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비대칭 상세페이지

비대칭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1.11.25 전자책 출간
  • 2021.07.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1만 자
  • 14.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900760
ECN
-
비대칭

작품 정보

★ 2017 화이팅상 수상작 ★ 2018 《타임》 올해의 책 ★ 2018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 2018 《뉴요커》 올해의 책 ★ 2018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 2018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 2018 《오프라 매거진》 올해의 책 ★ 2018 《엘르》 올해의 책
★ 2018 《리터러리 허브》 올해의 책 ★ 2018 《버슬》 올해의 책 ★ 2018 「NPR」 올해의 책


70대 노작가의 연인이 된 25살의 작가 지망생,
입국을 거부당하고 공항에 억류된 이라크계 미국인 청년
이질적이지만 미묘하게 겹쳐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추천 도서
2018년 영미 문학계를 휩쓴 가장 뜨거운 데뷔 소설
2018년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미국 출판계의 시선은 이례적으로 한 작품에 집중되었다. 뉴욕의 젊은 작가 지망생과 히스로 공항에 억류된 이라크계 미국인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풀기 어려운 우리 시대의 힘의 불균형을 파헤치는 소설”(《옵서버》)인, 리사 할리데이의 『비대칭』이었다.
오랫동안 문학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온 할리데이는 2017년 이 첫 장편소설로 주목할 만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되는 화이팅상을 출간 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데뷔 전 이따금 단편을 써서 문예지에 투고한 것 외에 이렇다 할 이력이 없었음에도 『비대칭』은 2018년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해 말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타이틀을 폭풍처럼 휩쓸었다. 독자들 또한 갓 문단에 나온 이 생소한 신인 작가의 작품에 열광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라고 극찬하면서 해외 출판사와 편집자들의 열렬한 관심도 이어졌다. 데뷔 소설로서는 드물게 미국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문학적 현상”(《뉴요커》)이라고까지 불린 작품 『비대칭』이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인종, 성별, 부, 권력……
불균형한 세상을 만드는 크고 작은 ‘비대칭’들
총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비대칭』은 언뜻 보기에는 아무 관계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3인칭으로 된 1장과 1인칭으로 된 2장은 주인공은 물론이고 내러티브도 무척 달라서, 이들 장에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어떻게 이야기가 끝맺을지 쉽사리 예상되지 않는다. 영국 신문 《옵서버》는 이 책에 대해 “세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퍼즐 상자 같은 작품”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소설 곳곳에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찾아 맞춰가는 일은 독자에게 주어진 수수께끼이자 이 책의 핵심적인 묘미이다.
1장 「어리석음」은 뉴욕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스물다섯 살 앨리스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우연히 유명 소설가 에즈라 블레이저를 만나 깊은 관계를 맺는다. 남몰래 작가를 꿈꾸는 앨리스에게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는 선망의 대상 그 자체. 앨리스는 에즈라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모든 면에서 자신을 압도하는 그와의 관계에서 때때로 열등감과 무력함을 느낀다.
2장 「광기」는 히스로 공항의 폐쇄된 대기실에 갇힌 한 남자의 내면을 비춘다. 이라크계 미국인 청년 아마르는 형을 만나러 가던 중 경유지인 런던에서 억류자 신세가 된다. 미국식 교육을 받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테러범으로 몰려 입국을 거부당한 그는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심문과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자신과 가족의 삶을 돌아본다.
성가대원 출신의 백인 여성 앨리스와 시아파 이슬람교도 아마르는 그야말로 ‘비대칭’의 인물이다.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맨해튼과 포화에 휩싸인 아마르의 기억 속 바그다드. 야구와 아이스크림과 칵테일이 있는 뉴욕의 평온한 주말과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이라크의 불안정한 일상. 두 사람은 각자가 속한 환경, 종교, 문화가 그러하듯 서로 대척점에 서 있다. 그러나 때때로 앨리스와 아마르가 처한 상황은 묘하게 겹쳐지는데, 앨리스는 부와 명성을 가진 에즈라와의 관계에서, 아마르는 자신을 의심하는 입국 심사관과의 관계에서 각각 열등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과 국가 간 힘의 불균형을 야기하는 다양한 비대칭적 요소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에즈라 블레이저의 짧은 인터뷰가 실린 3장(「에즈라 블레이저의 무인도에 가져갈 음반」)에 이르면, 1장과 2장을 잇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아무 관련 없어 보인 이야기들이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며 예상치 못한 울림을 선사한다.

