굴이 다르게 보였다. 아니, 달랐다.
청초하게 핀 뽀얀 얼굴에 불그스름한 뺨. 유난히 맑고 반짝이는 눈동자와 당황한 듯 벌어져 가쁘게 숨을 내뱉는 입술.
결을 따라 빛이 흐르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에 간신히 숨긴 여린 몸. 순수한 영혼이 모든 것을 내보인 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개화.
그래, 어린 계집은…… 아신은 그곳에 꽃처럼 피어 있었다.
이것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자 처음 느껴 보는 감각이었다.
작가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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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시백 (유재희)
- 타임아웃 (유재희)
- 늑대의 요람 (유재희)
- 블랙아웃 (유재희)
- 본색 (유재희)
- 짙은 새벽 (유재희)
-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유재희)
- 짙은 갈증 (외전) (유재희)
- 짙은 중독 (유재희)
- 루머 (유재희)
리뷰
4.7
구매자 별점
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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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현대물만 보는대 작가님 동양풍 너무 좋으네여ㅋ 완전 츤데레남♡
jya***2025.05.21소개글보고 끌려 구입했어요~
por***2025.05.21생각보다 재밌어요.. 정말 오랜만에 순삭!!
gko***2025.05.21동양풍 좋아해서 미리 보기 후 전화했는데 재미있네요.
lej***2025.05.21잘 읽었습니다...
hyu***2025.05.21잔잔하지만 나름 잼있는 소설입니다. 중간중간 난이도가 좀 느껴지는 서술 말고는 괜찮은 것 같습니나.
kr3***2025.05.21외전무새가 되버려..
wld***2025.05.21기다리던 작가님입니다. 반가워요.
kor***2025.05.20외전 주세요.. 2세 외전이요
gui***2025.05.20동양풍은 사랑입니다
kuh***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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