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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의 죽음 상세페이지

나방의 죽음

생에서 나방 한 마리의 몫을 차지한다는 것

  • 관심 0
소롯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3.03.2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만 자
  • 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237408
ECN
-
나방의 죽음

작품 정보

지나치는 풍경, 스쳐가는 얼굴들에서 이야기를 길어내는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시선이 그대로 담긴 에세이 네 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죽기 전에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하는 작가, 페미니즘의 대명사 등등, 버지니아 울프를 설명하는 말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거창한 수식어가 도리어 그의 작품을 즐기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는지. 평생 신경 쇠약에 시달린 끝에 결국 강물에 몸을 던져 생을 마친 작가라는 사실 역시 그를 소개하는 글에 빠짐없이 등장하여 과장되게 전파되면서 버지니아 울프는 우울이나 절망 등의 감정과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버지니아 울프를 접해보지도 않고 그 수식어의 버거운 무게 때문에 지레 멀리한 이들도 있을 터. 이 책 ⟪나방의 죽음⟫에서는 다른 수식어를 모두 걷어내고 생의 한 순간도 허투루 넘기지 않은 사람, 감각을 예민하게 벼려 스치는 광경을 예리하게 포착한 사람, 마주치는 모든 것들을 생경한 듯 불 밝힌 눈으로 그려내는 호기심 가득한 사람, 누구보다 생을 축복한 사람이었던 버지니아 울프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순간의 광경에서 삶과 죽음의 대치를 목격한 에세이 두 편, <나방의 죽음>과 <해와 물고기>, 그리고 1930년대 런던의 날것 그대로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얼굴들의 펄떡이는 삶을 포착한 에세이, <런던 부두>와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물결>을 실었다.

작가 소개

1882년 1월 25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학자이자 사상가인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과 라파엘 전파 화가들의 모델로 활동한 어머니 줄리아 스티븐, 그리고 부모가 재혼 전에 낳은 자녀들까지 함께 대가족을 이루며 살았다. 지적 자극이 넘치는 유복한 환경이었지만 정식 교육은 받지 못한 버지니아 울프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재능을 다듬고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 나갔다. 부모님을 여읜 뒤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블룸즈버리에서 예전의 틀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여러 사상가 및 예술가, 비평가 들과 '블룸즈버리 그룹'을 형성해 활발하게 교류하였고 이후 이들 멤버들은 예술 및 비평계에 여러 영향을 미쳤다. 여러 매체에 서평과 에세이, 기사 등을 기고하며 비평가로서 평판을 쌓아가던 울프는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이던 레너드 울프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올랜도⟫ 등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위대한 소설과 ⟪자기만의 방⟫, ⟪3기니⟫ 등 당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꿰뚫어 본 글과 비평을 남겼다. 어릴 때부터 시달리던 정신 질환과 전쟁에 대한 괴로움에 고통스러워한 끝에 1941년 3월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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