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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찰하는 마음 상세페이지

여성, 경찰하는 마음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2.11.04 전자책 출간
  • 2022.10.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7만 자
  • 1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360509
ECN
-
여성, 경찰하는 마음

작품 정보

처음 읽는 여성 경찰의 세계,
여성 경찰은 우리 곁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대한민국 사회의 첨예한 젠더 갈등, 남녀 갈등의 정점에 바로 ‘여성 경찰’이 있다. 현장에서 여경이 피의자를 단번에 제압하지 못하는 일련의 사건이 보도되면서 여경은 불필요하다는 이른바 ‘여경 무용론’이 점화되었고, 맹목적인 여성 혐오로 번졌다. 조롱과 인신공격, 듣기에 불편한 혐오의 말들이 여경을 향해 쏟아졌다. 범죄자를 다루는 데 신체적으로 약한 여성은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주 논리였다. 언뜻 타당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는 ‘성별 나누기’와 ‘성차별’이 깊게 깔려 있다. 1947년 미 군정기 때 최초로 여경이 채용된 이후 경찰조직 내 여경 비율은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2022년 현재 13%를 조금 웃도는 정도이다. 뿌리 깊은 남녀차별 구조가 허물어지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졌지만, 경찰조직은 아직 요원함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 책은 여성 경찰 23인, 31편의 글을 모았다. 남성 경찰의 수가 압도적인 조직에서 여경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찰=남성’이라는 사회적 인식과 그로 인한 차별과 불평등을 알면서도 그녀들은 왜 굳이 힘들고 위험한 경찰 세계에 뛰어들었는지, 무엇이 그녀들의 가슴을 정의와 사명감으로 타오르게 했으며, 어떻게 조직 안팎의 편견과 차별을 견디며 버텨왔는지를 기록한 ‘여경 분투기’이다. 약자에 대한 연민과 남다른 정의감을 외면하지 못하는 뜨거운 마음 때문에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녀들의 고뇌와 활약상은 여경, 남경 논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경찰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나아가 진짜 경찰을 만드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는 게 더 시급하다는 본질적 진단을 이끌어낸다.

‘우리 사회에 여경이 꼭 필요할까?’ 여경 혐오가 만든 가짜 뉴스와 왜곡된 비난에 한 번이라도 이런 의문을 품은 적이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 답을 말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
엮은이 ․ 주명희
22년 차 경찰. 서울경찰청 ‘최초의 여성’ 감찰조사계장직을 지냈다. 처음 경찰이 되었을 때 서울의 여성 경찰관의 수가 채 100명이 되지 않음을 알고 놀라던 기억이 생생하다. 삶에 문제가 생기면 늘 책에서 답을 구하는데 여경들의 문제는 여성학이나 경찰학,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2017년 ‘경찰 젠더연구회’에 참여하면서 여경들과 함께, 직접 그 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은이 ․ 여성 경찰 23인
이수진, 이비현, 전지혜, 김세령, 이혜수, 잠만보, 강승연, 이선영, 이지은, 민새롬, 은봄, 김영인, O2, 김소영, 이은애, 김영은, 수사관K, 정수온, 주명희, 우아진, 정선영, 엄마는외계인, 황아이 (글 게재 순)

기획 ․ 경찰 젠더연구회
“경찰조직 안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평등을 겪을 때 함께 이야기할 선배가 왜 없을까?” 2017년 겨울, 여성 경찰관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 참석한 몇몇 여경들의 고민으로 만든공부 모임. 조직 내 ‘성 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인 독서 모임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강남역 묻지마 살인’과 ‘혜화역 시위(누드모델 몰카 사건)’, ‘대림동 여경’ 사건 등 우리 사회에 여성범죄와 여경에 대한 각종 담론이 일어날 때 ‘성 평등한 치안, 성 평등한 경찰’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직 안팎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고심할 때 더 나은,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젠더연구회에 모인 이들은 누구보다 ‘경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상처받지 않는 법. 이 책은 그 상처를 딛고, 부당함에 분노하며, 더 좋은 경찰이 되려고 노력하는 여경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뷰

3.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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