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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상세페이지

한 스푼의 시간

  • 관심 18
예담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29%↓
10,500원
판매가
10%↓
9,450원
출간 정보
  • 2016.09.13 전자책 출간
  • 2016.09.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1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9130634
ECN
-
한 스푼의 시간

작품 정보

오늘의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 수상작가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얼룩, 세탁, 표백, 건조가 반복되는 삶의 비밀을 배워나가는 은결의 이야기

예리하고 세심한 시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아가미》, 《파과》 등에 이르기까지 구병모 작가는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왔으며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병모 작가가 《파과》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은 세탁소에 살게 된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새로운 구병모의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

구병모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6년
학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데뷔
2009년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수상
제4회 황순원신진문학상
제39회 오늘의작가상
2008년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파과 (구병모)
  • 아가미 (구병모)
  • 개정판|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 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 파쇄 (구병모)
  •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권여선, 최진영)
  • 아가미 노블웹툰 (이경하, 구병모)
  • 단 하나의 문장 (구병모)
  •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구병모)
  • 버드 스트라이크 (레야, 구병모)
  • 있을 법한 모든 것 Attention Book (구병모)
  • 2022 김승옥문학상 Attention Book (김연수, 김애란)
  • 이야기의 뿌리들 (구병모)
  •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곽재식)
  • 파란 아이 (공선옥, 구병모)
  • 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 로렘 입숨의 책 (구병모)
  • 개정판|고의는 아니지만 (구병모)
  • 상아의 문으로 (구병모)

리뷰

4.5

구매자 별점
36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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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관심을 끌더라고요. 공감각적인 표현을 너무 잘 쓰셔서 정말 그런 냄새, 그런느낌이 나는 것 같았어요. 은결이의 성장, 확장되는 사고방식에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언어체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느낌이랄까요.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pat***
    2024.11.30
  •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은 이것으로 총 4작품째인데, 그중 가장 분위기가 가볍고 산뜻했다. 소설 자체가 내용이 가볍다는 뜻이 아니라 자칫 지나치게 무겁고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다루어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독자는 은결의 눈 속에 들어앉아 명정, 세주, 시호, 준교의 삶을 들여다보며 은결의 인공심장이 뛸 때 독자들 역시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었다. 결코 녹록치 않지만 그래도 조용히 꽃을 피워가는 그들의 삶을 은결의 눈을 통해 응원하게 된다. 이런 소재는 자칫하면 후반부에 가서는 지나치게 감정이 무거워지고 과해져서 신파로 흐를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경계하듯 담백하게 흘러간다. 아주 극적인 전개도 아니고 머리를 때리는 반전 같은 것도 없다. 다만 사람의 인생에 그런 극적인 것과 놀라운 반전 같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포착해 꾸밈 없는 이웃들의 삶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들이 다 그렇듯 아름답고 유려한 문장들이 너무 좋았다.

    kum***
    2024.11.29
  • 작가님 글에는 항상 사랑이 있어서 읽고 나면 마음에 묵직한 바람을 남기네요,이 글또한 로봇과 인간을 구분짓지않고 서로 함께 하는 동반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jiy***
    2024.11.25
  • 작가님 문체가 저랑 잘 맞아서 그런지 지금까지 읽어온 작가님 소설은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해준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SF소설에 ‘로봇’은 정말 흔한 소재지만 유려한 문체로 익숙한 소재와 다소 예상 되는 스토리를 아름답게 풀어나가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결말이 좋았어요

    nys***
    2024.11.25
  • 뻔하다면 뻔한 소재와 전개였지만 그 '뻔함'을 작품 고유의 특별함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한 스푼의 시간은 감히 걸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과하게 드러내고 표현하지 않는 절제된 감정선이 오히려 더 큰 여운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hae***
    2024.11.14
  • 감정을 느끼는 로봇은 일종의 로망이다. 터미네이터가 그랬고 A.I의 데이비드가 그랬고 아이로봇의 써니가 그랬다. 그만큼 이미 숱하게 창작되고 고찰되어온 내용이라 작가도 거기에 또 하나를 더해도 될지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지게 되는 서사는 우리에게 인간성의 존귀함을 알려주기에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또 하나로 더해진 이 책을 읽으며 즐거웠다.

    blu***
    2024.11.06
  • 로봇을 통해 사람들의 섬세함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감동적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입니다. 은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dis***
    2024.11.04
  • 구병모식 AI 이야기. 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점차 인간화 되는 흔해빠진 SF소설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구병모만의 살아있는 인물설정과 단 몇 페이지만에 독자들을 책 속으로 잡아끄는 흡입력은 공상과학 기반의 소설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한 번 읽기시작하면 다른 작품들도 연달아 줄줄 읽게되는 중독성 강한 작가. 구병모 너무 좋다. 그녀만의 독특함. __________ 아이가 훗날 자라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대도, 그는 괜찮을 것이다. 그는 어쩌면 아이가 자라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완전히 멈출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이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인간의 시간이 흰 도화지에 찍은 검은 점 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그 점이 퇴락하여 지워지기 전에 사람은 살아 있는 나날들 동안 힘껏 분노하거나 사랑하는 한편 절망 속에서도 열망을 잊지 않으며 끝없이 무언가를 간구하고 기원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것이 바로, 어느 날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이 그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이다.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저 #한스푼의시간 #구병모 #한스푼의시간_구병모 #위즈덤하우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1.16
  • 아름다운 표현과 문장이 많아서 계속 밑줄을 치며 읽었습니다. 잔잔한 이야기같아도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오묘하네요. 기계일 뿐인 은결의 마음에 이입하게 돼요. 잘 읽었습니다!

    sbs***
    2022.08.11
  • 내가 로봇인가… 딱히 이 소설에서 남들이 말하는 인상깊은 정도의 슬픔과 따뜻함은 잘 모르겠다. 로봇의 감정에대해 일관적으로 애매모호한 느낌

    tnr***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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