영미권의 많은 평론가들은 『비대칭』을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에 퍼진 배타주의, 특히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불러온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보았다. 동료 작가인 채드 하바크 역시 이 책을 “불공정한 세상 속 예술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없어서는 안 될 정치 소설”로 규정했다. 그런데 작중 인물 앨리스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쓰라’고 조언하는 에즈라에게 전쟁과 독재와 세계정세처럼 보다 중요한 것에 대해 쓰고 싶다고 답한다. 이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더 넓은 세상과 더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결국 ‘소설’을 쓰고 읽는다는 것은 내 좁은 경험의 한계를 넘어 전혀 다른 배경과 감정을 가진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인 까닭이다.
인간은 이토록 무수한 ‘비대칭’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 리사 할리데이는 앨리스와 아마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타자에의 관심과 상상을 통해서, ‘문학’과 ‘예술’을 통해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 해외 추천사

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소설은 손에서 내려놓을 수도, 쉽사리 정의할 수도 없다. 이야기가 문단의 연애 사건에서 히스로 공항에 억류된 이라크계 미국인 경제학자의 1인칭 시점으로 단숨에 건너뛰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할리데이는 작중 인물들을 매우 충실하게 그리고, 마치 형체를 가진 존재인 것처럼 그들을 존중한다. 이 책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님을 깨우쳐준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어떻게 귀결되는지, 또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고 나면 깊은 울림이 찾아온다. 할리데이는 사랑, 권력, 야망,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노력하는 방식에 관해 대담하고 우아하게 고찰한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문장들은 자신감 넘치는 예술가의 매혹적인 고요함을 풍기는 동시에 소설의 본질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진다.
_화이팅상 심사평에서

남성과 여성, 순진함과 경륜, 명성과 열망 사이의 불균형한 힘의 역학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_《가디언》

『비대칭』은 상상력과 공감의 한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인종, 성별, 국적과 힘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_《뉴요커》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두 편의 이야기가 빈틈없는 데뷔작 안에서 섬세하게 결합되어 있다.
_《커커스 리뷰》

리사 할리데이는 신인 작가의 에너지와 성숙한 작가의 자신감을 동시에 갖고 문학 무대에 오른다.
_루이스 어드리크(소설가)

우아하고 재미있고 기발하고 심오하며, 매우 흥미진진하다.
_제이디 스미스(소설가)

리사 할리데이의 데뷔 소설은 이미 들어본 듯한 이야기처럼 시작해 지금껏 읽어본 어느 것과도 다른 책이 되었다. 교묘하고, 흥미롭고, 인간적인 이 책은 불공정한 세상 속 예술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없어서는 안 될 정치 소설이다.
_채드 하바크(소설가)

작가

리사 할리데이
국적
미국
출생
1976년
학력
하버드대학교 미술사학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비대칭 (리사 할리데이, 허진)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영미소설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5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오닉스 스톰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 (마샤 웰스, 고호관)
  • 머더봇 다이어리: 로그 프로토콜 (마샤 웰스, 고호관)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마샤 웰스, 고호관)
  • 피로 물든 방 (앤절라 카터, 이귀우)
  •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김승욱)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하우스메이드 2 (프리다 맥파든, 황성연)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개정 번역판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앤.K.롤링, 강동혁)
  • 합본 |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조앤.K.롤링, 존 티파니)
  • 면도날 (서머셋 모옴, 안진환)
  • 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정영목)
  •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