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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사유 상세페이지

존재와 사유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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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03.3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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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345 쪽
  • 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204884
ECN
-
존재와 사유

작품 정보

물질과 소비 지향 시대에서

나를 지켜가는

사유, 공감, 소통의 가치

『존재와 사유』는 일상 속 사유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주는지 알려준다. 사유는 일상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나와 주변의 가치를 동태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사유가 우리 삶에 있어 필수 요소이며, 사유 없는 삶은 개인적인 아쉬움을 넘어 주위에 건조한 영향을 미치고 위험스럽기도 하다고 말한다.

코로나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표면화되는 시대다. 폭력적인 댓글, 충동적인 행동, 이기적인 탐욕, 정의롭지 않은 권력, 지나친 비교와 생명 경시, 무분별한 쏠림 현상 등이 심화되어 간다. 온갖 연결과 정보의 홍수 속에 나의 관심과 에너지는 끊임없이 분산되고 생각과 삶은 번잡하다. 바쁘다는 말이 인사가 된 시대다. 그것을 넘어 자신을 드러내고 중요성을 암시하는 말이 되어 간다. 구체적이고 깊은 사유의 중요성은 더 커져 가는데, 그럴 시간과 에너지는 바닥을 보인다. 그것은 맹목적이고 충동적인 개인을 만든다. 가짜 뉴스도 분별없이 수용하며 누군가의 주장에 휩쓸리고 무분별한 쏠림 현상도 심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이 사유의 결핍에서 야기된 현상이라고 말한다. 살기 바쁜데 사유는 무슨 한가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고 묻는다면, 오랫동안 글로벌 경영자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온 저자의 일상 속 사유를 담은 『존재와 사유』를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바쁨과 사유는 배타적이지 않다. 오히려 사유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물질적으로 보면 분명 발전했음에도 삶의 풍요로움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텅 빔이 아닌 내적인 힘을 느끼며, 나와 주위 그리고 관계를 새롭게 보는 시선과 풍성한 경험,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고민, 그것이 사유의 가치다. 사유하는 일상이 만드는 풍요함이다. 그래서 우리는 바쁘더라도 가끔씩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내 안에 사유의 힘과 자유를 느껴야 한다. 사유는 나를 잃지 않고 옳음을 추구하는 정의의 출발이다. 사유를 통한 자유와 정의가 이 시대 쓰나미 같은 쏠림 현상을 완화하며 각자 자기방식대로의 삶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매력적인 것은 각자 자기방식대로 걷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목적지는 같지만 출발지, 속도, 머무는 곳, 계절과 날 수, 동반자 모두 다르다. 이런 자기만의 방식과 걷는 행위의 느림이 수많은 사람을 부르고 삶을 변화시킨다. 사유는 내 삶에 아름다움과 지혜를 담는다.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변화가 크고 빠르지 않던 시대에는 일상의 삶속에서 생각의 속도를 조절하며 사유가 가능했다면, 워낙 급변하는 이 시대에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용기가 필요한 의지적인 삶이다. 한동안 말을 달려가다 멈추고 경건하게 앉아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길 기다리던 인디언의 지혜를 생각한다. 그래서 사유는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태도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보균
인문에세이스트이다. 길에서, 숲에서, 기다리다가, 여행 중에, 책을 보다가 스치는 생각을 모아 글을 쓴다. 사유를 통해 공감의 길을 열어가며 사람은 스스로 탁월함을 추구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을 글로 쓰는 ‘사유 작가’다. 그림 그리듯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다. 〈독서경영〉 〈출판저널〉 〈포브스〉 등에 필명 이산은 혹은 본명으로 일상의 사유와 리더십 관련 수필을 기고하여 왔으며, 저서로는 글로벌 경영 현장의 경험에서 찾은 인문경영서 《스펙트럼》이 있다.

전주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에서 학부와 석사를,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학위RUMINANT PHYSIOLOGY를 받았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 사단법인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장,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이사, 목운문화재단 이사로 강연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산과 나무를 좋아해 남한강 상류 목계나루 근처 천등산 자락 산은재山隱齋에서 책을 읽고 생명의 가치와 환경 그리고 균형의 의미를 전하는 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이운현
일상을 여행하듯 걸으며 사진 찍는 게 취미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생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아날로그를 좋아하며, 힘닿는 데까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하루를 사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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