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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 상세페이지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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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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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29%↓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4.09.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1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01289250
ECN
-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

작품 정보

치매 중기 진단을 받은 ‘마마 포청천’ 노병래 할머니와
‘할머니만의 코미디언’ 손녀 김영롱의 일상 채널 ‘롱롱TV’ 에세이 전격 출간!
치매를 앓고 있는 94세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롱롱TV’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손녀 김영롱이 할머니를 기억하는 유년의 시점부터 할머니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하고 달라진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재밌는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한 유튜브는 그야말로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서먹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서로의 손을 잡고 온 동네를 거닐던 그 옛날처럼 가까워졌고, 할머니에게 받은 상처가 많았던 엄마의 마음에도 시린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세상과 단절되어 흐릿해져가던 할머니의 일상이 다채로워졌다는 것이다. 14만 구독자의 응원을 받으며 매주 웃을 일이 생겼다.

책에는 그간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유쾌하고 따스한 일상뿐만 아니라 서로를 지금처럼 사랑하기 위해 이들이 겪어야 했던 포기와 화해, 눈물의 순간들이 빼곡하게 담겼다. 이 책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보는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이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낯선 이들에게 그저 한 사람을 찬찬히 바라보기만 해도 서로의 진심이 전해질 수 있음을 말하는 책이다. 너무나 익숙해서 외면했던,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오래 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작가

김영롱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94세 치매 할머니와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롱롱TV’의 운영자. 삶의 대부분을 할머니 곁에서 보냈다. 할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고, 다려준 교복을 입고, 고아준 사골국을 먹으며 자랐지만 어느 순간 할머니는 거실의 소파만큼이나 당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치매 중기 진단을 받게 되었다. 돌봄에 지쳐가는 엄마의 얼굴, 텅 비어가는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서로를 원망하며 이 시간을 흘려보낼 게 아니라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할머니를 기록해보자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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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 (김영롱)

리뷰

4.8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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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치매를 간병하는 딸과 아들의 에세이는 읽어봤지만, 손녀의 입장에서 할머니의 치매를 간병하는 에세이는 처음이다. #롱롱TV 라는 채널을 통해서 이미 많은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라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았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유독 끔찍한 사랑을 받고 자란 작가는 외할아버지가 돌아기신 후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엄마와 함께 돌보면서 가족 간병인으로서의 양가감정에 시달렸다. 결국 할머니를 돌보는 시간을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하기로 결정한다. 책 속에서는 작가가 할머니와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했었던 반성도 많이 들어있었지만,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니 너무나 애교많고 할머니를 애정하는 손녀의 모습이라서 놀랐다. 진짜 애정이 없으면 이렇게 하기 힘들텐데. 가족끼리 끌어안고 살가운 말 하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기만 한 나로서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할머니의 치매를 통해서 작가는 엄마와 할머니간에 쌓여있던 갈등의 존재와 원인을 이해하게 되고, 보살핌의 과정에서 그 감정의 골이 매꿔지고 결국에는 굳은 사랑으로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 어떤 아이디어로 할머니를 웃게 만들까 궁리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이를 통해서 할머니가 가진 재능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마마 포청천’의 칭호를 얻게만드는 흐뭇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작가의 유튜브를 통해서 책 출간 이후 팬사인회를 위해서 작가네 3대가 독자들을 만나는 장면을 봤는데, 너무 훈훈하고 아름다웠다. 할머니의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하는 독자들, 차별받던 어린시절의 어머니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다던 아주머니, 치매 부모를 돌보다가 결국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그리워하며 찾아온 독자 등등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한 자리에 모인 소소한 장면들. 너무나 기뻐하는 할머니며 눈물을 보이는 할머니 모습을 보니 절로 내 일인듯 마음이 좋았다. 언제가 되었던 사랑하는 가족과의 마지막은 정해져있다. 그 날의 아픔만을 기억하며 오늘을 허비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행복한 기억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할 일이다 싶다. ______ 다가올 이별을 생각했던 그 시간을 계기로 일상은 더욱 소중해졌다. 풀이 죽어 있던 할머니 앞에 다시 삼각대가 놓이고 내가 조잘거리며 끊임없이 수다를 떨자 할머니는 다시 웃기 시작했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직 할머니를 만질 수 있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 | 김영롱 저 #우리는서로의얼굴을오래보았다 #김영롱 #웅진지식하우스 #마마포청천 #롱롱TV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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