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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173호(2016년 가을호) 상세페이지

창작과비평 173호(2016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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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6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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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173호(2016년 가을호)

작품 정보

[특집] 위기의 자본주의, 전환의 계기들
이번호 특집은 현 시대 자본주의체제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위기적 양상에 주목한다. 그로 인해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모하는지 살핀 후, 새로운 삶의 가능성과 사회운동의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특히 지난 6월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 맑스주의의 세계적 대가 데이비드 하비의 현실진단 및 주요 입론을 통해 우리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다방면으로 논한다. 각각의 글은 심대한 위기 국면을 대담한 설계로 돌파하려는 시도로서 향후 열띤 논의를 촉발할 여지가 크다.
먼저 데이비드 하비와 본지 명예편집인 백낙청이 만나 「자본은 어떻게 작동하며 세계와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가졌다. 세계 정치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국의 현주소와 앞날을 흥미롭게 진단하는 가운데 이 세계의 미래 향방에 대해 논한다. 그뿐 아니라 자본주의의 역사, 맑스주의와 관련한 이론적 쟁점들을 세계정세와 관련해 읽어내고, 최근 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도시에 대한 권리’ 투쟁에도 주목한다. 두 대가의 심도있는 토론은 ‘세계를 읽는 눈’을 넓히는 데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데이비드 하비의 「실현의 위기와 일상생활의 변모」는 내한 당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공개강연문이다. 이 글에서 하비는 자본주의가 이제껏 과잉축적의 위기를 해결해온 방식(‘공간적 해결’)이 도리어 세계를 통제불능 상태로 몰아넣고 있음을 논증한다. 따라서 우리가 끝없는 성장이라는 환상에서 탈피해 자본주의체제에서 이루어지는 ‘축적을 위한 축적’을 통제할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생산 대신 가치실현 과정에서 부가 창출되는 작금의 메커니즘하에서 투자자가 아닌 거주자를 위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우리 사회운동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엽의 「지구적 자본주의에 도전하는 교육개혁의 길」은 소득·자원 등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타파할 길을 모색한다. 세계체제 내에서 세계 중위도시에 해당하는 서울의 지위야말로 저 심각한 집중화의 근본 원인인바 이를 타개할 하나의 주요한 방법을, 참여정부 당시 시도되었던 수도이전 프로젝트와 국립대통합안을 결합하는 데서 찾는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국립대학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해나감으로써 자본주의적 축적에 대해 ‘교육적·사회적 해결’을 모색하자는 대담한 제안이 주목을 요한다.
서영표는 「몸과 기억의 반란: 자본의 도시화에 저항하기」에서 자본이 지배하는 도시가 아니라 인간다움을 기준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함을 역설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모순을 법칙으로 설명하고 규범적 목표를 제시하는 기존의 운동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급속한 도시화가 뒤틀어버린 ‘몸의 감각’을 회복함으로써 자본주의적 시공간의 폭력성에 눈떠야 한다고 말한다.
이필렬의 「기후변화, 인공지능 그리고 자본주의」는 지난해 12월 빠리에서 이루어진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협약이 급변하는 인류사회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채 관습적인 기준만으로 도달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는 비판이다. ‘태양에너지/디지털 시대’라 일컬을 수 있는 현재-미래의 기술발달과 인구변화, 그로 인한 자본주의의 변화 가능성을 짚으면서 기후변화 논의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대화]
창간 50주년 맞이 연속기획 <한국의 ‘보수세력’을 진단한다>의 세번째 시간은「보수적 사회단체, 어떻게 움직이나」라는 제목의 대화이다. 시민운동가, 역사학자, 기자 들이 모여 관변단체 등 보수적 사회단체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양상, 앞으로의 향방을 논한다. 어버이연합 등이 최근에 보인 행태 및 각계와의 유착관계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속적으로 퇴행하고 있음을 드러낸 주요한 사례다. 근간의 종북공세를 비롯하여 이들 단체의 행보를 역사적으로 조망하면서 한국 보수운동에 미래는 있는지를 질문한다.

