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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016년 7월호 (월간) 상세페이지

인물과 사상 2016년 7월호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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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6,000원
전자책 정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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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출간 정보
  • 2016.06.23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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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196 쪽
  • 2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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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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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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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과 사상 2017년 1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12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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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과 사상 2016년 10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9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8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7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6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5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4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3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2016년 2월호 (월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 인물과 사상 (월간) : 1월 [2016]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인물과 사상 2016년 7월호 (월간)

작품 정보

명랑 독서
서민의 「명랑 독서」에서는 좋은 도시를 만드는 비결을 알아본다. 서울의 명동이나 홍대 앞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대표적인 거리다. 이 거리들의 공통점은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세종로나 테헤란로가 걷고 싶지 않은 것은 주변에 가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길에 소수의 큰 건물만 있으면 그냥 지나쳐가거나 그 건물에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없지만, 작은 가게가 많으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세종로가 정치적 시위의 공간이 되는 것도 주변에 바라볼 것이 없으니 가운데를 보게 되고, 남들에게 노출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그 공간을 점유하기 때문이다. 시위의 공간에서 벗어나려면 건물 앞에 작은 가게와 노천카페를 두어서 공간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지금처럼 전경버스로 둘러싸고 경찰로 통제해서는 세종로에서 정치적 시위가 없어지는 일도, 세종로가 걷고 싶은 거리가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강준만의 인물 탐구
강준만의 「왜 저널리즘이 민주주의를 결정하는가?: 월터 리프먼」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라거나 ‘현대 저널리즘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은 월터 리프먼과 저널리즘에 대해 살펴본다. 그는 현대 저널리즘의 본질적인 문제를 체계적으로 거론한 최초의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제기했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며 특히 한국 언론에 매우 절실한 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여론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전문 언론인의 정치적 위상과 윤리적 문제를 고찰하는 데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그는 정치적 자유는 단지 표현과 언론의 자유만으로는 구현될 수 없으며 언론이 뉴스를 보도하는 데 완벽성·정확성·성실성을 기할 때에만 가능하고 주장했다. 그러나 『헤럴드트리뷴』과 손을 잡으면서 ‘돈 때문에 타락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기회주의자’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리프먼이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는 저널리즘의 위기다”라고 단언한 것은 한국 언론이 깊이 되새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인물 FOCUS
김환표의 「프레드 스미스: “전 세계 어디든지 제시간에 배송합니다”」에서는 국제 특송 전문 업체 페덱스의 CEO 프레드 스미스에 대해 살펴본다. 페덱스는 세계 3대 항공 화물 회사로 전 세계 214개국에서 하루 평균 300만 개가 넘는 화물을 수송하고, 640여 대의 항공기와 4만 3,0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송 배달과 동의어가 된 ‘페덱스’는 회사 로고에서 E와 x 사이의 공간에 화살표가 만들어지도록 디자인해 신속한 배달을 강조한다. 더구나 고객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사업이라는 철학 아래 일찍부터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는데, 그 대표적인 게 ‘화물 위치 추적 시스템’이다. 지금은 자체 개발한 ‘센스어웨어’라는 센서를 배송물에 부착해 고객이 배송 환경의 온도, 습도, 내용물의 일광 노출 여부, 소포가 땅에 떨어진 적이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사람(People), 서비스(Service), 수익(Profit)이라는 ‘PSP 철학’을 경영 철학으로 삼는 페덱스가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물류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살림살이 경제학
강수돌의 「부동산·이자·화폐에 관한 정치경제학 비판」에서는 ‘부채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분석하고, 그 원인인 금융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 5,000조 원의 빚더미 위에 앉은 ‘부채공화국’이다. 이 배경에는 세계 금융자본의 무한 경쟁이 있다. 생산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한 뒤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던 산업자본의 이윤율이 하락하자, 세계의 자본가들은 금융자본으로 갈아탔다. 그 결과 주식이나 채권을 넘어 각종 파생상품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실물경제와 유리된 새로운 경제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 같이 무한 팽창하는 금융자본의 부작용은 미국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시장의 붕괴로 나타났다. 이런 돈벌이 경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기 땀의 결실을 충분히 거둘 수 있는 보람 있는 경제, 타자의 희생을 전제로 하지 않는 떳떳한 경제, 사람이 자연 속에 자연스레 깃들어 사는 겸손하고 소박한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

