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음악 안내서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책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음악에 기대어 풀어놓은 그녀의 소소한, 때론 절절한 이야기가 재미있다. 참 좋다.
- 정원영/ 뮤지션, 호원대 교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의 요소는 무엇일까? 난 솔직함과 섬세함이라고 생각한다. 신연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 음악이 욕망을 이루기 위한 도구처럼 여겨지는 요즘에 깨알 같은 감성으로 음악과 사랑과 인생을 얘기한다. 자, 이제 가만히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솔직하고 섬세한 이야기를… 당신도 모르게 잃었던 감성이 되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김형석/ 작곡가, 호원대 교수
그녀의 담백하면서도 진실한 문장은 빅마마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만큼이나 유쾌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문장 곳곳에서 몽실몽실 피어나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포근한 도량은 숨 가쁜 일상에 지친 내겐 작은 위안이었다. 결국 웹진 필자로 그녀를 모신 건 세상 모두에게 축복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 한 권의 책을 가득 채운 그녀의 따뜻한 심성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
- 최승현/ 조선일보 기자
굴곡 많은 음악 인생, 고집스러운 음악 철학,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는 지독한 음악 사랑, 그리고… 늘 음악과 하나인 일상들. 오랫동안 만나오며 언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빅마마 리더 신연아'가 아닌 한 음악가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 느낌이다. 이제 언니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늘 언니의 용기 있는 도전과 음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질 것 같다. - 박민혜/ 빅마마 멤버
“음악 안내서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책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음악에 기대어 풀어놓은 그녀의 소소한, 때론 절절한 이야기가 재미있다. 참 좋다.”
- 정원영(뮤지션, 호원대 교수)
‘노래 잘하는 가수’,
빅마마 리더 신연아의 음악이 흐르는 일상 이야기
빅마마의 리더이자 호원대학교 교수, 슈퍼스타 K2에 출연한 장재인의 스승, 자타가 공인하는 ‘노래 잘하는 가수’,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재능 있는 뮤지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녀, 신연아. 그녀가 이번엔 또 하나의 타이틀을 달고 세상에 나왔다. 바로 ‘글 잘 쓰는 가수’. 특히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도 선정된 적이 있는 그녀는 책과 신문을 읽고 글을 끼적거리면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 책에선 신연아가 자신의 수첩 속,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음악 이야기를 그녀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놓는다. 실력파 뮤지션 신연아가 고른 32명의 뮤지션과 노래에 대한 단상, 담백하고 소소한 그녀의 일상이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펼쳐진다.
섬세한 감성으로 길어올린 Music & Life Diary
연아가 소개하는 ‘나만의 음악 레시피’
최고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뮤지션이 사랑하고 질투한 노래와 가수는 누구일까? 이 책은 신연아가 세심하게 고른 음악과 가수 이야기를 그녀만의 사색과 감성을 담아 엮어낸 음악 에세이이다. 에디트 피아프, 김광석, 김현식, 에릭 클랩튼, 조수미, 셀린 디온, 카를라 브루니, 바비 맥퍼린, 로라 피지, 바우터 하멜, 국악그룹 푸리까지…… 샹송, 재즈, 팝, 록, 가요,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32명 뮤지션들의 음악과 음악 세계를 독특한 시각과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잘나가던 코러스 생활을 뒤로하고 음악 공부를 위해 파리로 유학 간 이야기, 그곳에서 만난 파란 눈의 남편, 빅마마 결성까지……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늘 그녀와 함께 공간을 채워주었던 음악을 추억하며, 질투와 사랑을 쏟은 음악에 대한 감상을 잔잔하지만 묵직하고, 때로는 튀는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이 스미는 오후 3시,
음악과 함께 읽고 싶은 책!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감성과 사유의 방식으로 음악과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다. 때론 유리알처럼 여린 감수성으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때론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지식으로 뮤지션을 소개하고, 때론 송곳처럼 예리한 통찰로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녀의 글은 마치 음악을 들려주듯, 귀에 착착 감기듯 맛있다.
그녀가 소개하는 음악 이야기를 읽노라면 그 가수가 궁금하고, 그 노래를 꼭 찾아서 듣고 싶어진다. 출간 기념 이벤트로 본문 수록곡 중 3곡을 신연아가 남편 알렉산드르와 함께 직접 불러 미니앨범 CD '어느, 느린 하루'에 담았다. 음악을 틀어놓고, 차 한 잔을 마시며 읽고 싶은 책이다.
“크게 다를 것 없는 하루,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닌 그냥 오늘 하루만 살기로 했다.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오늘 느끼는 사랑, 오늘 하는 생각들을 모아 이곳에 늘어놓는다. 한 번뿐인 오늘, 무엇을 할까? 오늘 하루만 가득 채우련다. 먼 미래나 큰 욕심, 위대한 업적보다도 지금 내 앞에 놓인 이 시간에 듣고 싶은 노래를 듣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련다.” ―프롤로그 중에서
music
너를 떠나고 싶다는 건 나의 착각이었다.
너를 떠날 수 있다는 건 나의 오만이었다.
너의 큰 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건 나의 자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네 안에 머무는 것.
그 안에서만 놀고, 숨쉬고, 웃고, 반짝일 수 있다.
다행이야, 당신이 있어서
고마워, 사랑을 알려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