창작: 50주년 기념 시·소설 특선
창간 5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동안 우리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신작시로 꾸리는 시란은 이번호에서 문태준 김선우 이영광 손택수 진은영 박성우 신용목 송경동 등 25인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그간 수많은 독자를 시의 감동으로 이끈 시인들답게 저마다의 시선과 언어로 빛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소설란의 중편 특집은 젊은 작가 김엄지의 「비오는 거리」로 꾸렸다. 안간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하고 외로운 삶, 그리고 소통의 씨앗을 독특한 미학과 어법을 통해 형상화한 작품이다. 실제인지 환상인지 그 경계가 아스라한 ‘비오는 거리’의 기묘한 아름다움 또한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1980년대 노동문학의 대표주자였던 정화진의 신작단편 「기억하나요」는 더없이 힘겨운 생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 이들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기준영의 「조이」는 오랜만에 만난 자매의 이야기를 은근한 긴장 속에서, 끝내는 따스함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책장을 넘어 와락 다가드는 작가의 위로가 소중하다.

문학평론·작가조명·문학초점
문학평론란에서는 먼저 평론가 황현산이 고 박영근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박영근 전집』을 곡진히 살핀다. 「공장과 불빛: 『박영근 전집』을 읽으며」에서 필자는 ‘노동자시인’ 박영근의 신산한 삶과 그가 남긴 절실한 시편들의 울림을 오늘에 되살려낸다. 신예평론가 김요섭의 「다시, 웅성거림의 문학」은 이기호와 황정은의 소설을 성실히 분석하는바 이들 작품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월호 이후’의 공동체를 향해 줄곧 발화해왔음을 보여준다.
작가조명 코너에서는 역작 장편소설 『군함도』를 출간한 한수산 작가를 평론가 심진경이 만났다.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비극적 삶의 현장 ‘군함도’에 얽힌 애절한 사연들, 그리고 작품 구상부터 개작에 이르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이 계절의 화제작을 돌아보는 문학초점란에서는 예의 백지연 평론가, 김소연 시인이 젊은 시인 박준을 초대했다. 박승민 김언희 유진목 시집과 김려령 정지돈 김금희 소설집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의 장이다.

[논단]
창비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열린 ‘동아시아 비판적 잡지 회의’에서 발표된 주요 글 두편을 논단에서 소개한다. 대만 지리학자 쉬 진위의 「중국 ‘일대일로’의 지정학적 경제학」은 회의 당시 가장 첨예한 논쟁을 부른 글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이 미국의 패권적 대외정책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남남(南南)협력의 모범적 사례라고 주장한다.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와 대전환에도 중요한 함의를 가진 일대일로 정책의 성격을 논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만하다. 일본 『겐다이시소오(現代思想)』지 편집자 오시까와 준은 「일본 사회운동을 통해 본 대전환」에서 대지진 이후 일본의 사회운동 흐름을 읽는다. 일상에서 촉발된 분노가 국가 전반의 부패와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졌음을 밝히는 이 글은 평화헌법을 수호하는 힘 역시 저항의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장]
본지의 올해 또다른 연속기획 <소수자의 눈으로 한국사회를 본다>는 장애인 문제와 이주민의 현실에 이어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다. 「퀴어한 시민권을 향해」에서 나영정은 사회로부터 계속 배제되어온 성소수자가 성적 억압에 대항하는 것이 곧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추동하는 작업임을 말한다. 단순히 시민이라는 일반적 호명에 포함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퀴어한 시민권’이라는 전복적 개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았다.

독자의 목소리·촌평
‘창비에 바란다’라는 제목으로 각계 인사를 초청해 창비에 대한 생각과 함께 인터뷰이의 삶과 고민을 청해 듣는 ‘독자의 목소리’ 코너에서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류한승 서울시 노동권익센터 팀장을 본지 편집위원인 역사학자 김태우와 문학평론가 한영인이 각각 만났다. 이들의 이야기는 창비에 대한 고언인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온 이들이 우리 사회현실에 대해 발언하는 자리로 여러 독자들에게 유의미할 것이다.
신간 서평을 모은 촌평은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해외문학 등 각 분야 화제도서 8종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대상도서들의 다양한 면면만큼이나 개성 넘치고 흥미로운 글들이다.

문학상 발표
제34회 신동엽문학상은 안희연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와 금희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에 돌아갔다. 자세한 심사경위와 수상자들의 소감을 수록했다. 2016 창비신인문학상은 시와 소설 부문에서 신인을 발굴했다. 한연희 시인과 이주혜 작가의 수상소감과 심사평, 그리고 당선작 전문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만해문학상은 창비 창간 50주년을 맞아 상금을 인상하고 특별상을 신설하며 심사과정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호에서는 예심평과 함께 7종의 최종심 대상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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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과비평 156호(2012년 여름호) (창작과비평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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