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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상세페이지

몰타의 매작품 소개

<몰타의 매> <추천평>

현대적인 미스터리 장르를 탄생시킨 주역이며 완전한 미국 탐정이 어떤지를 보여 준 작가
- 앨러리 퀸

그의 작품은 단지 범죄 소설만이 아니라 주류 문학, 라디오, 텔레비전, 그리고 특히 영화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 P.D.제임스

해밋이 살았던 시대 혹은 전 시대를 통틀어 사실성을 추구하는 작가로서 그를 뛰어넘을 사람은 없다.
- 로스 맥도널드

내가 처음으로 해밋의 작품인 [그림자 없는 남자]를 읽었던 열네다섯 살 무렵은 나에게 결정적인 시기였다. 그 책은 유쾌하고 지적이며 유대감이 가득한 내용으로 보이나 실상은 슬프고 외롭고 황량한 소설이었다. 그처럼 어떤 것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을 이야기하는, 3차원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리라고는 그전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해밋 외에는 나보코프가 그렇게 쓸 수 있는 작가일 것이다.
-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대실 해밋은 20세기 미국 미스터리 작가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작가인 것은 분명하다. 미스터리 문학사 전체를 통틀어서는 이 장르를 창조한 에드거 앨런 포만이 그의 앞에 놓일 수 있을 것이다.
- 토니 힐러먼

범죄 소설 작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가
- 마이클 코넬리




미국 탐정 소설의 아버지 대실 해밋,
그의 생애에 쓴 모든 장편 소설을 만난다!
대실 해밋 전집 국내 최초 출간.


미국 추리 소설의 아버지이자 하드보일드의 대표 작가 대실 해밋의 모든 장편소설들이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붉은 수확(Red Harvest)], [데인 가의 저주(The Dain Curse)], [몰타의 매(The Maltese Falcon)], [유리 열쇠(The Glass Key)], [그림자 없는 남자(The Thin Man)] 등 다섯 편이다. 무미건조한 묘사와 극사실주의를 표방한 탐정 소설로 당시 셜록 홈즈식 수수께끼 탐정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대실 해밋은 도시 이면에 도사린 추악한 본질에 대한 여과 없는 묘사와 극도로 감정이 절제된 등장인물, 그리고 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거칠 것 없이 몸을 던지고 폭력을 행사하는 탐정과 팜므 파탈의 매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 등 현대 범죄 스릴러 소설의 기초가 된 하드보일드를 완성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실 해밋의 작품은 특히 문학사적으로 볼 때 헤밍웨이와 후대 추리 작가 사이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추리 작가인 줄리안 시몬즈는 해밋을 두고 헤밍웨이의 꾸밈없는 서술 기법을 처음으로 계승한 작가로 소개했으며, 미국 대중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앙드레 말로도 비슷한 선상에서 그가 시어도어 드라이저와 헤밍웨이 사이의 ‘기술적인 고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말로의 추천을 통해서 해밋의 작품을 읽은 노벨상 수상 작가 앙드레 지드는 “[붉은 수확]에서 거장다운 필치로 쓰여진 대화문은 헤밍웨이, 혹은 심지어 포크너를 연상하게 한다.”고 극찬했다. 미국의 영화 평론가인 스탠리 카우프만은 “헤밍웨이는 스타일 면에서 대실 해밋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하다, 마치 대실 해밋도 챈들러를 비롯한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듯이.”라고 표현했다. 하드보일드 소설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무라카미 하루키는 “해밋의 간결한 문체는 날카로운 칼과 같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이 그의 문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과격한 매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그와 함께 미국 추리의 양대산맥으로 추앙받는 레이먼드 챈들러는 “해밋은 리얼리즘에 입각한 미스터리 소설을 쓰던 작가 중 유일하게 평론가들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평생 해밋에 대한 동경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몰타의 매
하드보일드 최초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대실 해밋의 대표작


샘 스페이드의 탐정 사무소로 원덜리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이 찾아온다. 자신의 어린 여동생이 서스비라는 남자와 도주하였다는 것. 서스비를 찾아내 여동생을 되찾고 싶다는 의뢰였다. 동료 탐정인 아처가 의뢰를 맡고 서스비를 미행하지만, 밤사이 변사체로 발견된다. 더군다나 그가 미행하던 서스비까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상황. 경찰은 용의자로 스페이드를 지목하고, 그는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샘 스페이드'라는 탐정의 대명사를 만들어낸 대표작.

누구보다도 굴곡진 삶을 산,
탐정 출신 작가


대실 해밋의 삶을 되짚어 보면 무법이 판치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시니컬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그의 캐릭터들을 연상시킨다. 그는 하드보일드 장르의 창시자로서 명성을 누리고 추리 문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작가였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은 독특한 삶을 살았다. 젊은 시절에는 가게 점원, 신문 배달원, 사무원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고 빈번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훗날에는 정치적인 활동을 근거로 탄압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여느 작가들이라면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는 특이한 이력은 사립 탐정으로서 활약했던 경험이다. 해밋은 실제로 링컨 대통령의 암살 시나리오에 대한 발표로 일약 유명해진

핑커튼 탐정 사무소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의 초기작 [붉은 수확], [데인 가의 저주]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콘티넨털 탐정은 핑커튼 탐정 사무소의 선배를 모델로 하였다. 그러나 이 당시 탐정 활동은 파업 노동조합 탄압에 앞장선 오점도 남기고 있다. '베를린 천사의 시'로 유명한 감독 빔 벤더스는 이러한 탐정이자 작가로서의 해밋의 삶에 초점을 맞춰 영화 '해밋'을 제작하기도 했다.

