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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

구매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10,500(30%)
판매가10,500

책 소개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불편하다고 말할수록 세상은 더 좋아진다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을 둔감하게 넘기지 않는 법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는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이 깊숙이 스며든 한국사회 곳곳을 포착해 비판한다. 저자는 노동, 교육, 시민의식, 성평등, 성소수자, 난민, 디지털 범죄 등등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사회 문제들을 짧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행복은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린 게 아니라, 사회의 모순을 따질 때 찾아온다. 우리가 사회에 쓴소리를 낼 때,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 정말 잘 살고 있는 것 맞나요?”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쓴소리

분명 세상은 과거보다 살기 좋아졌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를 좁힐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는 점차 심화되고, 욕망의 컨베이어에서 뒤처진 사람들은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의 대상이 된다. 인간의 존엄성보다 효율성과 능력주의를 먼저 따지는 세상에서 민주주의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정치적 도구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이 깊숙이 스며든 한국사회 곳곳을 포착해 비판한다. 저자는 노동, 교육, 시민의식, 성평등, 성소수자, 난민, 디지털 범죄 등등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사회 문제들을 짧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행복은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린 게 아니라, 사회의 모순을 따질 때 찾아온다. 우리가 사회에 쓴소리를 낼 때,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된 사회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사회의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드러내야 하는 이유

과거에 비해 한국사회는 더 많은 것을 소비할 여유가 있고, 모든 것이 편리하게 발전했으며,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열려 있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좋은 세상이 주는 혜택과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고 성공을 꿈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환경과 조건 속에 성장한 사람에게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적용될 수 없다. 점차 심화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득 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줄이자는 말은 무시되었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공감과 연대는 공허한 외침으로 공중에 흩어졌다.

이 책은 읽다 보면 우울하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한국사회의 여러 단면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상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만큼 더 위기 상황에 놓인 현실을 외면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노동환경이 창문도 없는 공간에서 더위로 생을 마감한 노동자의 비극을 덮을 수 없다. 세련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임대아파트에 사는 사람의 수치심을 없앨 수 없다. 무엇이든 배달되는 편리함이 하루 열다섯 시간을 배달하는 운전자의 고충을 해결하지 못한다. 이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낙관적인 자세만으로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없다.

우리의 인생은 ‘수요와 공급’ 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
능력주의와 학력주의에 길들여진 한국사회의 현실

‘효율성’만 강조하는 사회는 모든 것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적용시킨다. 고등학교에서는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죽도록 노력해서 명문대에 입학한 선배들의 무용담을 신화화한다. 학력주의가 정당화되고 능력주의가 신성하게 포장되면 학생들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철학을 내면화하게 된다. 교사들은 불평등을 줄이는 안목을 키울 교육을 고민하지 않고, 불평등에서 벗어나는 묘수만 가르친다. 그렇게 ‘자기 성장’에만 집중하는 교육은 대학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컴퍼니가 된 캠퍼스는 온갖 스펙과 관련된 광고들로 넘쳐 있고, 기업 설명회와 기업에 합격한 사람들 명단이 적힌 현수막만이 나부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이 된 학생들은 학력차별을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근 이슈였던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문제를 비롯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회와 과정의 평등 YES! 결과의 평등 NO!” 팻말을 들고 노력한 만큼 권리의 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시험 없는’ 정규직 전환은 평등, 정의, 공정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하면서도, 정작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생이 평등하지 않고 정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공정하지 않다고 바라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불편하다고 말할수록 세상은 더 좋아진다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을 둔감하게 넘기지 않는 법

저자는 차별과 무례함의 대상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산 사람은 주변에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진다며 결사반대한다.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노키즈존’을 피해 쉴 곳을 찾아 한참을 헤매야 한다. SNS에 고독한 모습의 셀카를 올리면 ‘좋아요’로 환호하지만, 현실에서는 외향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사회 부적응자라는 딱지를 쉽게 붙인다. 청소 노동자가 파업하면 대체 인력이 얼마든지 있으니 굳이 월급을 올릴 필요가 없다며 무시한다.

이제 가진 자와 없는 자의 균열은 기본이고, 없는 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뿔뿔이 흩어진다. 노동이 위계화, 파편화된 상황에서 연대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구조는 형성될 수 없다. 이런 분위기가 일상이 되면 차별, 불평등, 혐오, 무례함에 둔감해질 수밖에 없다. 우울하고 암울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한 것들에 계속 목소리를 낸다면 세상은 더 좋아질 것이다. 개인이 노력한 만큼 부유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 고문 대신, 비관적인 상황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평범하게 살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고, 비상식적인 사회를 둔감하게 넘기지 않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오찬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8년
  •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 경력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 링크 블로그

2015.01.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오찬호
1978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12년간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비판적 글쓰기는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에 맞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부단히 하고 있다.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토론 주제로 선택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2016),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2016),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2018) 등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민낯을 고발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다. 청소년에게 사회학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2017)는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로, 실천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단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 어른〉과 〈젠틀맨리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서가식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유쾌한 염세주의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별명으로 불리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목차

프롤로그: 읽으면 우울해지는 글을 쓸 것이다

1부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팩트 망상
2. 모두 똑같이 위태롭지는 않다
3. 뉴스 상단에 ‘오늘의 산재’를
4. 12년간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
5. 장학금과 금지된 뮤지컬 관람
6. 소수의 희극이 다수의 비극을 덮다
7. 자기소‘설’서 과잉의 시대
8. 반칙은 누가 하고 있는가

2부 차별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이러쿵저러쿵 차별이 아니라고 하네
2. 예수의 이름으로 차별하는 세상
3. 이성애자만 억울할 수는 없다
4. 몸의 결점은 사람의 결함이 아니다
5. 난민을 향한 아무 말 대잔치
6. 동정 구하기가 아닌 물정 바꾸기
7. 누구를 위한 노키즈존인가

3부 교육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성공하는 것만 가르치는 학교
2. 공부 안 하면 노숙자가 된다고?
3. 학교에는 우등생만 존재하지 않는다
4. ‘좋은’ 고등학교가 생기면 사회도 좋아질까
5. 교실에도 정치가 필요하다
6. 슬기로운 대학 생활이란 없다

4부 성평등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여자만의 촉은 없다
2. 밥벌이의 비애와 불평등
3. 당신은 어떤 8년을 만들었는가
4. 기술은 진보했지만 문화는 퇴행했다
5. N번방의 사회학
6. 아쉬운 페미니즘, 그래도 페미니즘

5부 무례함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그럴 때’가 사라진 시대
2. 당신은 ‘꼰대’인가, 아닌가
3. ‘9월 신학기제’라는 황당한 담론
4. 도서관이 되어버린 서점
5.〈기생충〉과 고통 배틀
6. 부자의 품격이라는 허상
7. 집이 없어도 행복한 사회는 불가능한가
8. ‘독립했다’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6부 일상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다
1. “나, 한국나이 안 써!”
2. 스타벅스에 위로받는 이상한 여행
3. 수면의 불평등
4. 고독은 죄가 없다
5. 연대를 잃어버린 사회
6. 위험한 민주주의
에필로그: 거적때기에는 낭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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