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매스에서 타깃, 타깃에서 마이크로, 마이크로에서 인디비주얼로 진화한다!
국내파 미디어·트렌드 전문가의 10년 노하우가 빚어낸 색다른 사례분석과 명쾌한 실행플랜!
“2008년 세계경제의 화두는 ‘소비자’이다.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에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들을 반드시 알아차려야 한다.” _글렌 허버드 컬럼비아 경영대학장
니즈를 넘어 원츠를 꿈꾸는 소비자 절대 권력시대! 한명의 천재가 아닌 만 명의 집단지성이 게임의 법칙을 뒤바꾸는 세상! 개인과 기업, 국가를 지배할 12가지 핵심 경제 코드는 무엇인가? 단기간의 이익을 노린 전술적 마케팅 트렌드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효과를 충족하는 긴 안목의 소비자 마인드 통찰! 21세기 지식유목민으로 살아가는 인류의 행동양식과 소비패턴을 사회, 문화,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치밀하게 재해석한 경제교양서! 잡아라! 상위 1%만 장악하는 마케팅 인디비주얼 트렌드! 느껴라! 소비자 가슴 깊은 곳에 숨겨진 진화의 욕망을…
“21세기 인류의 행동양식과 소비패턴을 12가지로 분석한 경제 트렌드서”
‘특정인물이나 단체’에서 ‘불특정다수와 개인’에게로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언론을 장악하는 권력이 이양되는 시대, ‘진화하는 소비자’를 움직이는 12가지 진화 심리 코드를 잡아라!
매년 연말이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다름 아닌 ‘YOU’였다.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변화의 주역이 바로 ‘당신’이라는 점을 선정이유로 꼽았으며, 표지에는 거울을 인쇄해 세계적 반향을 불러 모았다.
유력 주간지에서 특정인물이나 단체가 아닌 불특정다수에 해당하는 ‘현재의 인류’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데서 ‘세계 권력의 이동과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미국 동영상 커뮤니티 유투브(YOUTube)와 디지털 가상세계 세컨드라이프(Secondlife)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매체의 부흥은 디지털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언론’을 장악하는 권력이 ‘특정인물이나 단체’에서 ‘불특정다수나 개인, 즉 당신’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경영과 마케팅’ 부문에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개인, 즉 소비자’의 힘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해졌다. 2006년 3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에서 ‘핫 핑크’를 콘셉트로 봄 메이크업을 발표하면서 마니아를 겨냥해 ‘라네즈 메이크업 브라이터’를 2만개 한정 생산했다. 그런데 6개월 후 단종되었던 제품을 5,000개를 추가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화장품 관련 동호회에서 제품 품평과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제품’으로 뽑히게 되었고, 이것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문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인의 힘이 모여 집단권력이 되는 현상을 ‘온라인 세대의 출현,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보고 그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12가지 사회문화적 코드로 분석한 책 『시장권력의 중심, 소비자가 진화한다(김영사 刊)』가 출간되었다.
앞서 설명했듯이 오늘날 소비자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생산만 하면 무조건 구매하는 소비자에서 생산자보다 더 강력한 소비자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 소비자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진화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이나 현장 담당자들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반면, 이들의 진화 코드를 읽어내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 경영’을 화두로 제시했다. 소비자의 욕구와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고객, 즉 소비자 인사이트’에 담긴 소비자의 진화 코드를 12가지로 분석했다. 이 책에 실린 12가지 소비자 진화 코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업 경영이나 마케팅 차원을 넘어 사회·문화적 시각에서 다양한 사례와 배경지식을 축출해 그에 따른 구체적인 育윽驛홧沮?제시하기 때문이다. 또한 2007년 말,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장이 국내 모 경제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美) 대선(정치)’과 함께 2008년 최대의 화두로 꼽았던 ‘소비자’에 대해 국내파 저자의 꾸준한 사례분석과 연구결과를 우리 실정에 맞게 본격 해부한 책이라는 점도 이 책의 차별점 중 하나다. 이 책을 쓴 김용섭은 디지털 미디어 연구와 트렌드 분석, 마케팅 전략에 관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다. 대학에서 언론학, 대학원에서 디지털 영상학을 정공한 그는 지금까지 10년 동안 국내 유수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컨설팅 활동을 해오며 이 분야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또 공저자 전은경은 월간 <디자인>의 수석기자로 ‘아트, 디자인’에 관한 부분을 집필을 중점적으로 담당했다. 이번에 『시장권력의 중심, 소비자가 진화한다』는 그동안 두 저자가 사례연구와 컨설팅 활동, 칼럼 기고를 통해 쌓아온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집대성한 ‘대한민국 지형에 맞는 경제 트렌드서’이다. 이 책은 온라인 기반의 소비자 진화뿐 아니라, ‘명품 마케팅의 출현 이유, 가격정책의 진실, 페어 트레이드 운동 등 도덕적 소비의 이유, 디자인의 옷을 입은 디지털’ 등 다양한 문화적 이슈를 경제적 관점에서 통찰하고 있어, 21세기 소비의 트렌드와 인류의 행동양식 변화를 반추하기에 적합한 콘텐츠라 지칭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