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2006년 7월,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가 미국 루스벨트 재단이 선정한 ‘127인의 공로자’로 선정됐다. 이 127인에는 록펠러, 맥아더 장군, 헨리 키신저 등 미국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백악관 차관이라면 흔히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강영우 박사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27인에 포함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중학교 재학 중 외상에 의한 망막 박리로 실명한 후, 온갖 시련과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굳은 신앙과 의지로 극복, 세계적인 재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1972년 2월 결혼을 하고 그해 8월 한국 장애인 최초 정규 유학생으로 아내와 함께 도미, 3년 8개월 만에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전공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1976년 4월 한국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되었다.
그의 영문판 자서전인 『빛은 내 가슴에』는 미국 의회 도서관 녹음 도서로 제작 보급되고 있다. 또한 그는 2000년, 2001년 미국 저명인사 인명사전, 2001년 세계 저명인사 인명사전에도 수록되었다.
그가 불가능을 극복하고 이토록 복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바로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 속에서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영우 박사, 그는 꿈의 사람이었고 이제는 꿈의 효력을 전하는 위대한 증인이 되었다.
- 차동엽 (신부, 『바보ZONE』 저자)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의 최신간
인물은 길러지고 명문가는 만들어진다
자녀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7가지 원동력”
오바마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교육열, 원금 까먹는 투자가 될 수도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부러워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가 교육 방향과 영역의 우선순위에서 교육의 3대 영역인 지력, 심력, 체력 중 지력 개발에 집중해, 가장 중요한 심력을 기르는 데 소홀하다는 것이다. 자녀 교육에서 지력을 향상시키는 것보다 심력, 곧 감성, 의지, 태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큰 인물이 되는데 필요한 막강한 원동력이 된다.
한국 최초의 시각 장애인 교육학 박사가 된 저자는 자존감, 선명한 비전, 포기하지 않는 끈기 등으로 록펠러, 맥아더 장군, 레이건 전 대통령 등과 함께 루스벨트 재단 선정 ‘127인의 위인’으로 뽑혔으며 두 아들도 글로벌 리더로 키웠다. 첫째 아들은 세 살 무렵 아빠 눈을 자신이 고치겠다는 선명한 비전을 품고 끝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안과 전문의가 되었고 30대 후반에 안과협회 회장이 되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둘째 아들은 변호사가 되어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특별보좌관으로 섬기고 있다. 이 책은 맹인 고아에서 대학 졸업과 유학이라는 꿈을 이루고 당대에 명문가를 이룬 교육 원리를 담고 있다.
자녀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7가지 원동력”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지력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다. 저자 부부도 첫째 아들 양육 초기에 심력 부분은 소홀히 했다. 당시 학교에서 배울 것이 없을 정도로 선행학습을 많이 받은 후 입학한 첫째 아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발견했을 때 지적 흥분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교실에서도 산만하다며 지적을 자주 받곤 했다. 아기 때부터 영특했던 첫째 아들이 영재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표준화 학력 검사를 다섯 번 받게 했는데 거듭 실패해 중학교까지 영재반에 들어가지 못했다. 저자 부부는 아들의 지력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계속 지식 교육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아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곤두 박칠 쳐 결국 자신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며 자포자기하고 말았다. 뒤늦게 첫째 아들의 심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생일이 같은 위인을 찾는 역할 모델 게임을 고안해 냈고 이에 고무된 아들이 자신감을 회복해 그 후 일 년도 안돼 영재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인물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며 누구나 당대에 명문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경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교육 원리로 두 아들을 양육한 체험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자녀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7가지 원동력은 다음과 같다.
[원동력 1] 자신감과 자존감
[원동력 2] 선명한 비전과 목표
[원동력 3] 긍정적인 마음
[원동력 4] 컴패션(Compassion)
[원동력 5] 소통의 능력
[원동력 6]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원동력 7] 창의력과 집중력
신앙은 이 7가지 원동력을 배증시키는 막강한 힘이다. 크리스천들은 어려움이 생기고 위기가 닥쳤을 때 믿음을 갖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신앙과 자녀 교육의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자녀를 인재로 기르고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