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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나를 구하는 법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0%9,660
판매가9,660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작품 소개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 만화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의 첫 에세이
“잠깐씩 도망칠지언정 대체로 정성껏 사는 성실한 쾌락주의자의 수첩”

인기 심리 웹툰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만화가의 첫 번째 에세이.『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팍팍한 삶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을 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 때,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정체성과 일, 자존감, 관계, 행복에 관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았다. 부끄럽고 찌질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웹툰 작가의 삶까지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은 그 어떤 현답이나 건설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준다.


출판사 서평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잠깐씩 도망칠지언정
대체로 정성껏 사는 성실한 쾌락주의자의 수첩이다.”
_김혜리 (『씨네21』 기자)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 만화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의 첫 에세이
인간 심리 덕후 이종범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의 말들

심리학을 소재로 한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만화가 이종범이 첫 번째 에세이집을 펴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그려서인지, 많은 독자들과 고민 상담 메일을 주고받는다는 그는 치열하게 버텨온 젊은이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친근한 인생 조언자다. 밴드맨에서 만화가로, 라디오 진행자에서 대학 교수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폭 넓은 경험을 쌓은 덕분에 해줄 이야기도 많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참치형 인간’이지만, “열심히 살아라, 미래를 위해 참고 이겨내라” 같은 뻔한 충고를 하려는 건 아니다. 그가 이토록 많은 일을 벌이며 버틸 수 있었던 건, 지치고 힘들 때마다 늘 잠깐씩 도망을 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친구들이 보기에 나는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중 대부분은 도망 다니는 일이었다. 나의 찌질함과 멍청함, 타인의 기대, 해야 할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로부터 열심히 도망치다가 가끔 에너지가 차면, 하나둘 건드려보고, 지치면 다시 도망 다니곤 했다.
_『프롤로그』에서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팍팍한 삶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을 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 때,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할 때, 꿈이 없어서 죄책감이 들 때,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정체성과 일, 자존감, 관계, 행복에 관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끄럽고 찌질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웹툰 작가의 삶까지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은 그 어떤 현답이나 건설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준다.

우리는 왜 몸과 마음의 상처를 다르게 대할까?
한 번도 도망친 적 없는 당신에겐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필요하다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이 온다.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조차 엄살이 되어 버린 각박한 삶 속에서 아닌 듯, 괜찮은 듯 상처받은 내 마음을 모른 척하며 버텨온 우리들. 도망치면 지는 거라는 어른들의 말처럼 무작정 정면으로 부딪히고 이겨내는 것만이 능사일까?

이 책의 저자 이종범은 못 견딜 만큼 힘이 들 땐 먼저 도망치라고 말한다. 회피하고 외면해도 된다고. 지금 당장은 잠깐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 누구도 해주지 않는 말이니, 자신에게 꼭 해줘야 하는 말이라고.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아왔다. 피로함 속에서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매우 지쳐있을 땐 도망가는 것이 아주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시도를 관두고 소통을 포기하고 회피하고 게을러지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멋진 지혜다(쓰고 보니 마치 비아냥 같지만 절대 진심이다).
_본문 185쪽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몸의 상처는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남들이 만지지 못하게 덮어두면서, 마음의 상처는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부터 잠시 외면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살아가려면, 마음의 상처도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 죽을 것 같이 힘든 순간에도 “도망치면 안 돼, 피하면 안 돼”를 스스로 되뇌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무책임하고 뻔뻔하게 도망쳐 보는 것은 어떨까.

잠시 내려놓다 보니, 진짜 나를 만났다!
성실한 쾌락주의자 이종범이 전하는 고해상도의 ‘자기이해’
행복은 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 된다

저자는 무언가가 두려워지거나 지치고 힘들 때마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남의 삶인 양 바라본다. 때론 이런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조금 돌아가도 괜찮고, 조금 늦어도 괜찮지만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에, 어떤 장소에, 어떤 활동에 마음이 가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생각보다 많은 정성을 쏟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꽤 모범적이고 성실한 쾌락주의자가 아닐까.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즐거운 상황을 겪게 되면,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그때 과연 어떤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복기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곤 한다.
_본문67~69쪽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저자의 진한 노력이 담겨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으로서, 만화가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냉정하고 치열한 사회에서 늘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당신에게 이 책은 말한다. 지금보다 자신에게 더 관대해도 된다고, 잠시만 책임을 미루고 스스로를 돌볼 시간을 가지라고. 자신을 위한 잠깐의 내려놓음은 때론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곤 하니까.


저자 프로필

이종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2년 3월 2일
  • 학력 연세대학교 심리학 학사
  • 데뷔 2009년 웹툰 `투자의 여왕`
  • 수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테스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만화상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14.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이종범

1982년 서울 출생. 안양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연세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09년, 주식투자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웹툰 「투자의 여왕」으로 만화계 데뷔하였고 2011년, 대학 전공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심리학 소재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만화상과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에는 OCN 10부작 주말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참치형 인간’. 만화가가 되기 위해 연세대 심리학과에 들어갔다는 다소 엉뚱한 괴짜. 만화가란 직업 이외에도 라디오 DJ, 영어 강사, 에세이 작가, 재즈밴드 드러머 등 취미와 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루 섭렵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자이다. 10년째 낮에는 영어 강사로, 밤에는 재즈클럽의 드럼 연주자로 변신하고 있으며 월요일~토요일(1시~2시) EBS FM 104.5 [소설마당 판 라디오 웹툰] 메인 DJ로 열혈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_아마도 작고 멋없을 테지만

1부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_태어나 보니 알래스카
_꿈에 속아 넘어 가는 사람들
_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_자신감과 자존감
_아무거나 해도 되는 때
_두려움의 궤적
_영혼의 핫팩 포인트
_누구에게나 찌질한 시절은 있다
_돈을 벌며 꿈꾸는 동지들에게

2부 나라는 인간
_성실한 쾌락주의자
_취향 콤플렉스
_자신 매뉴얼
_콤플렉스 데이
_나는 단수가 아니다
_덕후에서 작가가 되어갈 때
_나는 허세를 사랑한다
_위로 내리는 눈을 보던 밤들
_‘이유’라는 유통기한

3부 웹툰작가로 산다는 것
_라디오라는 통로
_연재를 완결한 만화가들은 어디로 가는가
_‘예술’도 학습할 수 있을까
_만화가에겐 덕질이 필요하다
_막혔을 때 돌아가는 법
_연애와 연재의 상관관계
_마감 중에는 딴짓이 필요하다
_재능이라는 이름의 함정
_작업실의 역사

4부 타인의 의미
_어차피 세상이 좌절시켜요
_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
_인간이해 스타터 키트
_은하연방의 가입기준
_반대하는 사람들과의 동행
_내가 해봐서 아는데
_나 지금 어떻게 말하고 있어?

5부 지속 가능한 행복의 비밀
_나를 기다려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_에이, 그건 냉면이 아니지
_지구인의 언어
_장난감을 모으는 웹툰작가들을 위한 변명
_88만원의 생존여행
_사설켠왕
_나를 구원할 쪽배는 어딘가에 있다

에필로그_뻔뻔함과 무책임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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