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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상세페이지

행복한 왕자작품 소개

<행복한 왕자>

19세기 말 자신의 두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스카 와일드가 쓴 「행복한 왕자」는 백여 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화가인 조르주 르무안이 그린 『행복한 왕자』는 사실적인 그림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냄으로써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층 감동적이고 돋보이게 합니다. 광장 한복판에서 도시를 굽어보며 서 있는 행복한 왕자와 겨울을 피해 떠나려던 제비의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살아 있는 동안 모든 것을 누렸던 왕자는 죽어서 순금과 보석으로 온몸을 치장했지만, 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습니다. 제비 또한 처음에는 이집트로 떠나려고만 했지만, 마지막까지 왕자의 곁을 지킵니다. 행복한 왕자와 제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진 동정심과 사랑은 나눔을 넘어선 희생으로 연결됩니다. 그 덕에 사람들은 작은 행복과 희망을 되찾았지요. 세상을 아름답게 밝힌 행복한 왕자와 제비는 차가운 겨울, 딱딱하게 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행복한 왕자의 황금 입술이 나지막이 속삭이면
심부름꾼 제비는 불안한 듯 지저귄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랜 여운을 안겨 줍니다. 불운하게 삶을 마감했던 아일랜드의 위대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19세기 말 자신의 두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스카 와일드가 쓴 이 동화는 백여 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수많은 화가가 「행복한 왕자」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노레 상, 볼로냐 아동도서전 그래픽 상 등을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 화가인 조르주 르무안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층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는 『행복한 왕자』의 의미를 재해석해 그림 속에 표현했습니다. 사실적인 그림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냄으로써 작품을 보다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조르주 르무안은 오스카 와일드를 『행복한 왕자』의 도시에 옮겨 놓았습니다. 장발에 수염 없이 매끈한 턱, 눈에 띄게 큰 키, 모피 코트와 벨벳 재킷을 입고 단춧구멍에 꽂고 다니는 꽃, 지팡이에 이르기까지 독특하고도 화려한 차림새로 당대에 유명했던 오스카 와일드를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장 한복판에 사파이어와 루비로 치장된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도시를 굽어보며 서 있습니다. 번쩍거리는 금박이 입혀진 행복한 왕자의 동상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탄성을 낼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행복한 왕자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행복하지 않습니다. 물론 살아 있을 때 호화로운 궁전에서 근심 걱정이라곤 모르고 즐겁게 지냈지만, 죽어 동상이 된 뒤에는 도시의 어두운 면면을 보며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어느 날, 갈대와 사랑에 빠져 친구들과 제때 따뜻한 이집트로 떠나지 못한 제비 한 마리가 행복한 왕자의 도시에 날아옵니다. 동상 곁에서 하룻밤 쉬어 가려던 제비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왕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왕자의 간절한 부탁에 제비는 도시에 하룻밤 머물며 움직이지 못하는 왕자를 대신해 심부름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하루, 또 하루가 갑니다.


“제비야, 제비야, 귀여운 제비야.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니?”

