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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의 풍경 상세페이지

족구의 풍경작품 소개

<족구의 풍경> “족구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20년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오수완이 펼쳐 보이는 궁극의 족구, 진짜 인생

2020년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오수완의 신작 소설 『족구의 풍경』은 저마다 서툴게 살아가지만 너무 초라하게 지지는 않으려고 애쓰면서 진짜 인생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만화 같은 주인공들은 허무맹랑한 플레이를 펼치며 웃고 울고 싸우고 쓰러지고 사라져간다. 매번 터무니없이 강한 상대를 만나 궁지에 몰리지만, 계속되는 시련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진다. 보잘것없는 주인공들이 빛 하나 없는 절망 속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강적들을 차례차례 꺾으며 족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진짜 족구’를 만나게 된다.


출판사 서평

“7월 22일 오후 4시. 5번가 공터의 버려진 경기장. 지옥을 볼 각오가 돼 있는가?”

익명의 발신자에게서 온 편지를 받아 들고 황량한 운동장에 모인 왕년의 베테랑들. 은퇴한 거리의 싸움꾼 써니보이, 잔인함과 귀신같은 실력으로 유명했던 팬텀, 암흑가의 실세인 사라, 세계 최고의 선수 카를로스까지.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한 팀을 이룬 이들 앞에 범죄자, 소림사 무공승, 변신 로봇, 외계인 등 터무니없는 강자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그들이 벌이는 건 목숨이 걸린 ‘족구’ 시합이다.

옛 여자 친구가 이 소설을 읽으면 뭐라 말할까. 족구라니, 그거 TV 중계도 안 하고 경기장도 별로 없는 마이너한 스포츠잖아. 왜 이렇게 황당한 이야기를 쓴 거야?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하겠지.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 족구에 뭔가 있는데 그게 뭔지 알고 싶어서 쓰는 걸 거야.

족구는 내게 뭔가를 주려 했지만 나는 그걸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족구는 그것을 어딘가에 남겨놓았을지도 모른다. 네트가 쳐진 직사각형 족구장의 풍경, 그곳에서 내가 했던 플레이들, 경기장에 뿌린 땀방울들, 함께 나눈 것과 혼자 삼켜야 했던 것들……. 족구가 남긴 건 그 안에 있는 것 같다. 아니면 그 풍경 너머에 있거나.

우리가 지금껏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진짜 족구!

2020년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오수완의 신작 소설 『족구의 풍경』은 족구라는 일상적인 스포츠를 낯설고 이국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저마다 서툴게 살아가지만 너무 초라하게 지지는 않으려고 애쓰면서 진짜 인생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수완 작가는 2010년 사라진 책을 찾아 전 세계를 방랑하는 ‘책 사냥꾼’의 환상적 모험을 그린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하루키의 위트, 보르헤스의 자유로운 상상력, 에코의 광대한 지식”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이후 책의 삶을 좇는 탐정의 모험을 다룬 『탐정은 어디에』, 그리고 2020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까지 책을 소재로 가상과 현실을 뒤섞으며 지적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소설을 써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족구’라는 소재를 통해 기묘하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더한층 실험적으로 보여준다.

『족구의 풍경』은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액자소설 형식이다. 이야기 속 화자는 이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소설을 쓰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독자는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소설을 함께 쓰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맛보게 된다. 또한 작가가 직접 그린 매력적인 일러스트는 소설의 이미지를 눈앞에 생생하게 보여주는 등 독자의 오감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만화 같은 주인공들은 허무맹랑한 플레이를 펼치며 웃고 울고 싸우고 쓰러지고 사라져간다. 매번 터무니없이 강한 상대를 만나 궁지에 몰리지만, 계속되는 시련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진다. 보잘것없는 주인공들이 빛 하나 없는 절망 속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강적들을 차례차례 꺾으며 족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진짜 족구’를 만나게 된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는 것은 무엇인가? 족구겠지, 달리 뭐가 있겠어? 우리가 삶을 걸고 지켜내려는 것은 무엇인가? 삶이겠지, 달리 뭐가 있겠어?



저자 소개

저 : 오수완
1970년 철원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의료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한의사로 일하고 있다. 2010년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 장편소설 『탐정은 어디에』를 펴냈다. 2020년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로 제1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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