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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를 읽고 나니, 한 사람의 청춘이 고전과 어떻게 만나는지를 넘어서, 고전을 통해 어떻게 자기 삶을 직면하고 길을 찾아가는지를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책 소개나 해설이 아니라, 청춘의 혼란과 갈망을 담은 사적인 독서 기록이다. 작가는 『죄와 벌』, 『공산당 선언』, 『역사는 무엇인가』 같은 무게감 있는 고전들을 자신의 20대 경험과 엮어 풀어내는데, 그 방식이 솔직하고 담백해서 더 와닿았다. 나 역시 청춘의 한복판에 있는 독자로서, "왜 나는 이 길을 가고 있는가", "무엇이 옳은 삶일까" 같은 고민들을 품고 있었기에, 작가의 고뇌와 탐색이 낯설지 않았다. 특히 책에서 소개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다시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내 삶의 선택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고전은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이 책을 통해 고전이야말로 가장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책의 의미도 달라진다는 말처럼, 유시민 작가가 느꼈던 ‘다시 읽기의 힘’을 언젠가 나도 경험해보고 싶다. 『청춘의 독서』는 청춘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도, 청춘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도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언어를 곱씹는 만찬을 가졌습니다. 종이책이 점점 전자책으로 가벼워지는 즈음에 다시금 만나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잔잔한 음악과 녹차한잔으로 연휴를 넉넉하게 가졌네요. 점점 날이 더워집니다. 건강하게 독서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재정립과 행복한 내일을 기원합니다.
깊이 있는 내용들이 잘 읽혀서 신기합니다. 저도 좋아하는 책들이 소개되어 반갑고 새롭습니다.
요즘 너무 나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했던 청춘으로 돌아가 보고 싶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들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리레오 북스를 통해 두껍고 어려운 많은 책들을 겁내지 않게 되었습니다.이 책에 소개된 책들도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은 생각을 각자의 속도로 나누는 도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유시민이 젊은 시절 읽었었고 30여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었던 15권의 고전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에 대한 해설서이자, 자신 뿐 아니라 오늘날의 인류가 상속받은 '문화유전자'를 쉽게 해독해주는 글이다. 뜨거운 열정을 지녔지만 아직은 미숙해서 또는 군사정권 시절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인생의 많은 실패를 겪은 후에 새롭게 발견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지 해설서의 수준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현대사의 한 장을 차지하고 있는 저자 자신의 인생과, 이론적이거나 실천적인 고민의 과정들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저자의 열망을 녹여낸 책이기도 하다. 고전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작품들이 가진 주제의식은 종종 다른 시대와 다른 문화권을 관통하곤 한다. '초인'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전체주의에 대해 경고하는 도스토옙스키, 언론과 지식인의 역할을 가르쳐주는 리영희, 남한과 북한 모두의 절망적 현실을 드러낸 최인훈, 인간의 야수성과 권력의 허망함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위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마천, 정치적 오남용의 위험을 가진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 인간의 본질적 보수성과 생산적 노동을 면제받은 '유한계급'에 대해 기술한 베블런, 토지사유가 물질적 진보와 빈곤이 함께 존재하는 이유임을 역설한 헨리 조지, 선정적인 언론 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한 하인리히 뵐,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인간이 발전하는 한 역사는 진보한다고 가르쳐주는 E. H. 카.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 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지금의 현실 속의 많은 진실들을 때로는 비슷하게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드러내준다.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게 해주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생활환경의 제약'이라는 문제를 제기한 맬서스는, 끔찍한 오류로 가득한 주장들 속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중요한 진실이 담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황제 자신의 검열 속에서 제정러시아의 현실을 폭로한 푸쉬킨, 왕 앞에서 당당히 역성혁명론을 주장한 맹자, 전체주의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한 솔제니친, 그리고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어떤 경우에 제한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증한 존 스튜어트 밀은, 작가의 젊은 시절 치열한 투쟁의 대상이었던 군사정권의 시대에는 물론이고 기회만 있으면 끊임없이 고개를 쳐들거나 부활을 꿈꾸던 오늘날 한국의 권위주의 세력에게 분명 곰곰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은 해설서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작가들의 삶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 저자 자신의 해설이 잘 갖춰져 있어 원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런 해설서들이 종종 갖는 문제가, 누군가의 번역서에서 인용한 문장들의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의미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저자가 원문을 참조해 번역문을 가다듬거나 때로 직접 번역하여 이런 문제를 많이 해소한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만하다.
성인이 된 후 처음 읽을 책을 고르다가 구매하게 되었어요! 미디어에서 많이 접한 작가님이지만, 막상 그분이 쓰신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읽고 다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어보면 그동안 변했던 나자신으로 인해 다르게 느껴진다는 작가님 말씀을 듣고 청춘의 독서를 보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중에 다시 한번 더 읽었던 적이 있었나 하고 생각해보면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 작가님의 책을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이 이책을 처음 집필하실 때 인생에서 정말 힘든일을 겪었던 때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삶에서 힘들었던 일을 겪을 때 책에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위안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감이 됐고 그래서 책을 처음 읽었을때의 배경지식과 지금의 내가 아는 배경지식이 살아왔던 세월만큼 경험만큼다르기 때문에 그때와는 또 다른 읽는 맛이 있다는 좋은 책은 여러번 읽어봐야 한다는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사실을 이책을 통해서 한번 실천해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작가님의 추천대로 나만의 청춘의 독서목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작가님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책을 통해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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