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피크닉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41%↓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11.07.2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2만 자
  • 1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피크닉

작품 소개

<추천평>

인간을 보는 집요하고 따뜻한 응시와 선명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글!
이 책을 읽으며 난 벌써 작가의 다음 글을 기대해 본다.
- 디자인과 교수 강상구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속도감에 스스로 빨려 들어간다.
불행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을 만나고, 그들이 발 딛고 있는 가족사의 어두운 터널과 자본으로 얽혀 든 인간의 추악하고 잔인한 욕망이 그곳에 잠입하여 분노와 연민을 주고받을 때, 소설은 제어기가 고장난 롤러코스터처럼 점점 속도를 높이며 인간의 욕망을 해부한다.
- 영화 칼럼리스트 이성훈

14통의 부재중 전화.
‘피크닉’을 읽는 동안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 영화 파워블로거 김지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선택. 잔인한 범행 수법이나 선정성과 자극의 나열이 아니라 그 바닥에 가라앉은 채 인물들의 삶을 뒤흔드는 닻에 대한 밀도 있는 묘사. 그래서 이 스릴러는 아름답고 묵직하고 슬프면서 묘하게 따스하다.
요 근래 3년 안에 읽었던 책 중 가장 짜릿하다.
- 주부 이나리




2011년 7월, 평화의 낙원 노르웨이는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힌 한 명의 사이코패스에 의해 피로 물들었다.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라 불리는 이 살인마는 자신이 템플기사단의 후예이며 서유럽을 구원할 구원자란 망상에 빠져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는데, 한 사람의 잘못된 신념과 자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슬픔과 피해를 주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슬로의 눈물을 보며 우리는 이 책 속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비순응자 장동혁을 떠올리게 된다. 주인공 장동혁이 걸어가는 여정의 마침표 위에 오슬로의 테러범 브레이빅의 아픈 결말이 겹쳐져 떠올라 다시 한번 그들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왜곡된 해석과 삶의 방법이 결국 어떤 결론에 이르는지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그 운명을 뒤바꾸려는 남녀와, 한편으로는 운명에 순응하며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남녀를 배치시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신이 되어 인간을 벌하고 살인을 서슴지 않던 남자는 결국 제 운명을 결정지을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의 몸으로 인간을 단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보여주는 예이며 그의 선택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삶이란 억지로 만들 수는 없다.
우리는 모두 치열해지고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 자신의 이상향을 꿈꾸고 이루려 하지만, 모든 시간을 부정하고는 삶이 살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작 쉽게 잊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이라는 낱말보다 불행이라는 낱말과 더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다.
과연 누가 상처 하나 없이 고스란히 인생의 뒤안길에 도착할 수 있을까?
살아간다는 것은 그 상처들을 하나씩 곱씹고 다듬고 치유해 가며 한걸음씩 내딛는 일이다.
작가는 그런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운명을 이겨내려는 남녀를 배치해 보여주고자 했다. 어떤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해 가며,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융화되는지. 상처를 감추고 외면하는 사람들의 불행에 기대어 평범한 일상들의 행복을 보여주고자 했다.

악역은 없다. 그들은 모두 상처를 받은 슬픈 영혼들이기 때문이다.
그 슬픈 영혼들이 만들어 가는 운명의 갈림길 위에서 그들은 아직 방황하고 있을 뿐이다.
방황하지 않기 위해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당신은 이 글을 제대로 읽은 것이다. 이 작품은 바로 그것을 보여주려고 했으니까!

작가

전은황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5년
데뷔
소설 '피크닉'
수상
2010년 모던포엠 수필 부문 신인상
2005년 모던포엠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년, 안녕 (전은황)
  • 피크닉 (전은황)
  • 피크닉 (상) (전은황)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마침내, 안녕 (유월)
  • 소년이 온다 (한강)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고수고수, 강연서)
  • 소원이 이루어지는 동굴 (박세호)
  • 파괴자들의 밤 (서미애, 송시우)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 매듭의 끝 (정해연)
  •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죽어 마땅하도다 (김상현)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파견자들 (김초엽)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