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갑신년의 꿈 해빈록 1 상세페이지

갑신년의 꿈 해빈록 1

한이곤 역사소설

  • 관심 0
필맥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40%↓
6,600원
판매가
6,600원
출간 정보
  • 2014.03.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9만 자
  • 1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갑신년의 꿈 해빈록 1 (한이곤)
  • 갑신년의 꿈 해빈록 2 (한이곤)
갑신년의 꿈 해빈록 1

작품 정보

청나라 군대의 개입으로 실패하여 삼일천하로 끝나버린 1884년 갑신정변이 만약 성공했다면, 그리하여 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등 청년 개화파 지식인들이 이삼십 년간 국정을 주도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책은 이런 가정 아래 한국 근대사를 다시 써본 대체역사소설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는 말이 있지만, 한국 근대사에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가정해보고 싶게 만드는 사건이 많다. 세계사의 대세에 동참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외세에 침탈당하다가 마침내 일본의 식민지가 돼버린 과정은 그런 사건들의 연속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884년의 갑신정변이다. 오늘날의 남북분단도 그 뿌리를 캐다보면 단일 민족국가로 자주·자강할 토대를 만들지 못한 근대사의 실패에 가 닿는다는 점에서 우리로 하여금 자꾸만 갑신정변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 소설은 ‘갑신정변이 삼일천하로 끝나지 않고 혁명으로서 성공했다면, 그리하여 그 주도세력이 이후 이삼십 년간 그들의 뜻대로 나라를 개혁해나갔다면 한국 근대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다.
갑신정변은 민비(명성황후)를 중심으로 한 민 씨 세력의 요청으로 청나라 군대가 개입함으로써 무력으로 진압됐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청나라가 베트남에 대한 지배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청불전쟁에서 열세에 몰려 여유가 없는 탓에 조선 문제에 개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그 틈을 타서 갑신정변 주도세력은 문벌 폐지, 조세 개혁, 관리의 토색질 징치 등 개혁조치를 순발력 있게 취하여 민심을 얻는다. 아울러 김옥균이 일본에서 얻어온 삼백만 엔의 장기차관 자금으로 서양군함 구입에 나서는 등 국방력을 강화해나간다. 이어 대규모 해외유학생 파견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민간 거상들의 협조를 얻어 방직공장을 짓는 등 산업육성에 나선다. 또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자력방어에 충분할 정도의 군사력을 갖춰나가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영세중립화를 선언하여 조선에 대한 열강 간 견제를 유도한다.
갑신정변으로 집권한 개혁정부의 이런 노력의 결과로 자주·자강할 힘을 기른 조선은 1894~5년 청일전쟁과 1904~5년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노골화한 일본의 조선 병탄 야욕에 현명하게 대응해나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세중립화 선언을 구속력 있는 국제조약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조선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청국, 러시아 등 6대 열강은 물론 일본과도 중립화 조약을 체결한다. 이어 입헌군주국 조선제국의 영의정 김옥균은 직접 일본을 방문해 명치 천황과 만나 조선 중립과 조·일간 평화공존에 대한 천황의 다짐을 얻어낸다. 이로써 일본 국내 극우파도 견제할 수 있게 된다.
김옥균은 실제로는 갑신정변에 실패한 후 일본에 망명했다가 1894년 중국 상하이에 갔을 때 그곳에서 조선인 자객에 의해 살해됐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그가 갑신정변에 성공한 뒤 1913년 지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조선의 개혁개방과 부국강병에 매진한 것으로 그려졌다. 130년 전 김옥균과 그의 개화파 동지들이 품었던 혁명의 꿈을 가상적으로, 그러나 실감나게 되살린 작품이다.

작가

한이곤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서강대학교 철학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갑신년의 꿈 해빈록 1 (한이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마침내, 안녕 (유월)
  • 소년이 온다 (한강)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고수고수, 강연서)
  • 소원이 이루어지는 동굴 (박세호)
  • 파괴자들의 밤 (서미애, 송시우)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 매듭의 끝 (정해연)
  •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죽어 마땅하도다 (김상현)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파견자들 (김초엽)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