헤밍웨이에서 마이클 코넬리까지, 하드보일드의 시작

하드보일드는 ‘비정, 냉혹’이란 뜻의 문학용어로 사용된다. 그 시조를 헤밍웨이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헤밍웨이가 수식을 일절 배제하고 묘사로 일관한 글쓰기를 했기 때문이다. 폭력적인 사건이나 관련된 일을 냉철하고 무감정적인 태도로 묘사하는 특징을 갖은 하드보일드이기 때문에, 특히 추리소설에서 더 그 힘을 강력하게 발휘하였다. 대실 해밋이 그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 역시 감정을 배제하고 신속하고 거친 묘사와 사실에 입각한 전개에 추리적 요소를 가미하여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이후 레이먼드 챈들러, 로스 맥도널드에 이어 현재 미국 범죄 스릴러 소설을 이끄는 두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데니스 루헤인까지 해밋의 영향을 받았다. 문학만이 아니라 영화 등에도 해밋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대표적으로 '몰타의 매'의 대성공과 함께 할리우드에 불어닥친 하드보일드 붐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구라사와 아키라의 '요짐보'는 대실 해밋의 [붉은 수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 프로필

대실 해밋 Dashiell Hammett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94년 5월 27일 - 1961년 1월 10일
  • 데뷔 1929년 소설 '붉은 수확'

2019.06.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대실 해밋
"해밋은 단지 소설 속에 시체를 느닷없이 갖다놓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죽여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살인을 돌려주었다."
- 레이먼드 챈들러, 『살인의 간단한 기술The Simple Art of Murder』 중에서
"내 생각에는 내가 미국문학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 작가야."
- 대실 해밋, 딸 조세핀과의 대화 중에서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창시자이자 처음으로 미국 추리소설의 한 기준을 정립한 작가로 일컬어지는 대실 해밋.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인 샘 스페이드(『말타의 매』), 닉 찰스와 노라 찰스 부부(『그림자 없는 남자』), 컨티넨탈 옵(『붉은 수확』 『데인 가의 저주』)은 끊임없이 리메이크되는 영화와 TV 드라마, 심지어는 연극, 뮤지컬과 같은 공연작품들을 통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적어도 북미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해밋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이를 찾기 힘들다. 현대의 범죄소설 작가들은 여전히 해밋의 긴 그림자 안에 놓여 있다.
해밋은 역사상 모든 미스터리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작가들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 지는 부고기사에서 그를 “하드보일드 학파의 대부”라고 칭했다. 또 해밋의 1929년작 『붉은 수확』은 타임 지가 선정한 1923년부터 2005년 사이 발표된 100대 영문학 작품에 오르기도 했다.
문학적 동반자이자 연인이었던 극작가 릴리언 헬먼과 평생을 같이 했던 그는 레이먼드 챈들러, 윌리엄 포크너 등 당대 작가들과도 교류했다. 하드보일드라는 새로운 작풍 창조 외에도 작품 속에 냉철한 현실인식을 주입함으로써 또다른 혁신을 이루었던 그는 공산주의자로서 정치적 활동을 하기도 했다. 반공주의가 지배하던 50년대 미 국회 증인심문에서 공산주의자가 쓴 책을 국가가 유통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매카시 상원의원의 질문에 “만약 내가 공산주의와 싸우는 입장이라면 사람들에게 그 어떤 책도 아예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밋은 1894년 미국 메릴랜드 주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에서 태어나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에서 성장했다. 14세에 학교를 떠나 배달사환, 신문배달원, 사원, 계시원, 조차장 작업원, 전산기 조작원, 항만 노동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1915년 탐정회사인 핑커튼 에이전시의 정보원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탐정직을 그만 두고 입대했으나 건강 악화로 전역한 후 탐정 일을 다시 시작했다. 1921년부터 추리소설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해, 『대강도』(1927) 『붉은 수확』(1929) 『데인 가의 저주』(1929) 『몰타의 매』(1930) 『유리 열쇠』(1931) 『그림자 없는 남자』(1934) 등의 장편과 단편 다수를 발표하며 1920-30년대에 미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42세의 나이에 육군 중사로 다시 입대한 후 주로 알류샨 열도에서 2년여를 복무했다. 1961년 사망했다.

역자 - 김우열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팬택과 모토로라에서 휴대 전화를 설계하다가, 가슴에서 느껴지는 묘한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길을 찾기 시작하여 명상의 길로 들어섰다.
이것을 계기로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좀 더 부합하는 번역에 입문했다. 그 후 명상 에세이, 자기계발, 인문서를 주로 옮겼고, 얼마 전부터는 문학 번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함께 잘사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으로, 2003년부터 번역가 지망생과 꾸준히 교류했고 현재 지망생 스터디 카페 ‘주간번역가’ 카페지기이자, 번역가 모임 바른번역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옮긴 책으로 [구글드], [몰입의 재발견], [시크릿], [죽음의 신비], [평전 마키아벨리] 등이 있다.

목차

01. 스페이드와 아처
02. 안개 속의 죽음
03. 세 여자
04. 검은 새
05. 레반트인
06. 조그만 그림자
07. 허공에 쓴 G
08. 허튼 수작
09. 브리지드
10. 벨베데어 호텔의 소파
11. 뚱뚱한 사내
12. 회전목마
13. 황제에게 바치는 선물
14. 라 팔로마
15. 이 도시의 모든 얼치기
16. 세 번째 살인
17. 토요일 밤
18. 희생양
19. 러시아인의 솜씨
20. 교수형을 당한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대실 해밋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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