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Tale of Mr. Tod (토드 씨 이야기): 나는 예의 바른 사람들에 관한 책을 많이 썼다. 이제 기분 전환 삼아 토미 브록과 토드 씨라는 두 명의 불쾌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아무도 토드 씨를 “친절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어떤 날에, 그는 작은 숲에 있는 막대기 집에서 살았고, 벤자민 늙은 바운서 씨의 가족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다. 다음 날 그는 호수 근처의 가지를 바짝 자른 버드나무로 이사했고, 들오리와 물쥐를 놀라게 했다. 겨울과 이른 봄에는 보통 연갈색 험한 바위산 아래 불 뱅크스 꼭대기의 바위 사이 땅속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토끼들은 그를 견딜 수 없었고, 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그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는 어슬렁거리는 습관이 있었고, 여우 같은 수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가 다음에 어디에 있을지 결코 알 수 없었다...
2. Waukewa’s Eagle (와우케와의 독수리): 인디언 소년 와우케와가 산비탈을 따라 사냥을 하던 중, 날개가 부러진 새끼 독수리 한 마리가 절벽 아래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와우케와는 활을 당겨서 그 새끼 독수리를 죽이려다가 고통과 공포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누그러져서 천천히 활을 풀고 화살 통에 화살을 넣고 헐떡거리는 새끼 독수리 위로 몸을 숙였다. 와우케와는 다친 새끼 독수리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서 새끼 독수리를 정성스럽게 치료해주고 돌봐주었다. 한 달이 지나자 그 새끼 독수리는 완벽히 나았고 아버지와의 약속대로 그 새끼 독수리를 놓아주었다. 이제 둘 사이의 인연이 끝났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봄이 되어 와우케와가 물살이 빠른 곳에서 연어 사냥을 하던 중에 재회가 이루어졌다...
3. The Wooden Doll (나무 인형): 그 나무 인형은 평온하지 못했다. 시도 때도 없이 들어 올려졌다가 내려놓아 졌고,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 침대로 가야 했고, 아이들이 일어나면 일어나야 했고, 그들이 목욕하면 목욕해야 했고, 그들이 옷을 입으면 옷을 입어야 했고, 어떤 날씨에도 꺼내졌으며, 학교에 갈 때 책가방에 쑤셔 넣어졌고, 구석에 처박히고, 계단에 떨어졌고, 잊히고, 방치되고, 부딪히고, 쿵 하고 찧고, 부러지고, 붙여지는 등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어서 차라리 헝겊 인형이나 밀랍 인형, 톱밥이 가득 차서 쉽게 흘러나오는 인형, 깨지기 쉬운 도자기 인형이 되었더라면 좋았을 거로 생각하곤 했다...
4. Juno’s Wonderful Troubles (주노의 놀라운 고민): 주노는 동물원에 사는 사랑스러운 검은색과 갈색의 늙은 개였고, 세상에서 가장 성질이 좋은 개였다. 어느 날, 암사자 한 마리가 죽어서 새끼 사자 두 마리를 돌봐줄 이가 아무도 없게 되었다. 그 불쌍한 새끼 사자들은 우리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자 동물원 관리인이 주노를 새끼 사자 우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서 새끼 사자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자, 주노, 여기 강아지들이 있으니 가서 잘 돌봐주렴, 착한 개야.” 주노는 자신의 강아지들이 얼마 전에 자기 품을 떠났기 때문에 마음이 매우 아팠지만, 새끼 사자 두 마리를 돌보게 되어 다소 기뻤다...
5. The History of Ali Cogia (알리 코기아 이야기): 바그다드에 알리 코기아라는 상인이 살았다. 그는 충실하고 정직했지만, 메카로 성지 순례를 다녀오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어느 날 밤 한 노인이 그의 꿈에 나타나서 메카로 성지 순례를 하지 않느냐고 꾸짖었다. 그는 메카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재산을 정리하고 전 재산인 금화를 올리브 항아리 속에 넣고, 그 위에 올리브로 덮은 다음 조심스럽게 봉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그것을 친구인 아불 하산에게 가져가서 맡아달라고 했다. 아불 하산은 알리 코기아가 돌아올 때까지 그것을 안전하게 맡아주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