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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평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독일 비평사

소장전자책 정가18,000
판매가18,000
독일 비평사 표지 이미지

독일 비평사작품 소개

<독일 비평사> 문학평론가 김주연(66·숙명여대 독문과 교수)은 1966년 「카프카 시론」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비평 활동을 전개한 이래,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4?9세대 비평 그룹의 핵심 일원으로 쉼없는 활동을 보여왔다. 이번에 발간한 『독일비평사』는 18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 독일 정신사, 나아가 인류 정신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사상가와 문예이론가 12명을 꼼꼼하게 탐문하고 비평·정리한 연구 논문집이다. 「18세기 문학비평」을 포함하여 총 13편으로 나뉜 각 편의 글은 사상가에 대한 김주연의 연구 논문, 사상가·문예이론가의 주요 저서나 논문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번역한 글, 해당 인물의 자세한 연보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는 본문과 각주에서 언급되는 주요 인물들의 색인이 첨부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크게 각 사상가나 문예이론가를 출생 연도순으로 소개하고 있는 본문은, 맨처음에 근대 독일 문학의 형성기로 간주되는 18세기를 조명하고 있다. 「18세기 문학비평」에서는, 계몽주의 극작가이자 문학이론가로서 독일 문학이론의 형성기의 첫번째 주자로 일컬어지는 ‘레싱’, “성서 또한 詩일 따름이며, 詩 또한 성서”라는 말로 집약되는 18세기 최초의 독일 순수 문학이론가이자, 독일 문학의 민족적 자각과 그 이론적 체계화의 작업을 다진 장본인 ‘헤르더’, 계몽주의에 의해 팽배된 세속주의 내지 현실주의의 와중에서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도덕성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던 ‘실러’, “낭만적 문학만이 서사시처럼 전 세계를 반영하는 거울이 되며, 시대의 상이 된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문학은 낭만적이며, 또는 낭만적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던 ‘슐레겔’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괴테, 니체, 프로이트, 루카치, 벤야민, 아도르노와 그들에 비해 낯선 쉐러, 딜타이, 가다머까지 유구한 독일 정신사의 흐름을 쫓아가는 즐거움이 기다린다.

여기에는 질풍노도기와 낭만주의 및 고전주의를 거쳐 독일 민족 고유의 신비주의와 기독교 문화를 통합시켜간 18세기 후반~19세기 초 독일의 정신적 유산의 집대성 그 자체이자 거대한 사회·역사 비평이기도 한 괴테의 예술관과 종교관이, 거의 모든 서양의 전통을 그 근본에서부터 부정하고 비판함으로써 문학의 운명과 그 구체적 형태를 상징화시킨 니체에 대한 재해석이 담겨 있다. 또 니체, 마르크스와 함께 독일 근대 사상의 3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프로이트를 해석함에 있어 그의 정신분석이론을 문학비평적 시각에서 살피고 그 다양한 활용의 가능성을 끌어내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근 이십여 년 동안 한국에서 유난히 활발하게 연구돼온 동유럽의 마르크시스트이며 문예이론가인 루카치편에서는 윤리와 역사, 경제 문제에 천착했던 그의 초·중기의 연구가 종국에는 문학을 포함한 미학의 영역으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살피면서 그의 총체성에 근거한 예술적 발상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한편에선 창작의 현장에서 이론의 관념성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창작 실험을 통해 전위성, 저항성, 독창성을 전면에 세웠던 브레히트의 당대 비평이 갖는 본질적 요소를 묻고 있다. 20세기 전반 지성계의 다양한 배경과 그 방향적 엇갈림 한복판에 서 있었던 벤야민도 빠트릴 수 없는 인기인이다. 저자는 단선적 비평이 갖는 한계를 떨치고 대립과 갈등의 복합적 양상이 바람직한 것으로 요구되는 차원에서 벤야민을 그 전형으로 평가하고, “섬광의 언어/상징의 언어”가 지니는 폭발성이 사회적 실천의 논리성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예로서 오늘에도 벤야민의 문학비평이 갖는 ‘현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맨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 이는 아도르노이다. 저자는 벤야민, 마르쿠제와 함께 철학 부재 시대의 철학을 밀고 나온 아도르노를 살피면서, 이른바 탈공업사회의 예술과 문화의 운명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또 정열적으로 몸 바쳐 이론적 탐색을 거듭해온, 1960년대 이후 서양 문학예술의 이론 분야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철학과 형이상학이란 용어 뒤에 학문이라는 용어가 뒤따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19세기 독일 문학비평의 경향을 주도한 대표적 인물로 쉐러가 등장한다. 그는 프랑스에 비해 독일 정신사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실증적 현실주의의 중요성을 인식시킨 인물로, 그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의 평가가 정당치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쉐러보다 조금 앞선 딜타이는 ‘삶의 철학’으로 불리는 그만의 독특한 철학을 펼친 인물로 유명하다. 19세기 말의 자연과학주의적 세계관과 자연주의 문예관 및 심리주의에 비판적 접근을 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완성시켜간 딜타이는, 경험에 입각한 삶의 진실을 발견코자 했던 그의 사상적 업적이 인문학 전반에 끼친 영향의


저자 프로필

김주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1년
  • 학력 198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학 박사
    1971년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독문학
    1970년 버클리대학교 독문학
    196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학 석사
    1964년 서울대학교 독문학 학사
  • 경력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한국 문학번역원 원장
    1998년 한국 독어독문학회 회장
    1987년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 객원교수
  • 데뷔 1966년 문학 카프카시론
  • 수상 김환태평론문학상
    우경문화저술상
    팔봉비평문학상
    2004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김주연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클리대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했으며, 1966년 『문학』에 「카프카시론」이 당선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계간 『문학과 지성』 동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1978년부터 2006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객원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우경문화저술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상황과 인간』, 『문학비평론』, 『변동사회와 작가』, 『고트프리트 벤 연구』, 『독일시인론』, 『새로운 꿈을 위하여』, 『문학을 넘어서』, 『문학과 정신의 힘』, 『독일문학의 본질』, 『독일학 연구』, 『문학, 그 영원한 모순과 더불어』, 『김주연평론문학선』, 『사랑과 권력』, 『가짜의 진실, 그 환상』, 『디지털 욕망과 문학의 현혹』,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 『독일 비평사』...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클리대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했으며, 1966년 『문학』에 「카프카시론」이 당선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계간 『문학과 지성』 동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1978년부터 2006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객원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우경문화저술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상황과 인간』, 『문학비평론』, 『변동사회와 작가』, 『고트프리트 벤 연구』, 『독일시인론』, 『새로운 꿈을 위하여』, 『문학을 넘어서』, 『문학과 정신의 힘』, 『독일문학의 본질』, 『독일학 연구』, 『문학, 그 영원한 모순과 더불어』, 『김주연평론문학선』, 『사랑과 권력』, 『가짜의 진실, 그 환상』, 『디지털 욕망과 문학의 현혹』,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 『독일 비평사』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어두움과 빛으로, 그 몸부림으로서의 비평

18세기 문학 비평
헤르더(1744~1803)/괴테(1749~1832)/슐레겔(1772~1829)/딜타이(1833~1911)/쉐러(1841~1886)/니체(1844~1900)/프로이트(1856~1939)/루카치(1885~1971)/벤야민(1892~1940)/브레히트(1898~1956)/가다머(1900~2002)/아도르노(1903~1969)

각 편 번역자 소개
주요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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