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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상세페이지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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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0일
4,000원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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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20,000원
출간 정보
  • 2023.07.03 전자책 출간
  • 2022.08.0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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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6만 자
  • 107.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200820
ECN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작품 정보

♣기획 의도

우리가 알고 있는 돌하르방이 전부가 아니라고?

제주도 토박이에게 물었다.
"돌하르방 원형이 있다는 걸 아세요?"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그게 뭐예요? 잘 모르겠어요"이다.

그렇다. 이 책은 제주도 토박이도 잘 모르는 돌하르방 원형 47기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서다. 코로나 19로 제주살이에 나선 작가이자 출판인인 저자가 우연히 현존하는 돌하르방 원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주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 원형의 위치를 정리해보고자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두꺼비 눈 모양처럼 왕눈인 돌하르방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훨씬 다양한 돌하르방 모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은 세상에 나왔다. 또한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행을 권해본다.

◎ 생각을 품다, 돌하르방을 품다, 제주도를 품다!

저자는 코로나 19로 멈춰선 일상에서 제주도로 떠났다. 2년 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을 했다. 그 여행에서 인생의 질문을 정리하기 위해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는다.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길에서 사색하며 해답을 얻어가는 과정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잘 풀어 놓았다.

제주도에는 원래 총 48기의 돌하르방 원형이 남아 있는데, 1기는 이미 소실되고 47기만 남아 있어 그 위치와 모습을 모두 사진으로도 담았다.

우리가 제주도 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흔하게 만나온 돌하르방의 반전! 그 익숙한 돌하르방의 모습은 여러 돌하르방의 단지 일부였다는 사실을 이 책은 짚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년 동안 제주살이를 하면서 돌하르방 원형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풍경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2년 제주살이를 통해 디지털 유목민의 삶을 실험해보고 여행 작가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터닝포인트로 삼았다.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에서 플라톤의 원형과 모사 이론을 대입하면서 ‘생각을 품은 여행 에세이’로 탄생하였다. 또 제주도의 여러 해변과 유명한 오름 등 천혜의 풍광을 저자가 핵심만 골라 담고 뚜벅이로 제주도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방법도 소소하게 담고 있다.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본문 맛보기

제주에 와서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 나서면서 처음 알았는데, 돌하르방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그 모습 한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관광지에서 만나는 돌하르방 모형은 두 눈이 두꺼비 모양으로 튀어나왔다. 그러나 서귀포 쪽 대정현이나 정의현에 있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다르다. 두 눈이 사람처럼 가늘게 되어 있다. 손의 모습과 위치도 다르다.
우리가 그동안 돌하르방이라고 알고 있었던 모습은 단지 제주도 돌하르방 여러 모양 중 하나에 불과했던 것이다. 다만, 제주도 돌하르방 원형 중에서 제주시 돌하르방 원형이 관광상품의 모델로 선정되었을 뿐이다.
-「PART 2. ‘어디로 가야 할지’ 묻다-그 시절 핫플레이스에 가보다」 중에서

관음사는 산책하고 사색하기에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러나 역사적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치유되기 전까지는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상처로 언제까지나 되새김질하는 법이다. 인간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그날의 역사가 무색하게도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한라산 봉우리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에 취해서 언제까지나 머무르고 싶던 공간, 슬프지만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는 간신히 발길을 돌렸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PART5. ‘흔적을 따라갈지’ 묻다-역사가 숨 쉬는 곳」 중에서


돌아오는 길은 뿌듯했다. 늘 그렇듯이 돌하르방 원형의 사진 기록을 또 하나 내가 쌓아 올렸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다. 나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이렇게 돌하르방 원형 47기의 데이터를 하나씩 모아갔다. 하나씩 모일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포켓몬스터 빵 스티커를 모으는 사람들 기분도 이런 걸까. 내 생각에는 돌하르방 원형 47기 스티커를 만들어 과자에 넣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PART 6. ‘무엇을 꿈꿀지’ 묻다-‘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실험을 하다」 중에서

작가 소개

코로나 19로 제주도에 내려와서 2년 동안 제주살이를 했다. 제주도에서 우연히 돌하르방 원형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에 빠지고, ‘디지털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실험하면서 여행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교사 2급 자격증은 ‘덤’으로 얻고 나서,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교육전문지인 ‘교육신보(서울시교육청 출입 기자)’ 등을 거쳐 편집자 겸 기획자로 출판사 밥을 먹다가 2012년 2월부터 책읽는귀족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그동안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 『나는 인디고 아이다(청소년을 위한 생각 교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발칙한 꿈해몽』 등을 집필했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2018년 여름)로 선정되었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과 함께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으로도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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