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언어의 배반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언어의 배반

언어학자와 정치학자 권력에 중독된 언어를 말하다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언어의 배반 표지 이미지

언어의 배반작품 소개

<언어의 배반> 언어학자와 정치학자가 말하는 권력에 중독된 언어 이야기

우리는 보통 욕설, 막말 등을 언어폭력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언어폭력은 비단 그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이 쉽게 내뱉는 말 속에도 폭력이 존재한다. 긍정적이라고만 생각되던 ‘공정함, 성실함, 진정성, 권리, 순수’와 같은 말 속에 권력 기제가 작용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권력에 중독된 언어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권력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언어의 배반’이라 칭하기로 한다.

권력에 중독된 언어의 속살을 파헤치고, 더 이상 권력자를 대변하는 언어에 속지 않기 위해 『언어의 배반』에서 언어학자와 정치학자가 뭉쳤다. 두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언어학과 정치학의 논리로 일상 언어의 속내를 드러낸다.

『언어의 배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같은 주제에 대한 언어학자와 정치학자의 각기 다른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학자는 언어가 권력에 중독된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학적 분석을 내놓는 반면 언어학자는 언어를 기표(이미지)와 기의(메시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등 언어학적으로 언어의 왜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같은 듯 다른 두 학자의 논리와 관점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언어에 대해 새로운 호기심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윤상헌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위스콘신대학 대학원 언어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학사
  • 경력 시카고 위튼 대학 대학원 문화학 객원교수
    위스콘신 대학 언어학과 객원연구원
    한동 학문과신앙연구소 초대소장

2015.01.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준형
정치학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한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풀브라이트 교환 교수로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여러 민간 연구소와 포럼 등에서 진보 성향의 학자로 활동해 왔다. 현재 한반도 평화 포럼의 기획위원과 싱크탱크 미래지(mirezi: 생각공동체를 지향하는 연구기관)의 부원장직을 맡고 있다. 국제정치 이론, 미국 외교 정책, 동북아 국제 관계가 그의 주 관심사이지만, 이번에는 관심의 지평을 넓혀 언어와 권력의 관계를 들춰보고자 했다. 주제는 달라졌지만 진실이 아닌 것 구별하기, 진실을 보기 위해 일단 의심하기, 그리고 쉽게 보이지 않는 진실 들춰내기 등 그가 선호하는 세상 살피기 방법은 그대로다. 지은 책으로는 『미국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면』(2008), 『국제 정치 이야기』(2006), 『좋은 정치란 어떤 것일까요』(2012) 등이 있다.

저자 - 윤상헌
언어학자이다.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영어학을 공부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일반 언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한동대에서 영어와 언어학을 강의하고 있는 그는 한동 학문과신앙연구소 초대 소장,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현 희년함께)의 운영위원과 위스콘신 대학 언어학과 객원 연구원(2005)을 지냈다. 지금은 시카고 근교 위튼 대학 대학원 문화간연구(Intercultural Studies) 학과에서 객원교수로 머물며 영어 및 언어 교육이 지닌 문화적 함의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그는 언어 현상의 심층을 들여다보는 내적 분석의 관점과 방법론적 틀이 사회·정치·문화적 현상의 이면을 살피는 데도 유용하다고 믿는다. 언어학 공부를 통해서 ‘사람’과 ‘모국어’의 고유한 무게와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그가 이번에 표면적인 언어 현상의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권력의 심층을 들여다본 것은 그러한 인식의 연장인 셈이다.

목차

들어가며_정치학자의 말

1
공정함의 대가 : 공정 사회
전혀 공정하지 않은 단어 : 좌빨
언어의 이미지와 메시지 : 좌+빨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 국가
보이지 않는 손, 보이는 허물 : 시장
실체 없는 국민의 뜻 : 여론
외양만 치장한다고 품격이 도드라질까? : 국격
숭고하거나 맹목적이거나 : 하나님의 뜻

2
둘 다 잘못했다 vs 둘 다 옳다 : 양비론, 양시론
보편성을 이해관계의 충돌로 완곡하게 돌려 막다 : 권리
정의로운 전쟁은 가능할까? : 평화
짐승의 세상을 향해서도 외칠 수 없는 말 : 욕
‘정치란 더러운 거야’라는 말의 함정 : 정치
우두머리에 대한 열망 : 大
내 처지와는 다른 생각들 : 강남 좌파 강북 우파

3
부정, 반대, 불평 금지 : 긍정성
쇼윈도의 삶 : 보란 듯이
해본 사람의 권위 : 경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도 성실한 사람이었다 : 성실
누구나 악할 수 있을까? : 평범
나의 객관적인 믿음은 정말 객관적인 것일까? : 확신

4
자식을 위하여 : 행복
우리가 남이가? 한통속 아이가? : 가족
뒤에서 도와주기만 하는 걸까? : 후원, 스폰
순수는 순수하기만 할까? : 순수
측정할 수 없는 가치 : 진정성
말 한마디로 다할 수 없는 것 : 용서와 화해
도덕적 찬양에 대하여 : 착함

나오며_언어학자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