외교로 보는 세계
안문석의 「‘최고수위’에 오른 김정은의 대외 전략」에서는 경제난에 발목 잡힌 북한 김정은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 알아본다. 북한은 1990년대 이후 지속적인 경제난을 겪고 있다. 식량과 전력, 외화가 부족한 ‘3난(難)’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은 제7차 당 대회에서 박봉주를 정치국 상무위원에 중용했다. 이는 개혁적인 그의 성향을 고려해 박봉주에게 경제건설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긴 것이다. 이러한 경제건설 전략은 대외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안보 전략의 핵심은 체제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이다.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갖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핵심을 확보할 수 있으면 이를 위해 준비해온 수단들은 내놓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런 북한의 대외 전략을 잘 이해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야 한다.

반(反)기업 인문학
박민영의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융합형 인재’의 모델이 되었나」에서는 기업 인문학의 신화적 인물로 부상한 스티브 잡스의 전략과 기업 인문학에 투항하는 인문학의 현실을 고찰한다. 애플의 상업적 성공이 ‘인문학’과 ‘기술’의 결합에 있었다는 잡스의 고백 이후, 사람들은 ‘융합’하면 무엇보다 인문학과 기술공학의 결합을 연상하게 되었고, ‘융합형 인재’하면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게 되었다. ‘아이폰 인문학’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아이폰 인문학의 세계적 열풍은 인문학자들도 변화시켰다. 학계에는 테크놀로지를 응용한 상품 소비의 증가를 인간의 해방, 인류의 진보인 양 찬양하는 인문학자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인문학에 요구되는 것은 자본 증식에 기여하는 융합형 인재가 아니다. 오히려 “아이폰을 만들자는 인문학이 아니라 아이폰을 성찰하는 인문학이 절실”한 것이다.

박정희 시대의 대중예술
이영미의 「대마초 사건, 그 화려한 ‘스리쿠션’」에서는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대중예술 탄압 사건 ‘대마초 사건’에 대해 살펴본다. 이 사건으로 포크와 록 등 자유주의적 청년문화가 직격탄을 맞았고, 재주 있는 대중예술인들이 5년 동안 활동을 중지 당했다. 그런데 대마초 사건이 하필 대중음악인에게 집중된 것은 1970년대 들어서서 점점 억압적으로 바뀐 박정희 정권이 대중가요가 선도한 청년문화를 ‘사회의 안녕’을 뒤흔드는 존재로 여겼다고 설명된다. 특히 신중현의 노래를 저항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억지스럽다. <거짓말이야>를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할 여지는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뭉치자>는 노골적인 계몽과 선동을 드러내는 완전히 친정부적인 건전가요다. 1975년은 『동아일보』의 자유언론투쟁에 대한 탄압에서 시작해 유신헌법 찬반투표, 긴급조치 9호, 총학생회 해체 등으로 숨 가쁘게 치달아왔고, 12월에 대마초 사건으로 요란하게 끝이 났다. 박정희 정권이 시대의 저항을 탄압하기 위한 정교하게 계산된 ‘스리쿠션’이 아니었을까?

스포츠와 자본주의
박성배의 「경기보다 치열한 스포츠 소송」에서는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소송 사례를 살펴본다. 골프 선수 케이시 마틴은 관절염이 심해 걸어서 경기에 참가할 수 없었는데, 골프 카트를 사용하기 위해 PGA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야 했다. 국내에서도 그렇지만 미국 야구장에서는 매년 음주로 인한 추락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시설 관리인들은 끊임없이 소송에 휘말린다.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 팬인 섀넌 스톤은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갔다가 난간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고 말았다. 난간 높이는 고작 60센티미터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을 플레이오프 시구자로 초대했으며 심지어 동상을 세우기까지 하면서 유가족이 소송을 걸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다. 바로 1년 전에도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사고가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아 또 사고가 생겼기 때문이다. 1927년에 만들어진 낡은 시설 규정과 구단들의 투자 부족, 그리고 구멍 뚫린 법망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소송은 그칠 날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 프로필

인물과사상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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