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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쓴 메일함 상세페이지

네게 쓴 메일함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못한 진짜 이야기들

  • 관심 0
창해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8,800원
전자책 정가
30%↓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5.09.19 전자책 출간
  • 2024.12.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3만 자
  • 1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740536
ECN
-
네게 쓴 메일함

작품 정보

유명 작가를 꿈꾸는 아들과 아파트 경비원 아버지의 편지
김기우 소설가의 새로운 창작소설집. 우리 시대의 우화.


이 시대의 행복에 대한 질문과 응답으로 꽉 차 있는 메일함
아버지와 아들이 바라본 우리 시대 소시민의 모습

《아버지와 아들》은 아파트 경비원인 아버지와 유명 소설가를 꿈꾸는 아들이 주고받는 메일을 구조화한 작품이다. 아파트 주민을 관찰하여 아들에게 소재로 전해주는 아버지의 메일과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 생활에 진입한 아들의 형편이 겹치면서 서사는 전개된다.
소설의 형식은 서간체이고, 내용은 우화식이다. 김기우 소설가는 서민들이 겪어나가는 삶의 모습을 아이러니와 풍유로 적어나가면서 현대사회의 모순을 살펴나간다.

시민들을 관찰하여 지금 여기의 삶을 탁본하는 글쓰기

가전회사 A/S 기사에서 재활용품 수집가로, 다시 골동품 감정가로 변신한 추풍 씨의 고민, 버스안내양을 생업으로 살아갔던 할머니가 겪는 AI 시대, 숫자 스트레스를 없애려 문자로 바꾼 회사원의 소통 부재, 풍문 때문에 친구를 해치는 학생의 객기, 인간 사회의 빠른 변화에 따라 빠르게 달려가는 강아지, 경쟁에서 밀려난 피아니스트의 소심한 복수, 모든 일상을 무속신앙에 기대어 살아가는 주부의 망상….
우리 시대 서민의 모습을 컴퓨터에 우화로 새겨넣었다.
시민들에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
저마다 답을 향해 걸어가던, 시민들의 백치스런 모습에 나는 문득, 주눅이 든다. 나의 문장에 담기는 그들에게 죄송스럽다. 내가 얼마나 잘 안다고 함부로 단정 짓는가. 요즘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때가 많아진다.
그래도 나는 기운을 내서 그들을 적어나간다. 백치를 가장한 영악함을 받아들이거나, 속는 자신을 스스로 견뎌내겠다고 마음먹어야 한 문장이라도 쓸 수 있다.
이렇게 철면피로 2년을 보내니 58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네게 쓴 메일함》에는 시민 이야기에 관련한 현대 시를 골라 선율을 입히고 산문을 넣었다. 우리의 현대 시를 향한 애정의 표현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머리말> 중에서

아들과 아버지의 우리 현대 시를 향한 사랑이 담긴 우리의 노래
다매체 시대에 맞는 창해출판사의 다차원적인 시도

《네게 쓴 메일함》에는 현대 시에 곡을 붙이고 이와 관련한 시민 서사도 담겨 있다. 인쇄매체와 더불어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제2의 구술문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이때, 김기우 소설가는 노래로 평화와 사랑을 구가하며 소통하던 옛 구술 시대를 복원코자 한다.
김기우는 현대 시가 독자들에게 음악으로 연결되어 널리, 오래 기억되기를 희망하면서 선율을 얹혀 나갔다. 이러한 다차원적인 시도가 독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 소설은 QR코드를 통해 책에 수록된 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편집한 점도 특별하게 한다.
《네게 쓴 메일한》 전체 영상 https://www.youtube.com/@kiwookim-k3s/videos



■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의 삶은 어디로 가는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챗봇, 메타버스 등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공학 기술은 낮잠 자고 나면 발전하여 우리의 삶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기계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와 있다. AI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세계 곳곳은 여전히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상 기후, 장기 불황, 바이러스 출몰도 겹쳐 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양극화의 문제까지 얹혀 있다.
이 시대에 소설이 쓰이고 읽힐 수 있을까, 하고 많은 사람이 묻는다. 그러나 김기우 소설가는 되묻는다. 이러한 현실을 살아가는 소시민을 외면할 수 있는가, 시민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삶을 누군가는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질문한다.
많은 사람이 커다란 이슈와 흥미진진한 사건에 우우 몰려 있지만, 시민의 일상은 계속되고. 생로병사는 여전하다. 첨단과학 기술에, 백화쟁명(百花爭鳴) 목소리에, 우리 시민들은 생업에 충실하며 먹고살기 바쁘다. 시민들의 백치다울 수밖에 없는 모습을 우의적으로 밝혀내는 김기우 작가의 이번 창작소설집은 특별하다.

작가 소개

이 책의 지은이 김기우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충북 음성에 터전을 잡은 한림공(翰林公)의 14대손으로 조상은 농경으로 집성촌 생활을 이어가셨다. 고조부 이후의 아버지들은 한학에 심취하셨다. 경운조월(耕雲釣月)의 삶이었다고 짐작된다. 책상에 앉아 계신 조부와 부친의 뒷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자유교양이나, 전국학생백일장 등에 출전해서 부모님과 학교의 소소한 자랑이 되기도 했다. 동북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관악대 활동하면서 조숙한 흉내로 사춘기를 지냈다. 시와 노래에 빠져 고교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학부 졸업하면서 단편소설 <환(環)>으로 문단에 나온 뒤 《바다를 노래하고 싶을 때》, 《봄으로 가는 취주(吹奏)》, 《달의 무늬》,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리듬,Rhythm》 등의 장편소설집, 중단편소집을 발간했다.
소설 창작 외에도 서사 이론에 관심 깊어 대학원에서 연구 생활도 지속해 나갔다. 〈최인훈 화두의 구조와 예술론의 관계〉로 석사학위를, 《최인훈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창작장편동화 《봉황에 숨겨진 발해의 비밀》, 글쓰기 지침서 《천하무적 글쓰기왕》, 창작이론서 《아이덴티티 이론의 구조》, 작가 실화 소설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도 발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 저자 연락처 : dreamkk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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