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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상세페이지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25주년 특별작

  • 관심 11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29%↓
11,800원
판매가
11,800원
출간 정보
  • 2014.07.24 전자책 출간
  • 2012.07.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9만 자
  • 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888519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 매스커레이드 이브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 매스커레이드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매스커레이드 호텔

작품 정보

의문의 연쇄살인, 다음 무대는 코르테시아도쿄 호텔

도쿄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피해자는 30세 전후의 회사원, 43세의 주부, 53세의 고등학교 교사로 세 사건 모두 범행 현장에 수수께끼 같은 숫자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45.761871, 143.803944
45.648055, 149.850829
45.678738, 157.788585
피해자끼리의 관련성은 못 찾았지만 경시청은 이 메시지를 근거로 동일범에 의한 연쇄살인으로 규정한다. 메시지를 해독한 결과 네 번째 범행 장소가 밝혀지는데 그곳은 도쿄 최고의 야경으로 유명한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이었다. 경시청은 네 번째 살인을 막기 위해 호텔에 수사관들을 대거 급파하고 벨보이, 하우스키퍼, 투숙객 등으로 위장한 형사들이 잠복근무에 돌입한다. 닛타 형사도 호텔의 간판 부서인 프런트 직원으로 위장해 잠입 수사를 시작한다. 진짜 호텔리어처럼 보이기 위해 베테랑 호텔리어인 야마기시 나오미의 지도를 받지만 그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투숙객을 향한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아 두 사람은 수사 기간 내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도심 최고급 호텔을 찾아오는 수상한 발길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건 발생 직후 꾸려진 수사본부에서 한팀을 이뤘던 노세가 투숙객 행세를 하며 닛타를 찾아온다. 노세는 어딘가 속을 알 수 없는 중년의 형사로 단독으로 캐낸 수사 정보를 닛타에게만 풀어놓는다. 자신은 여전히 닛타와 한팀이라고 우기지만 닛타의 눈에 비친 노세는 느물느물하고 한물 간 구닥다리 형사일 뿐이다. 수사는 뜻대로 풀리지 않고 호텔을 찾아오는 온갖 유형의 투숙객을 상대하며 서서히 지쳐갈 즈음 닛타 형사는 호텔 연회장에서 결혼식을 앞둔 신부에게서 불길한 조짐을 포착한다. 더 이상의 살인은 막아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야마기시 나오미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예고된 살인 날짜가 시시각각 다가온다.

<책 속으로>

그가 부루퉁한 얼굴로 단추를 채우는 것을 보며 나오미는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자세가 좋지 않아요. 우선 그것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걸음걸이도.”
“아, 미안한데요, 나는 원래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걸었어요.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번갈아 내미는 이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받으셔야겠네요. 복도로 나오세요.” 나오미는 문으로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닛타가 따라오지 않는 것을 깨닫고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왜 그러시죠?”
닛타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왔다.
“야마기시 씨라고 했던가? 당신, 뭔가 오해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내가 뭘 오해하고 있죠?”
“내가 이 호텔에 온 건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서지 호텔리어 교육을 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요.”

“저 부인은 흰 장갑을 끼고 있었죠, 양손에.”
“네, 나도 봤어요. 그게 어떻다는 건가요?”
“내 경험으로는 시각장애인은 장갑을 거의 끼지 않아요. 그들에게는 청각과 마찬가지로 각도 귀중한 정보거든요. 손에 닿는 감촉을 방해하는 장갑은 거치적거릴 뿐이죠. 게다가 시각장애인은 자칫 잘못해서 젖은 곳에 손이 닿는 상황을 늘 염두에 두게 마련이에요. 혹시 장갑이 축축해지면 잘 마르지도 않고 아무래도 찝찝하잖아요.”
형사의 설명에 나오미는 연거푸 눈만 깜빡였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하고 그녀는 말을 이었다. “저 손님에게는 뭔가 사정이 있는지도 모르죠. 손에 흉터가 있다거나 멍 든 걸 가리기 위해서 라든가.”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이상하다고 결론을 내린 건 아니에요. 맘에 좀 걸렸다는 정도지요. 형사는 일단 의심하는 게 일이라서.”

“그다음 사건이 일어난 건 10월 10일입니다. 장소는 센주신바시 근처의 빌딩 건설 현장. 살해된 사람은 중년 여성으로, 옷 속에서 숫자가 적힌 종이가 발견되었죠. 정확히 말하면 손으로 적은 게 아니라 잡지와 신문에서 오려낸 것으로 보이는 활자를 일일이 붙였어요. 그 숫자가 여기 셋째 줄과 넷째 줄입니다.” 닛타의 손끝이 조금 아래로 이동했다.
45.648055
149.850829
여기서 닛타는 얼굴을 들고 씩 웃었다.
“어때요,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어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Higashino Keigo
국적
일본
출생
1958년 2월 4일
학력
오사카부립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데뷔
1985년 소설 방과 후
수상
2012년 중앙공론문예상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테리대상 소설부문상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산주고상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문상
1985년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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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6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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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받아 구매했는데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다음 장면이 계속 기대되면서 사람의 심리변화도 재미있네요. ‘나미야 잡화점’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hee***
    2024.03.06
  • 하루만에 다읽음 ㅎㅎ

    wht***
    2020.10.11
  •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크라임소설 특유의 잔혹함이나 그로테스크한 문장들이 생략되어 읽는데 거부감이 없었다. 다만 등장인물들이 불필요하게 많아서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 완독후에도 기억에 남는 몇몇 빼곤 어차피 존재감 없었던 인물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인상깊게 읽어서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다 읽게 되었는데 기대에 부응하는 소설이었다! 가볍게 읽기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소설속 형사들의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게된다. 의심없이 지나친 부분들이 완독을한 후 다시 읽으면 새롭게 읽히는 소설!

    wow***
    2020.04.23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지만 이 작품은 실망스러웠다. 억지스러운 짜임들이 보이고 2012년도 작품인데 랩탑이 잘 못 들고다니면 고장나고.. 신용카드 번호를 결제를 위해서 뜨는? 너무나 옛날스러운 장면들이 시대에 맞지 않아 공감을 못 샀다.

    h0n***
    2020.03.31
  •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당히 조였다 풀어주는 느낌의 킬링타임 소설

    ysh***
    2020.02.13
  • 구매해두고 안보다가 비행기 지연돼서 봤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 결말이 다소 엥? 스럽긴 했지만 호텔에서 일하는 분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 볼 수 있을거 같아요

    ann***
    2019.10.18
  • 결말에 추리적 요소가 덜 가미된 것 같아 아쉽지만 그 외에는 무난히 읽힙니다. 호텔이라는 배경이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호텔 가고 싶어졌습니다.

    dig***
    2019.09.02
  • 재밌네요 ... 등장인물이 생각보다 많아 읽는데 어려웠어요

    yor***
    2019.06.06
  •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다룬 내용은 흥미있었지만 트릭이나 결말은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무난하게 읽은만합니다.

    cha***
    2019.05.17
  •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i20***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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