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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의 외전으로, 주인공인 킬러가 십 대 시절에 처음 ‘업자교육’을 받는 과정을 그린 짧은 소설이다. 워낙 재미있게 읽었고, 특이하다는 느낌이었던 소설이라서 관련된 외전이 나왔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감 충만. 피말리는 혹독한 훈련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게 잘 표현되서 긴장감과 몰입감 최고였다. 더우기 그 과정에서 스승인 류와 딱딱하지만 숨겨진 애정들이 삐죽삐죽 드러나는 장면들, 괜히 설랬다. 츤데레 매력 넘치는 류. 마침내 완성된 자신의 분신을 보면서 자랑스러우면서 측은해지는 그의 마음이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나 잘 나타났다. <파과>에서 류의 아내 조와 그들의 아기가 적의 손에 피살되고나서 주인공과 류 사이의 애달프고 묘했던 관계들이 얼핏 되살아나는 느낌. <파과> 다시 꺼내서 읽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전작의 매력을 충분히 되살리게 해주는 흥미롭고 재미난 외전. ________ — 안 피하면, 계속할 건데요. — 뭐든 받아준다고 말했지. 그럴 자격 있어 너, 충분히. 그 말에 시들해져서 두 번째 주먹은 힘이 다 풀어진 채로 툭, 노크 비슷이 그의 몸에 가 닿는다. 그의 한 손 안에 다 가려진 손목이 잡아당겨지나 싶더니, 다음 순간 그녀의 머리와 떨리는 어깨가 그의 팔 안에 들어가 붙들린다. — 잘했다. 애썼어. 그것은 그녀가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리 쉽게 기울어지거나 꺾이지 않으리라는 판정과도 같은 포옹이며, 그가 줄 수 있는 최선의 격려이자, 완성된 몸에 대한 선물이다. — 이제 정말 끝이고 그만입니다. 오늘 집에 갈 거야. — 알았습니다. 이거 놔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지 않기를, 심장박동이 그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끝까지 그 무엇도 폭로하지 않은 채 수납 후 봉할 상자의 깊이와 넓이가 자기 안에 무한하기를 바라며 그녀는 심드렁하게 말을 돌린다. 도구의 유용성을 칭찬하는 그의 말과 팔에 도취되지 않도록. 파쇄 | 구병모 저 #파쇄 #구병모 #파과외전 #위즈덤하우스 #방역업자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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