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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둘 산티아고 상세페이지

스물둘 산티아고

  • 관심 0
시크릿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800원
판매가
4,800원
출간 정보
  • 2014.06.0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5만 자
  • 19.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270521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스물둘 산티아고 (오종언)
  • 스물둘 산티아고 (오종언)
스물둘 산티아고

작품 정보

BUEN PAN EXCELENTE AGUA V VINO CARNEY PESCADO. LLENA DE TOBA FELICIDAD
‘맛있는 빵, 좋은 물과 포도주, 고기와 생선만 있으면 인생은 행복하여라’

에스떼야 입구의 샘에 적힌 말이다.
그 동안 나는 이 모든게 풍족함에도 행복하다는 생각은 못했으나, 이 길을 걷는 동안 먹고, 자고, 걷고의 생활을 반복하니 진정 맛있는 빵과 물만으로도 길 위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에스떼야의 ANFAS 알베르게에 짐을 풀고 가벼운 차림으로 거리로 나선다.
산 뻬드로 데 라 루아 교회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 본다. 그림같은 중세의 풍경. 푸른하늘. 비록 성당은 열지 않아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그걸로 충만하다.
골목골목 다니며 가게 앞 진열대에도 기웃기웃거려보고 골목 사이로 비친 하늘을 올려다보며 무작정 걷기도 한다.
복잡한 도시속 집중해서 까미노의 표시들을 찾아내며 나바라 대학교를 지나 노랗게 익은 밀밭지대로 들어선다. 광활하게 펼쳐진 밀밭 속 바람을 느끼며 걷는다. 생각해 보니 내가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하면 떠올렸던 그 풍경속에 있다.

이 풍경, 이 바람. 언젠가 한번 나의 꿈 속에서 나왔던 바로 그 풍경, 바람이다.
지금 난 이 곳에 있다.
항상 꿈꿔왔던 이 곳...

= 본문 중에서...

20대 청년의 산티아고 순례길.
길에서 저자가 깨달은 작은 울림들이 지친 마음에 휴식을 가져다준다.

작가

오종언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92년
학력
전남대학교 건축학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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