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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소장종이책 정가19,500
전자책 정가30%13,650
판매가13,650
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표지 이미지

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작품 소개

<강신주의 다상담 3 :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당신에게 필요한
철학자 강신주의 마지막 돌직구 상담!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고민과 사연을 철학적으로 풀어내고 현실적인 답을 전해주는 『강신주의 다상담』 마지막 편. 두 권의 책이 출간되고, 팟캐스트「강신주의 다상담」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도 함께 성장해왔다. 그만큼 고민은 더 깊어지고, 강신주의 상담도 묵직해졌다. 꿈, 소비, 가면, 노화, 종교와 죽음 등을 다룬 마지막 편에는, 현장의 열기를 가다듬어 담고,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 풍부하고 깊은 성찰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글을 더했다.

강신주는 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돈을 벌고 돈을 쓰며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만 하는지, 돈을 쓰면 왜 헛헛한 마음이 드는지, 왜 나이 드는 것이 죽기보다 싫고 젊음을 부여잡고 싶은지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 위에서 규율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노후를 불안해하고 죽음 이후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현재를 살라, 그리고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 삶의 무게와 자본주의의 비정함에 몸서리칠때도,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행복을 우리가 기어이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생활인들의 고민을 끌어안은 강신주 글은 직접적인 언어, 피부에 맞닿은 표현으로 수놓아져 있다. 폐부를 찌르는 독설과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무진하며 찾아낸 번뜩이는 삶의 기준이 살아 있는 입말로 변해 날카롭게 다가온다. 가혹한 그의 독설은, 우리의 맨얼굴을 직면하도록 도와준다. 이 관문을 거치고 나면 우리는 당당한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여러분이 왜 월급 받는 것 같아요? (중략)여러분한테 돈을 주는 이유는 쓰라고 주는 거예요. 상품을 돈으로 소비하라고 주는 거라고요. 착각하면 안 돼요. ‘내가 돈 번다’ 생각하시면 안 돼요. ‘왜 돈을 줄까’ 이걸 고민해야 돼요. 일했다고 월급을 주는 게 아니에요. 상품을 사라고 돈을 받는 거예요.” ---p.25, 「소비」

“우리는 아픈 추억을 잊고 싶을 때 소비를 해요. 내가 어떤 굴욕으로 돈을 벌었는지 잊고 싶을 때, 억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물건을 사고 싶죠? 소비를 할 때는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전지전능함을 느낄 수 있잖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딱 하나 있는 자유가 바로 소비의 자유죠. 소비할 때 자유롭다고 느끼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어요. 돈이 있어야 하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돈의 노예인 걸 허용해야 소비의 자유도 가능해져요.” ---p.47, 「소비」

“우리는 약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가면을 써요. 하지만 가면을 죽을 때까지 쓰다가 죽는 인간이 있고, 언젠가는 벗는 인간이 있다는 게 중요해요. 우리가 가면을 벗을 수 있는 인간이 됐을 때, 우리는 강해진 거예요. 한 번 제대로 어른이...“여러분이 왜 월급 받는 것 같아요? (중략)여러분한테 돈을 주는 이유는 쓰라고 주는 거예요. 상품을 돈으로 소비하라고 주는 거라고요. 착각하면 안 돼요. ‘내가 돈 번다’ 생각하시면 안 돼요. ‘왜 돈을 줄까’ 이걸 고민해야 돼요. 일했다고 월급을 주는 게 아니에요. 상품을 사라고 돈을 받는 거예요.” ---p.25, 「소비」

“우리는 아픈 추억을 잊고 싶을 때 소비를 해요. 내가 어떤 굴욕으로 돈을 벌었는지 잊고 싶을 때, 억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물건을 사고 싶죠? 소비를 할 때는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전지전능함을 느낄 수 있잖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딱 하나 있는 자유가 바로 소비의 자유죠. 소비할 때 자유롭다고 느끼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어요. 돈이 있어야 하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돈의 노예인 걸 허용해야 소비의 자유도 가능해져요.” ---p.47, 「소비」

“우리는 약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가면을 써요. 하지만 가면을 죽을 때까지 쓰다가 죽는 인간이 있고, 언젠가는 벗는 인간이 있다는 게 중요해요. 우리가 가면을 벗을 수 있는 인간이 됐을 때, 우리는 강해진 거예요. 한 번 제대로 어


저자 프로필

강신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7년
  •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 경력 2007년 문사철 기획위원회 위원
  • 링크 페이스북트위터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그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하고, 철학과 문학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철학자이다.

“위대한 작품을 남겼던 작가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다른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남겼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야 할 인문정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문정신을 회복하는 순간, 우리는 정치가나 자본가, 혹은 멘토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저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정신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우리에게 항상 물어봅니다. 스스로 주인으로 사유하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신은 용기가 있는가? 당신은 주인으로서의 삶을 감당할 힘이 있는가?”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 지금까지 많이 힘드셨지요?

〈소비〉
강의
우리가 돈을 받는 이유? 쓰라고!
자본증식의 매개자는 누구? 바로 당신!
내세가 아닌 현세의 행복을 약속하는 세속화된 종교
돈과 상품은 동등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도 상품이다
소비로 은폐하는 노동의 기억
소비, 주인이 되고 싶은 우리의 발버둥
자본주의, 우리 욕망에 가장 근접한 지배 체제
빨간 약과 파란 약, 당신의 선택은?

상담
소비를 위한 소비
인터넷 쇼핑의 늪
결핍과 소비의 상관관계
남에게만 돈을 쓰게 되는 이유
돈 없이도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법
자본주의적 삶을 탈피하고 싶지만 돈도 필요합니다
지금 돈을 쓰면서 즐겁게 사는 게 좋습니다.
돈 없는 사랑의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방법
질러도 질러도 밀려드는 공허함

추신 | 자본주의의 상처, 그 진단서와 처방전
진단서(1): 자본주의가 남긴 첫 번째 상처
진단서(2): 자본주의가 남긴 두 번째 상처
처방전: 사랑과 연대라는 인간적인 길

〈가면〉
강의
나의 맨얼굴을 찾아서
가면, 약자들의 생존방법
처음부터 맨얼굴인 사람은 없다
가면을 써야 할 때
가면을 벗어야 할 때
맨얼굴을 감당하는 용기

상담
착한 가면을 쓰는 것의 괴로움
가면을 쓰기가 힘듭니다
가면을 벗어던지며
불륜이라는 맨얼굴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흉터
무엇이 가면이고 무엇이 맨얼굴인지 헷갈립니다
착한 딸이라는 가면을 벗고 싶습니다
목사라는 가면을 쓴 폭력적인 아버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연애에 필요한 가면

추신 | 가면 없이 맨얼굴로 산다는 것
니체와 임제, 맨얼굴을 울부짖다
어떤 자리도 없는 참다운 사람
맨얼굴의 주인이 되는 절박한 결의

〈늙음〉
강의
늙음은 나의 문제다: 늙음의 과정은 누구나 거치고 있는 것
늙으면 폐물이 되는 사회: 자본주의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
자본주의가 나누는 세대라는 간극
늙음을 응시하라

상담
늙음이 공포와 저주로 다가올 때
나이 듦의 강력함을 기억하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망상
죽음까지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뜻대로 되는 게 없어요
나잇값을 못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왜 노인을 공경해야 하나요?

추신 | 홍대 앞과 종로통 사이에서
홍대 앞에는 젊은이, 종로통에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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