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전신희행 상세페이지

전신희행

온전히 믿고, 기쁘게 행하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3.09.08 전자책 출간
  • 2023.08.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2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3145733
ECN
-
전신희행

작품 정보

믿음이 삶이 되는 야고보서를 배우다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


한때 ‘지푸라기 서신’이라 부르며 정경에서도 탈락할 뻔했던 야고보서는 요즘처럼 행함이 없는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는 시대에 중요하게 조명받아야 할 서신서다. 알려진 대로 바울이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를 선포했다면, 야고보는 ‘이행칭의’(justification by works)를 주장했다. 그러나 야고보가 ‘이행칭의’를 강조한 이유는 교회사에서 바울이 처한 상황과 야고보가 처한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신칭의를 통해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를 밝혔다면, 야고보는 그렇게 의롭게 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했다. 즉 바울은 칭의의 원인이 믿음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고, 야고보는 칭의의 결과로서 행위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니 바울의 이신칭의와 야고보의 이행칭의는 결코 대척점에 있지 않으며, 오히려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성도의 사명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 명령에는, 우리가 믿음으로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다. 이러한 전제 아래서, 야고보는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한 어떤 삶이 신자에게 합당한지를 알려 준다. 따라서 야고보서는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으로 사는 삶의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야고보서는 다음 세 가지 중요한 질문에 답을 함으로써 우리가 믿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다. 첫째, 시험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둘째, 무엇이 참된 믿음인가? 셋째, 주의 재림을 어떻게 기다릴 것인가?
야고보는 시험을 믿음의 시련으로 받아들여서 인내를 낳고 생명에 이르라고 권면한다. 또 참된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 행동을 반영하는 차별하지 않는 ‘경건’, 심판을 이기는 ‘긍휼’, 화평케 하는 ‘선한 말과 지혜’로 나타난다고 했다. 끝으로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에게 ‘인내’와 ‘기도’를 권면한다. 저자는 정교하고 치밀한 주해와 더불어 풍성한 영성으로 믿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대언한다. 이 책을 통해 품격과 영성을 갖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많이 세워지길 바란다.


[본문 맛보기]
야고보는 이 서신을 받는 수신자가 누구인지도 분명하 게 밝힌다. 바로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1:1)다. 여기서 “흩어져 사는”으로 번역된 단어가 ‘디아스포라’(διασπορά)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모두 천국 고향을 떠나 흩어져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이다.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이 땅에 파송받은 영적 디아스포라다. ‘디아스포라’는 먼 곳으로 보내졌다는 뜻뿐만 아니라 박해받고 있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이 땅에 파송받은 우리도 늘 현실이라는 삶에서 여러 가지 영적 박해를 받는 디아스포라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현실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야고보서의 진짜 수신자들이다.
– 20쪽

야고보는 ‘온전한’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한다. 히브리어 ‘타밈의 번역으로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묘사하는 표현이다. 그래서 ‘온전함’이란 하나님의 성품이자 본성이다(시 18:25, 마 5:48).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테텔레스타이, τετέλεσται, 요 19:30)고 말씀하셨다. 이 말의 원형이 바로 ‘텔레오’(τελέω)로 ‘온전하다’는 뜻이다. 성도의 모토는 이 땅에서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온전하라’는 권면은 단순한 윤리적 명령이 아니라, 내 안에 온전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만들어서 심판자로서의 소금과 구원자로서의 빛의 역할을 대행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인내가 바로 이러한 온전한 성품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인내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 (1:4)을 만들어 가는 신적 성품인 것이다.
-26쪽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복 있는 사람에 대한 팔복을 가르치신 후에 말씀하신 첫 번째 키워드가 ‘땅 의 소금’(마 5:13)과 ‘세상의 빛’(마 5:14)이다. 그리고 산상수훈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비유가 ‘반석 위에 지은 집’(마 7:24) 과 ‘모래 위에 지은 집’(마 7:26)의 대비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두 집 모두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마 7:25, 27) 고난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반석 위에 있는 성도는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마 7:24)이기에 고난을 극복하고 무너지지 않는 축복이 되었지만, 모래 위에 있는 사람은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마 7:26)이기에 고난으로 인하여 무너질 수밖에 없는 심판이 되었다. 성경은 결코 성도에게는 고난이 없다거나 복을 받으면 고난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복 있는 자란 고난을 맞닥뜨려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람이다. 그 가 ‘듣고 행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의 차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야고보서는 마태복음과 같은 신학, 같은 영성을 공유하는 형제지간이다.
-32~33쪽

경건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것인데 마치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며, 하나님이 온전하신 것처럼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물이 되도록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 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개역개정 1:27) 합당한 ‘코람데오’의 삶이다
-63쪽

야고보는 행함이 없이 믿음을 주장하는 사람을 향하여 “그대는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고 있습니다. 잘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귀신들도 그렇게 믿고 떱니다”(2:19)라고 말한다. 야고보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믿으면서 행동으로, 삶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사는 교인들은 귀신이 가진 하나님 존재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다를 바 없음을 비유한다.
-91쪽

작가 소개

이해영 목사는 고려대학교(B.E.)를 졸업하고 현대전자산업(주)에서 근무하면서 직장 복음화와 제자훈련에 힘쓰다가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로 헌신하였다.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Th.M., Ph.D.)를 졸업하였으며, 온누리교회에서 청년부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미국 괌과 시카고 온누리교회 담당목사로, 남양주 온누리교회 캠퍼스 담당목사로 섬기는 등 23년을 사역하였다. 지금은 故 신현균 목사가 1977년에 세운 성민교회에서 제4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계시로서 ‘말씀과 성령’, 교회의 응답으로서 ‘기도와 훈련’에 기초한 예배와 선교의 갱신, 성도와 공동체의 영적 무장에 철저한 목표를 가지고 성민교회의 믿음의 유산인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심판이라는 ‘완전한 일’을 위해 부름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팬데믹 이후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제자도가 파루시아(재림)가 가까운 이 시대에 다시 새롭게 일어나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독교(개신교) 베스트더보기

  • 예수 동행 오직 믿음 (유기성)
  • 문맥 안에 새긴 비유, 비유 안에 새긴 예수 (이충재)
  •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함 (위트니스 리)
  •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박동순)
  •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 김선형)
  • 개정판 | 장로들과의 실제적인 담화 (위트니스 리)
  • 스토리텔링성경 신구약 완간 세트 (전 25권) (김영진, 강정훈)
  • 약속 (이용규)
  • 하나님, 그래서 그러셨군요! (신애라)
  • 순전한 기독교 (C. S. 루이스, 이종태)
  • 2024년 겨울 훈련 4권 (위트니스 리)
  • 인생을 만나다 (조재욱)
  • 초등생을 위한 성경적 성교육(교사용) (이진아)
  • 24시간 나의 예수와 (존 마크 코머, 정성묵)
  • 환영합니다 성령님 (손기철)
  • 기독교란 무엇인가 (박영선)
  • 이동원 목사의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이동원)
  •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정근두)
  • 개정판 | 리 스트로벨의 부활의 증거 (리 스트로벨, 윤종석)
  • 우리 세대를 위한 조나단 에드워즈 신앙감정론 (샘 스톰스, 장호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