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이렇게 많은 동물이 나오다니!
각 동물에 이런 의미와 상징이 있다니!
성경 속 ‘동물의 왕국’으로 go! go!
독수리가 새끼를 사랑하듯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나귀를 타고 입성한 겸손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스바 여왕은 무엇을 타고 솔로몬을 찾아왔을까?
이스라엘 백성은 왜 하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을까?
이스라엘판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동물은 무엇일까?
성서시대를 살아간 성경의 인물들에게 동물은 식물과 함께 삶의 중요한 요소였다. 동물은 사람들의 의식세계에 깊이 들어와 있었고, 성경의 표현 속에도 적지 않게 동물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다. 《열린다 성경-동물 이야기》는 각각의 동물에 대한 성서시대 유대인들만의 상징과 이미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며, 성경을 이해하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 준다. 저자 특유의 유머와 입담이 살아 움직이는 이 책은 유대인의 문화와 풍습으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열어 줄 것이다. 누구도 대답해 주지 못한 암호문을 푸는 패스워드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분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마치 현장에서 동물들을 보는 것 같은 흥분과 함께 동물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릴적 ‘동물의 왕국’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 흥분으로 류모세 선교사의 일곱 번째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류공석 텔아비브 욥바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성경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열린다 성경- 동물 이야기》는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도구입니다. 박형은 - 달라스 빛내리교회 담임목사
류모세 선교사는 성경을 읽으며 지나치기 쉬운 동물들의 참 의미를 탁월한 통찰력으로 짚어 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동물 이름 하나에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의미를 담아 두고 계신지를 알고 나면 저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저자의 재치 있고 날카로운 통찰력과 현지 생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동물 이야기는 이전의 책들과 흐름을 같이하면서도 더욱 새로운 성경의 세계를 열어 줍니다. 이스라엘 선교를 향한 그의 열정과 비전이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흥미 있는 이스라엘 선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양재성전 담당목사
책속으로 추가
이 비유에 등장하는 하루살이와 낙타는 모두 레위기 정결법상 부정한 것들이다. 당시 레위기 정결법을 충실히 따랐던 바리새인들은 팥알보다 큰 곤충은 정결을 위해 음식에서 확실하게 건져 냈다(레11:32, 34).
대부분의 바리새인들은 팥알보다 작은 하루살이는 부정함에서 제외시켰는데, 예수님의 과장법적 비유에 등장하는 이 바리새인은 하루살이조차 허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사람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이스라엘의 육상동물 중 가장 크고 의식적으로도 부정한 낙타는 꿀꺽 삼킨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지적한 이 비유의 말씀은 종교를 직업 삼아 살아가는 성직자들이 두고두고 새겨야 할 말씀이 아닌가 싶다. _ 본문중에서
여로보암의 세 가지 종교 정책은 모두 예배 중심지와 관련된 북왕국의 영적인 아킬레스건을 나름대로 해결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아야 한다.
첫째, 금송아지 우상이다. 여로보암은 단순히 애굽의 아피스(거룩한 소)나 근동 지방에 만연하던 황소 신 숭배를 도입한 것이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이로 인해 여로보암 정권은 뿌리째 흔들렸을 것이다. 여로보암은 예루살렘 성전에만 있는 ‘보이지 않는 여호와’를 상징한 ‘법궤’를 대체할 만한 상징물이 필요했고, 그것으로 ‘금송아지’를 채택한 것이다.
금송아지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 신적인 형상으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고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의 법궤에 맞서기에 충분한, 어쩌면 더 강력한 상징물이 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여로보암은 여호와를 대체한 새로운 이방 신을 만든 게 아니라 여호와의 보좌, 여호와의 발등상 역할로서 법궤 형상이 아닌 금송아지 형상을 세운 것이다.
법궤를 대체한 금송아지 형상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솔로몬이 축조한 예루살렘 성전의 구조물에도 수소와 송아지 형상이 있다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다. ‘청동바다’로 불리는 물두멍을 받치고 있는 것이 바로 열두 마리의 황소다. _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