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나 손정의처럼 프레젠테이션 하고 싶은가?
먼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착각’을 버리고
청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이 책에서 터득하라.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최고의 프레젠터가 되는 법
대학에서의 과제 발표, 취직을 위한 면접 시험, 회사에서의 기획회의나 외부 미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회 등 규모가 작든 크든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나 몇 번 해보지도 않고, ‘프레젠테이션에 자신이 없다’거나 ‘내게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없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프레젠테이션 열등 의식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인간은 천성적으로 사람들 앞에 서서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기과시욕’이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상황은 긴장되긴 해도 결코 기분 나쁠 일은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불필요한 기피 의식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즐길 수 있음에도 즐기지 못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프레젠테이션에 실패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는 유용한 팁 또한 전수해주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 매력’을 갈고닦아 그것을 제대로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뛰어난 영업 기술을 구사해도 인간적으로 미움을 산다면, “당신이 파는 것은 사지 않겠다. 왜냐고? 당신이라서.”라고 단칼에 거절당하고 만다.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로 “당신이 하는 말은 안 듣겠다.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한마디면 끝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인간력’의 승부처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은 인간적 매력을 청중들에게 어떻게 잘 어필할 수 있는가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간과한 채, 단순히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목을 매거나 파워포인트 작성에만 열을 올린다면, 잠깐은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기술이 ‘착각’이라는 불편한 진실!
‘프레젠테이션’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파워포인트다. 시각적 요소를 이용해 다채로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주는 매우 편리한 소프트웨어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 관련 책에서는 파워포인트 작성법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고, 사람들 역시 파워포인트를 잘 구사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 하지만 파워포인트에만 의존하는 모습은 어떨까? 파워포인트는 중요한 포인트임에는 틀림없지만, 가장 큰 무기는 자신의 ‘목소리’와 사람을 매료시키는 ‘표정’, 그리고 신뢰가 생기는 ‘자세’다. 지팡이만 계속 쓰면 지팡이 없이 걷지 못하는 것처럼, 파워포인트가 없으면 프레젠테이션을 못한대서야 주객이 전도된 일 아닌가!
사람들은 ‘말을 더 잘하고 싶다’, ‘더 완벽하게 프레젠테이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역시 착각이다.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완벽하게 프레젠테이션 하면 좋겠지만, 훌륭한 프레젠테이션도 실패할 수 있으며 오히려 서툰 프레젠테이션이 청중에게 호감을 주어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지나치게 말을 잘하고 조금의 빈틈도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해내면 자칫 계산적이고 기계적인 인상을 주어 점수가 깎일 수 있다. 오히려 약간은 어눌한 말투로 땀범벅이 되어 열심히 내용을 어필하려는 모습이 청중의 마음을 흔들 수 있고 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내용만 충실하다면 프레젠테이션은 성공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 책에 나와 있는 이런 막연한 내용만 믿고 프레젠테이션에 임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역시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청중이 마음을 열고 들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내용이 충실한들 소용이 없다. 내용이 어떠한가를 따지기 전에 청중이 귀를 기울일 마음이 들도록 발표자에게 ‘인간적 매력’이 느껴져야 한다. 따라서 내용에만, 자료 작성에만 매달려서는 절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시킬 수 없다.
사람들이 대개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알고 있는 굳은 믿음’은 ‘착각’이다. 기존 책에서는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여러 가지 팁들을 잘 소개하고 있지만,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기본 중의 기본’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만한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연마한다면, 누구나 프레젠테이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