제비는 헐벗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줍니다. 아픈 아들을 둔 재단사, 굶주림과 추위에 쓰러진 젊은이, 성냥을 파는 소녀…… 이들에게 제비가 가져다준 선물은 다름 아닌 행복한 왕자의 몸에 장식된 사파이어와 루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몸을 덮고 있는 금박을 떼어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행복한 왕자의 금박을 받은 사람들은 절망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습니다. 행복한 왕자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면서 마침내 진정으로 행복한 왕자가 됩니다. 하지만 황금빛으로 빛나던 왕자의 동상은 초라한 잿빛 동상이 되고 두 눈마저 잃어 앞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왕자의 고귀한 마음에 감동해 심부름을 하던 제비도 도시에서 겨울을 맞이합니다. 두 눈을 잃은 왕자의 눈이 되어 주기로 한 것이지요. 그리고 결국 왕자의 발아래에서 싸늘히 식어 숨을 거둡니다. 사람들은 초라해진 왕자의 동상과 제비의 시체를 보고는 화를 내며 서둘러 치워 버립니다. 그러나 행복한 왕자와 제비의 영혼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게 되지요.
『행복한 왕자』는 오늘날도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인 빈부 격차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도시의 한쪽 구석에는 가난으로 오렌지 한 알도 먹지 못하는 아이, 굶주림과 추위에 떨며 다리 밑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온기를 나누는 어린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먹고 마시며 풍족하게 살아가는 부자들이 있지요. 납덩어리 심장을 가진 동상과 철새인 제비마저도 불쌍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데, 이들은 거지들이 문 앞에서 구걸을 해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나눔 없는 이기심은 고통과 절망, 불행만을 낳지요.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행복한 왕자』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쓸모없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 아니라고 말이지요. 살아 있는 동안 모든 것을 누렸던 왕자는 죽어서 순금과 보석으로 온몸을 치장했지만, 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습니다. 아름답게 쓸모를 다하고 떠난 것이지요. 참새들의 부러움과 감탄을 샀던 잘생긴 제비 또한 처음에는 이집트로 떠나려고만 했지만, 마지막까지 왕자의 곁을 지킵니다. 행복한 왕자와 제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진 동정심과 사랑은 나눔을 넘어선 희생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작은 행복과 희망을 되찾았지요. 세상을 아름답게 밝힌 행복한 왕자와 제비는 차가운 겨울, 딱딱하게 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것입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습니다. 명작은 인생의 가치와 깊이를 담고 있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분량과 내용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은 세계적인 그림 작가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재현한 명작들로 시리즈를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그린 일러스트들은 소장 가치가 충분해 평생을 함께할 클래식 그림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지음|게리 켈리 그림|노경실 옮김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조르주 르무안 그림|이정주 옮김
산타클로스 이야기 L. 프랭크 바움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이경혜 옮김
눈의 여왕 H. C. 안데르센 지음|P. J. 린치 그림|공경희 옮김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한상남 엮음
이솝 이야기 이솝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김수희 옮김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로베르토 인노첸티 그림|박청호 엮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한상남 엮음
로빈 후드의 모험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 지음|그렉 힐데브란트 그림|서애경 옮김
인어공주 H. C. 안데르센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한상남 옮김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원작|니키 레이븐 엮음|앤 이본 길버트 그림|서애경 옮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그림 형제 원작|레나테 레케 엮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김완균 옮김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글|소냐 다노프스키 그림|김영욱 옮김
파랑새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도 판 란스트 엮음|카를 크뇌이트 그림|지명숙 옮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세바스티앙 무랭 그림|이정주 옮김
* 계속 출간됩니다.


저자 프로필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 국적 아일랜드
  • 출생-사망 1854년 10월 16일 - 1900년 11월 30일
  • 학력 1878년 옥스퍼드대학교 문학
    트리니티대학교 고전문학
  • 수상 뉴디기트 신인상

2014.11.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오스카 와일드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로 1854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유명한 안과의사 겸 고고학자였고, 어머니는 시인이었습니다. 더블린의 대학을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이때 이탈리아의 마을 라벤나를 노래한 시로 뉴디게이트라고 하는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재학 때부터 그는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유미주의를 신봉하였고 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작가 생활을 시작했는데 1888년에 동화 다섯 편이 실린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을 출판했고, 다음 해 유일한 장편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했습니다. 그 밖에 두 번째 동화집인 『석류나무집』, 희곡 『살로메』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그 후 불명예스러운 일로 1895년부터 2년간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옥중기』를 씁니다. 출옥 후에는 파산한 상태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가난하게 살다가 1900년에 숨을 거두었지만, 오늘날 그의 삶과 작품은 새롭게 평가받으며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그림| 조르주 르무안
1935년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났습니다. 1973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출판과 광고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프랑스의 손꼽히는 그림 작가로 연필과 수채 물감으로 시적이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안데르센,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뿐만 아니라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앙리 보스코, 잭 런던과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쓴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8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장난감 병정과 꼬마 숙녀』 『보스니아의 성냥팔이 소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발라아빌루』 등이 있습니다.

옮김|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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